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실현이 국정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 부문의 창조경제 실현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행사가 열린다. 3일 오후 1시부터 잠실 롯데호텔 3층 회의실에서 ‘관광·환대(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창조경제 실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개최되는 학술대회 및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서비스사이언스학회 등 5개 관광 분야 학회연합 주최로 개최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박근혜정부 관광정책’(문체부 김상욱 관광정책과장), ▲‘문화, 기술 등 창조적 융합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중앙대학교 박양우 교수),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일자리 창출’(경희대학교 변정우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최노석 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 이수범 호텔외식경영학회장, 김상태 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종찬 호텔관광학회장, 구본기 관광경영학회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관광 분야의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체부는 역사, 문화, 예술, 콘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내 최대 창업 콘퍼런스 ‘비런치(beLAUNCH) 2013’에서 ‘창조경제와 문화, 그리고 스타트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비런치(beLAUNCH) 2013’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국내를 비롯한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대거 연사로 참여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콘퍼런스이다. 유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누군가 창조경제의 개념을 한정하는 순간 창조경제의 의미가 반감될 수도 있다”라고 지적하며, “창의적 사람을 키우고 창의적 아이디어가 발현되는 것을 허용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창조의 바탕에는 문화 그리고 융합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적 가치가 산업 전반에 스며들 때 창조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아이디어 중심의 문화산업이 창조경제를 대표하는 분야”라며,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카카오 페이지(모바일 콘텐츠 장터), 타파스틱(웹툰 포털), 코자자(한옥민박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1일 중소기업진흥기금의 긴급지원 항목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넣어 저리의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데 이어 2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1단계로 총 3천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총리실·기획재정부·통일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 관계자들과 협의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추가경정예산 중 1천200억 원 이상을 중소기업진흥기금에 투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우선 피해가 발생한 입주기업에 630억 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특별대출을 금리 2%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정책금융공사 온렌딩 1천억 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특례보증 369억 원 등을 통한 지원도 실시하기로 했다. 지원 신청은 오는 6일께부터 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이뤄진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3천억 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경협 보험 자금 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대책과 별도로 우리은행 1천억 원, 기업은행 1천억 원, 수출입은행 3천억 원 등 금융기관에서도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3 세이프 서울이 1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렸다. 서울특별시에서 실시하는 세이프 서울 한마당 행사는 오프라인에서 어린이들의 조기 안전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합안전교육, 체험과 축제의 한마당이며 3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취학어린이, 초등·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안전이라는 주제로 보고, 듣고, 만지고, 참여하는 80여 개의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최근 기후변화와 경제발전으로 인한 인구 집중으로 건축물이 고층화, 복잡화 되면서 대형재난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재난 대비 교육의 일환으로 서울지역 23개 소방서, 30여 개 안전관련기관들과 함께 테마별·주제별 눈높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행사를 위해 100여 명의 소방관들과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체험학습을 이수한 개인과 단체에게 프로그램 체험시간에 따라 안전교육이수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행사장은 체험마당, 전시마당, 참여마당으로 나눠져 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식품·보건안전, 신변안
금융감독원은 은행·신용카드·생명보험·손해보험·금융투자·저축은행 등 6개 권역의 82개사에 대해 민원 발생 평가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민원 건수가 6만6348건으로 2011년 5만5782건보다 18.9% 증가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근저당권 설정비 반환 관련 민원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민원이 16.9% 늘었다. 대구은행은 5년 연속 1등급을 받은 반면, 농협·씨티·SC은행이 5등급을 받았다. 신용카드사에서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부가서비스 축소, 보이스피싱에 따른 피해 구제 요청 등의 민원이 42.2% 늘었다. 삼성카드가 1등급을 받은 반면, KB국민·하나SK카드는 5등급을 받았다. 생명보험사에서는 보험계약 해약에 따른 보험료 반환, 보험금 산정·지급 등과 관련한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 KB생명이 1등급을 받은 반면, 알리안츠·ING·PCA생명이 5등급을 기록했다. 손해보험사는 실손보험 계약 변경과 보험료 인상 민원이 지난해보다 30% 늘었다. 삼성화재가 1등급, 롯데손보와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보,
박근혜 정부가 약속한 경제민주화 입법이 시작됐다. 지난달 30일 경제민주화법 1호 법안으로 불렸던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이에 따라 기술 유용 행위에 대해 적용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부당 단가인하, 부당 발주취소, 부당 반품행위 등으로 확대되고 피해액의 3배 범위 내에서 원도급업체가 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 이법은 이르면 10월부터 시행된다. 정년 60세 의무화를 골자로 한 ‘고용상 연령차별금지·고령자고용촉진법’ 개정안도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정년연장 사업장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에는 고용지원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5억 원 이상 등기임원의 연봉을 공개하도록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취득세·양도소득세 한시 면제를 골자로 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모두 소급 적용 기준일을 4월 1일로 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개정안과 ‘대체휴일제법’은 처리되지 못했다. &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새 정부 첫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확대 방안을 차례로 보고했다. 현 부총리는 “기업의 투자부진 지속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성장잠재력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불합리한 규제로 기업의 투자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투자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각종 규제, 지자체의 인허가 지연 등으로 현장에서 대기 중인 대규모 기업 프로젝트 6건 지원, 입지규제 및 업종별 진입규제 개선, 중소기업 대상 금융·재정 등 투자인센티브 등이 제시됐다. 우선 지방에 있는 국가산업단지 내 땅이 없어 투자가 멈춰진 사례를 해소하기 위해 저장시설 등 공공기관 운용시설을 지하화 함으로써 여유 부지(180만㎡)를 확보해 1단계 3조 원, 2단계 5조 원 등 오는 2016년까지 총 8조 원의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공동출자법인에 한해 손자회사의 증손회사 보유지분율을 100%에서 50% 이상으로 외국인 합작법인의 규제를 우선 풀기로 했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500억 원을 넘는 대기업에 대해 최근 신용위험 평가에 나섰다. 조선과 해운, 건설 등 대기업 부실 계열사를 포함해 1천여 곳이 넘으며 내달 중에 세부 평가 대상 기업을 선정해 7월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 또는 퇴출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채권단은 지난해 1천806개 대기업 중 549개사를 세부 평가 대상으로 선정한 뒤 건설사, 조선사, 반도체업체, 디스플레이 업체 등 36개사를 C등급과 D등급으로 분류했다. C등급은 채권단과 워크아웃 약정을 맺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한편 D등급은 대부분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된다. 한편 금융권 신용을 50억 원 이상 끌어다 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용 위험 평가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며 이르면 11월에 구조 조정 대상이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7개 중소기업이 구조 조정을 당했다.
1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대부업체를 이용한 다중채무자 수는 2010년 6월말 87만7천 명에서 지난해 말 130만1천 명으로 급증했고 대출규모는 34조 원에서 57조 4천억 원으로 늘었다. 악성 다중채무자는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한 사람으로 한은은 악성 다중채무자의 급증 원인이 자영업 대란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은퇴 등으로 50대 이상 퇴직자 중 많은 사람이 창업하면서 자영업 분야의 과잉 경쟁이 일어났고 이들의 자금 수요로 인해 악성 다중채무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세 자영업자는 저신용자인 경우가 많고 소득 대비 부채규모가 커 은행보다 대출금리가 높은 제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로 향할 수밖에 없다.통상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10% 미만,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등 2금융권은 15~25%, 대부업체는 39%에 달한다. 악성 다중채무자는 원금은커녕 이자도 제대로 못 내고 생계 파탄의 위험에 노출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말 은행권 연체율은 1.15%에 불과하지만 대부업체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이미 9.4%까지 높아졌고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15%에 달한다.
그동안 여·야 간 줄다리기를 해 온 양도세·취득세 면제 혜택 적용 기준일이 4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되고 미분양도 포함되는 것으로 확정,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0일 양도세 한시 감면 기준일을 지난달 22일에서 1일로 소급적용으로 수정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고 이 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됨으로써 취득세와 양도세 모두 1일로 소급해 혜택을 보게 됐다. 취득세는 지난 4월 1일부터 연말까지 집을 산 뒤 잔금을 납부하거나 등기를 한 경우, 생애 최초로 6억 원 이하 모든 주택을 구매한 부부 합산 소득 7천만 원 이하 가구가 혜택을 본다. 양도세는 지난 4월 1일부터 연말까지 주택 분양 혹은 매입 계약금을 완납할 경우, 전용 85㎡ 또는 6억 원 이하 미분양·신규·기존 주택을 구입한 사람이 혜택을 본다. 오랫동안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부동산 시장은 이번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9월 입주 예정인 강서한강자이(02)6968-5375/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양동 52-1번지 일대)는 현재 10%가 미분양이다. 강서한강자이는 지하 2층, 지상 22층, 총 10개동 790세대 중 일반
미국의 북한인권단체 ‘북한자유연합’(대표 수전 솔티)이 지난 2004년 미국 정부의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며 워싱턴 DC에서 처음 시작된 북한자유주간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는 제10회 북한자유주간 개막식이 열렸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개회사에서 “올해 북한자유주간 개막식에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많은 의원이 참석한 만큼 북한인권법안이 꼭 통과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1년 2개월 남은 제 임기 동안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각오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북한자유주간 추진위원회 명예대회장으로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이 선출됐고 탈북자 출신 조명철 의원, 솔티 대표, 박선영 전 의원 등이 공동대회장을 맡았다. 다음 달 4일로 끝나는 이번 북한자유주간에는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각종 세미나와 기도회, 탈북자 북송 반대 집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최근 납북자 송환운동 단체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선영 전 의원이 북한에 생존한 국군 포로 11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대북 소식통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라면서 중국 근처인 함경북도 탄광지역, 샛별군에 집중 억류돼 있는데 고건원 탄광과 하면 탄광, 용북 탄광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전 의원은 고건원 탄광에서 전천탄광으로 옮겨 명단 확인이 어려운 27명까지 포함하면 샛별군에만 생존 국군 포로 140명이 넘을 거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 포로 수를 500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사실이 확인되면 전쟁 포로의 송환을 명시한 제네바 협약의 명백한 위반이 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3월에 농업을 제외한 1인 이상 사업체 2만8천 개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신규채용자가 대부분인 입직자 수가 91만 명으로 작년 대비 7.3% 줄면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직자 수는 66만1천 명으로 12.6% 줄었다. 입직률은 6.6%로 0.6%포인트 줄었고 이직률은 4.8%로 0.8%포인트 감소해 일자리 이동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빈 일자리 수는 18만5천 개로 작년에 비해 3만7천 개 늘었고 빈 일자리율은 1.3%로 0.2%포인트 증가했다. 2월에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설 연휴 특별상여금이 지급된 결과 작년 같은달 대비 15.5% 늘어난 333만 원으로 집계됐다. 정액 급여는 253만 6천 원, 특별 급여는 81만9천 원으로 각각 4.7%, 85.3% 늘었고 초과급여는 16만9천 원으로 1.7% 줄었다. 같은 기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59.9시간으로 9.5% 감소했다.
28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옛 청소년상담원)의 ‘2012년 상담경향 분석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이뤄진 방문상담 3천500건 가운데 우울증과 불안감, 충동·분노, 자살·자해 등 정신건강 상담이 25.5%(882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대인관계(24.9%), 가족(14.2%), 학업·진로(11.5%), 컴퓨터와 인터넷 중독 문제였다. 연령별 상담 주제를 보면 초등학생은 가족문제(24.8%) 상담이 가장 많았고, 중학생은 대인관계(28.7%), 고등학생(32.7%)과 대학생(33.2%)은 정신건강 상담이 제일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상담 중 우울증·위축감의 비중을 보면 2008년 4.3%에서 2009년 4.8%, 2010년 6.8%, 2011년 8.8%에 이어 작년에는 12.6%로 높아졌다. 자살·자해 시도 상담은 2008년 0.5%, 2009년 0.7%, 2010년 2.8%, 2011년 1.0%, 2012년 3.1%로, 지속적이고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컴퓨터·인터넷 중독 상담도 2008년 3.9%에서 지난해 7.7%로 높아졌으나 학교폭력은 20
금융감독원은 29일 저축은행 대출모집인들이 참고인 명목으로 보증인을 세우는 것에 대해 소비자보호 실무협의회 심의 결과 소비자보호에 문제가 있다며 이 같은 영업 행위에 시정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출 취급 시 보증임에도 참고인이나 유사 명칭을 사용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대출 모집인에게도 참고인 등 명칭 사용 금지, 서면에 의한 보증 등을 숙지시키라고 저축은행에 전달했다. 자동차할부금융 취급 수수료도 폐지했다. 은행 등 보험상품 판매 기관에 보험상품은 예금이 아니라는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