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7일 서울시, ㈜롯데월드, 그리고 대학교수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제2롯데월드 안전대책을 논의하였다.이번 회의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제2롯데월드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이날 회의에서 롯데 측에서는 제2롯데월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 신설을 추진하고 앞으로 제2롯데월드의 안전성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취합해서 신속하고 투명하게 국민과 언론에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제2롯데월드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룹차원의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 사고대응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현재 롯데 측이 한국건축학회에 의뢰해서 실시하고 있는 정밀안전진단도 그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어야만 국민들의 의혹이 해소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이에 따라 국민안전처에서는 안전처가 추천한 전문가와 서울시 시민자문단을 활용해 한국건축학회가 수행 중인 정밀안전진단 진행과정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하였다.또한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나오는 대로 1차 감독기관
인터넷의 발달과 데이터의 범람으로 우리는 시시각각으로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은 그 많은 정보 중 자신의 정보가 선택받기를 바라며 좀더 직관적이고 시각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자 한다. 이런 필요에 따라 등장한 분야가 ‘정보를 그림에 담아’ 제공하는 인포그래픽이다. 인포그래픽은 고객에게 지식이나 자료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하여 제공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독립적인 영역으로 각광받다인포그래픽이 국내에서 실질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시기는 2011년이다. 특히 공공기관에서는 정책을 알리거나 국민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인포그래픽으로 자료를 재생산해 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대통령도 업무보고를 받을 때 인포그래픽으로 정리된 내용을 받아보고 있다고 한다. 많게는 수 십장에 달하는 자료들을 직관적이고 시각적으로 정리된 인포그래픽으로 보고를 받으니 이해가 빠르고 쉬운 편이다. 더 깊이 알고 싶은 자료들은 글자로 된 문서를 자세히 훑어보면 된다.몇 년 전부터 인포그래픽이 하나의 독립적인 영역으로 인정받으면서 많은 디자인 회사들이 인포그래픽에 뛰어들고 있다. 일반 디자인회사가 하나의 사업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인
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이다. 하루 커피소비량이 1.8잔으로 성인남녀가 매일 2잔 가까이 커피를 마시고 있으며, 커피전문점만 해도 1만8천개를 넘어섰다. 1999년 이대 앞 스타벅스의 등장은 커피의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어느 매장을 가든 비슷한 커피 맛에 질린 커피애호가들이 자신만의 고급커피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제 커피는 ‘대중화’를 넘어 ‘고급화’로 바뀌는 양상이다. 맛의 차별화를 선언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커피는 과육을 벗겨내고 씨앗형태의 생두를 볶아내 원두로 만든 후, 원두를 갈아서 물을 부어 마시는 기호식품이다. 그동안 커피애호가들은 이 모든 과정을 생략하고 만들어진 상태의 커피만을 마셔왔다. 그러다보니 평범하면서도 획일적인 맛이 나는 커피만을 즐긴 것이 사실이다. 커피가 대중화되면서 사람들은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다양한 맛을 찾게 되었고, 최근 커피전문점에서는 이런 커피애호가들을 위한 고급커피 전문점을 속속 개장하고 있다.띠아모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스페셜티전문 커피숍인 ‘띠아모커피’를 열었다. 띠아모커피는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 전문가들이 인정한 세계 5% 미만의 최고급 스페셜티커피를 사용한다. 스타벅스는
최근 미국의 소니픽처스와 한수원에 대한 해킹공격이 발생했다. 이번 해킹사태로 인해 국민들의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이상진 교수는 소니에 대한 해킹은 단시일 내에 급진적으로 이루어진 반면, 한수원에 대한 해킹은 공격자가 특정 대상을 정하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공격을 감행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수원에 대한 공격패턴은 지능형 지속 위협공격으로 불리는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공격과 유사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장기간 지능화 해킹프로젝트, APTAPT공격은 기존 해킹기법들이 단시일 내에 공격 대상에 침투하는 것과는 달리, 장기간에 걸쳐 특정 타겟을 공격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는 공격기법이다. 따라서 공격자는 짧게는 수개월 만에 공격목표를 장악할 수도 있지만, 어떤 때는 수년에 걸쳐 공격을 감행하기도 한다. APT공격은 스피어피싱(Spear-phishing)이라는 피싱공격으로부터 출발한다. 스피어피싱은 열대지방의 작살낚시라는 말에서 유래했으며,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잘 아는 사람의 이메일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발송하는 해킹방법이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이상진 교
새로운 음식문화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음식점이 있어 화제다. 강원도 토속음식전문점인 산너머남촌은 불고기 요리에 시래기를 첨가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신메뉴를 선보였다. 시래기는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해 식단이 서구화된 오늘날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식재료이다. 여기에 불고기와 각종 야채를 함께 버무려 맛과 영양을 더했다. 산너머남촌은 먼저 안산점에서 시래기불고기를 선보인 후 다른 매장에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산너머남촌은 현재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충북 충주에 새로운 매장을 열 예정이다. 앞으로 수도권 내에 50개, 전국적으로 100개의 매장을 확보한다는 방침인데 산너머남촌의 이런 계획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우선 맛과 영양의 조화에 있다. 메뉴구성을 보면 계절죽, 계절샐러드, 도토리묵, 녹두닭, 감자옹심이, 곤드레밥(시래기밥), 모시송편, 시래기불고기, 용대리황태구이 등 섬유질과 고기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음식 맛의 면면도 다양해 어르신들은 옛 시골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신세대들은 달콤하면서도 퓨전의 맛을 가미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인테리
정부가 구제역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축산차량에 대한 이동 제한 및 일제 소독과 함께 백신 미접종 농가 제재 강화 등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4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 구제역 방역상황에 대한 평가 및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현재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할 상황은 아니므로 현행 ‘경계’ 단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지만 확산 차단을 위해 더욱 철저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협의회 위원들은 구제역이 현재 4개도, 10개 시군 32개 농장에서 발생했으나 전국적인 백신을 통해 항체형성률이 상승하고 있고, 2010∼11년 발생상황처럼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역학조사를 통해 축산차량 및 도축장 오염 등에 대한 전파경로를 파악하고 있어 추가 확산차단이 가능하다고 판단, 현행 ‘경계’ 단계 유지 필요 의견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5일 장관 주재로 전국 지자체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오후 차관보 주재로 생산자단체·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관련사항을 공유
앞으로는 미용실이나 세탁소를 폐업할 때 해야하는 폐업신고를 시·군·구청 또는 세무서 중 한 곳에서만 하면 된다. 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국세청은 5일부터 폐업신고 간소화 제도를 ‘공중위생관리법’ 상의 인·허가 업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폐업신고를 하기 위해 시·군·구청과 세무서를 각각 방문해야 했던 민원인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폐업신고 간소화 제도가 시행되면 해당 민원인이 시군구청 또는 세무서 중 편리한 곳에 영업허가 폐업신고서와 사업자등록 폐업신고서를 제출하면 행정기관 간 연계된 시스템을 통해 나머지 한 기관에 자동 전송돼 처리된다. 폐업신고 간소화 제도는 지난 2013년 12월 ‘식품위생법’, ‘감염범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상의 인·허가 업종에 대해 최초로 실시됐으며 이번에 ‘공중위생관리법’ 상의 인·허가 업종인 숙박업·목욕장업·이용업·미용업·세탁업·위생관리용역업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공중위생업에 종사하는 사업자 수는 2013년 사업자등록 기준으로 약 17만 7000명에 이르고 있으며 2013년 한 해 동안 약 2만 3000건의 폐업신고가 접수됐다. 정부 관계자는 “폐업신고 간소화 제도는 부처 간 공유·협업을 통해 국민
강의가 없는 시간에 학교 근처 북카페를 방문한 대학생 김 씨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종이책만 있던 북카페에 다양한 전자책이 담긴 전자책 전용 단말기가 배치되어 있었던 것이다. 김 씨는 처음 접한 전자잉크 화면의 전용 단말기로 전자책을 읽으니 생각보다 눈도 편하고 집중도 잘되어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이하 진흥원)이 전자책 체험공간을 시범 운영한다. 신년 1월 초부터 총 7개소에 120대의 전용 단말기와 5,300여 권의 전자책을 배포하며, 2016년 상반기까지 총 1만여 권의 책을 전자책 체험에 제공할 계획이다. 전자책 체험 공간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지역의 출판사 운영 북카페 3곳과 전자책 이용 기회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지역의 공공도서관 및 학교 각 2곳씩에 조성된다. 해당 공간에는 진흥원 선정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포함한 양질의 전자책을 담은 전자잉크 기반 전용 단말기가 배치되며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그간 지역 특성상 전자책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는 전자책을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국민안전에 종사하는 최일선 현장 근무자에 대한 처우가 개선된다. 정부는 6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경찰특공대와 해군(UDT/SSU) 등에 대한 수당을 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과 ‘지방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경찰특공대 소속 경찰공무원에게는 현재 계급별로 월 4만원에서 6만 5000원까지 지급하던 특수직무수당을 계급구분 없이 동일하게 8만원으로 인상한다. 위험근무수당을 지급받는 특전사, 해병대(신속대응부대), 해군(UDT/SSU) 등에 근무하는 군인이 통상적인 부대훈련이 아닌 재난구조, 대테러 대응 등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야외출동을 하는 경우에는 1일 8000원의 가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월 8만원의 화재진화수당을 받는 소방공무원이 인명구조와 화재진화를 위해 출동 할 때마다 일일 3000원의 가산금을 지급한다. 해상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구급업무에 직접 종사하는 122구조대 소속 해양경찰공무원에게 지급하던 특수직무수당 4만원을 항공구조사 및 특수구조단에게도 동일하게 지급할 방침이다. 사회복지업무 담당공무원에게는 해당분야에 2년이상 근무시 월 3만의 가산금을, 수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6일(화) ‘13년 당뇨병 평가결과와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동네의원 3,110개소를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하고, 그 중 3,010개 의원에 약 34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발표하였다. 진료 잘하는 동네의원은 ‘11년 첫 평가 이후 꾸준히 늘어, ’13년 3,110개소로 2,541개소 대비 22.39% 증가했다.당뇨병은 뇌졸중을 비롯한 심각한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13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순위 5위(통계청, 2014)로 높고, ‘13년 유병률은 11.0%(국민건강영양조사, 2014) 이다. 따라서, 꾸준한 약 복용 및 주기적인 검사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심사평가원은 2011년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당뇨병을 진료한 16,315개의 의료기관을 평가하였다. 평가대상자 중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당뇨병 환자는 계속 늘어, ’11년 약 92만 명에서 ’13년 약 115만 명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이 2015년 새해 계획 중 가장 이루고 싶은 1순위는 ‘다이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523명을 대상으로 2015년 새해 목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복수응답) 남녀(남성 24.2%, 여성 37.3%_전체 31.5%) 모두 다이어트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연애/결혼(23.4%), 이직(20.8%)을, 여성은 이직(25.0%)과 저축(25.0%)을 새해 목표로 택했다. 이외에도 △여행(18.7%), △내 집 마련(11.8%), △외국어 실력 향상(11.0%), △취미생활(운동/음악/레저) 시작(11.0%) 등을 꼽은 이들도 있었다. 매년 결심하지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단골 목표(*복수응답)’ 역시 ‘다이어트’가 44.1%로 1위에 꼽혔다. 이어 ‘저축’이 17.1%로 2위에, ‘연애/결혼’이 16.1%로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내 집 마련(14.6%) △이직/승진(13.2%) △외국어 실력 향상(11.7%) △여행(11.7%) △금연(9.4%) △자격증 취득(8.6%) △취미생활 시작(7.1%) △절주/금주(2.5%) 등의 의견이 있었다. 새해 목표의
현행 읍·면·동 선거관리위원회 등 각급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관행적으로 현지 지역의 법원 판사들이 장기간 독식하는 문제를 개선하려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 및 정당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지역 선관위 등 각급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의 연임제한과 선출방식을 개선하려는 개정안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은 최근 각급 선거관리위원장을 호선하는 경우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선출하도록 하고,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경우 한차례만 연임하도록 제한하는 ‘선거관리위원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헌법 제114조에는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 및 정당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선거관리위원회를 둔다’라고 규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법령의 범위 안에서 선거관리·국민투표관리 또는 정당사무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으며,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직무범위 기타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법에서는 규정하는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로 특별시·광역시·도 선거관리위원회(위원 9인),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위원 9인), 읍·면·동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보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마련,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의 등을 거쳐 시행한다. 이번 주요 개정사항은 문화재보호법이 개정(2014.1.28. 공포, 2015.1.29. 시행)됨에 따라 ▲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지정문화재 주변 지역주민 문화재 관람료 감면 ▲ ‘아리랑’, ‘김치’와 같이 중요무형문화재 특성상 보유자 지정이 어려운 경우, 이를 지정하기 위한 근거 마련 ▲ 문화재의 가벼운 현상변경 허가사항 지방 이양에 대한 사무규정 신설 등에 수반하는 기준을 구체적으로 규정하였다. 아울러 ▲ 중요무형문화재 전수장학생 선발 나이 제한규정을 폐지하여 전승자 육성에 이바지하였으며, ▲ 일반 동산문화재 국외 반출 시 상태 보고서 제출 의무 폐지 등을 규정하여 문화재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보완하였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에 개정된 문화재보호법뿐만 아니라, 소관법령인 ▲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등의 개정을 통해, 행정의 사전예측성과 절차 투명성을 지속해서 강화·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가족이 자살로 사망한 경우 느끼는 심적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자살 사망자 유가족지원사업인 힐링프로그램 ‘마음 안아주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인천광역시의 자살자는 868명에 이르고 있다. 가족의 자살 사망에 따른 자살 유가족은 5천명~1만명으로 추정되는데, 한 명의 자살자가 발생할 경우 심각하게 영향을 받는 사람(자살 유가족)이 6명~12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자살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유가족 관리대상이 2%에 그치고 있어 현재 인천광역자살예방센터에 등록된 관리 유가족이 102명에 불과하다. 더구나, 자살 유가족 유입 경로는 1577-0199를 통한 자의신청과 지역 및 행정기관에서 의뢰받는 경우가 전부인 상황이어서 자살 유가족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가족이 자살로 사망한 경우 유가족의 자살 사고율은 일반인에 비해 9.68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출처 : Mitchell, Kim, Prigerson Mortimer, 2005)가 있을 정도로 자살 유가족은 자살 고위험군에 속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에서는 2012년 1월 ‘인천광역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에
앞으로 담합(공동행위)에 가담한 기업이 처벌을 면제받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담합 입증에 ‘필요한 증거’의 범위에 단순한 진술자료도 포함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부당한 공동행위 자진신고자 등에 대한 시정조치 등 감면제도 운영고시(이하 감면고시)’를 개정해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공정위는 공동행위 입증에 필요한 증거 규정을 법원 판결 등에 맞춰 보완했다. 대법원은 지난2013년5월 대구지역 공동주택 입찰담합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리면서 담합 사실을 자진신고한 기업이 제재를 감경·면제받기 위해 공정위에 제출해야 하는 증거 자료에 단순한 진술서도 포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관련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가 없는 경우라도 진술서 등 신청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는 자료’도 추가한다고 고시 조항을 개정했다. 현행 고시는 필요한 증거로 ‘직접 증거’ 혹은‘진술 자료와 관련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아울러 공정위는 자진신고 지위를 최종 결정하기 전에 이뤄지던 사무처에서의 잠정적인 지위확인제도를 폐지했다. 이는 지위 확인 이후 조사협조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