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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방사선조사 식품, 정말 안전한가?



 
방사선조사(照射) 제품의 표시기준을 위반한 업체들이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의해 드러났다. 방사선조사 관련 국제기구에서는 방사선조사 식품에 대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몇몇 연구기관에서는 방사선조사 식품의 위해성을 실험을 통해 입증하였다. 그럼에도 방사선조사 식품은 안전하다는 보도가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국 식의약안전팀 하정철 팀장과 만나 방사선조사 식품에 대해 들어본다.


방사선조사는 왜 하는가?

식품에 사용하는 방사선은 식품의 장기간 보존, 살충, 유해 미생물 제거를 위해 사용한다. 식품을 재포장할 경우에도 사용되는데, 재포장 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오염을 막기 위함이다. 특히 농축산물에 사용되어오던 ‘화학 훈증’ 방법의 처리효과, 환경 공해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방사선조사가 대안으로 사용되고 있다.


방사선조사 식품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어

국제원자력기구, 세계식량기구, 세계보건기구는 공동 연구를 통해 “평균 10kGy이하로 조사된 모든 식품은 독성학적으로 안전하며 영양학적, 미생물학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이는 1980년도에 발표한 결과이다. 그 후 검증방법도 진일보하여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결과에 대한 충격적인 반론이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방사선조사 식품은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에 방사선조사를 할 경우 결장 세포에 유전자 손상이 발생하여 발암성을 촉진한다. 2. 방사선조사는 많은 양의 비타민 소실을 야기하고 세포를 파괴하여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 3. 고양이에게 방사선 처리된 식품을 3~4개월 먹인 결과 뇌 신경계통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킨다.


한국소비자원 방사선조사표시 모니터링 강화 필요성 제기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는 대형할인점에서 유통중인 제품 중 방사선조사 표시가 없는 6개 품목 132개 제품을 대상으로 방사선조사 여부를 시험하였다. 결과 13개 제품, 9.8%가 방사선조사 처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방사선조사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 및 알권리 확보를 위해 1. 수출국 현지관리 강화 2. 수입검역 단계의 정밀검사 비중 확대 3. 중소업체의 품질관리 능력 제고방안 확보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관련부처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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