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국회로 평가를 받는 19대 국회가 29일인 오늘 임기가 종료되고, 20대 국회가 내일(30일) 개원한다.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9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총 17,822개이고 이중 처리된 법안은 8,013건에 그쳤다. 이로써 9,809건의 미처리 법안이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된다. 여야는 4ㆍ13총선 이후 ‘여소야대’, ‘3당 체제’의 정국이 형성된 것에 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일하는 국회’가 되겠다며, 남아있는 19대 국회 기간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었다.하지만 20대 총선에 낙선한 의원들은 19대 마지막 본회의에 불참했고, 각 당은 당내 계파 갈등만 격화되는 모습만 보여주면서 19대 국회는끝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식물국회’라는 오명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이와 동시에 여야는 20대 국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상시 청문회법’을 놓고 충돌하기 시작했다.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상시 청문회법이 재의결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야당은 20대 국회에서 상시 청문회법 개정안을 재의결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20대 국회는 시작부터 '상시 청문회법 개정안'을 두고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창립 27주년 기념 전국교사대회를 열어 성과급, 교원평가 폐지와 교과서 국정화 철회, 세월호 특별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이날 전교조는 전국 16개 시ㆍ도지부 소속 조합원 4천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1989년 결성 당시 1,500여 명이 해직된 이래 박근혜 정권에 의한 최고 수위의 탄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박근혜 정부에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었다. 이들은 “교원평가와 성과급은 악마의 관리 체제이자 분열의 음모이며, 공동체와 미래를 위하여 완전한 폐지만이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교실에서 세월호 아이들의 숨소리를 느끼면서 산다”며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외에도 “교원의 노동기본권과 정치적 권리를 온전히 쟁취하기 위해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하며 결의문 발표를 통해 △법외노조 탄압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교원평가-성과급 폐지 △세월호 진상 규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요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집회에 앞서 학교에 교원 복무관리지침 공문을 보내 “교육자로서의 직무를 벗어난 불법 행위를 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잔디마당에서 ‘치어 업! 코리아!’ 제11회 청소년 치어리딩 페스티벌이 열렸다. 청소년 치어리딩 페스티벌은 국내의 100여 팀의 우수클럽과 180여 명의 중국과 일본의 우수 클럽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청소년 치어리딩 페스티벌을 주관한 (사)대한치어리딩협회 이선화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중·일 청소년이 치어리딩을 통해 서로 하나 되어 서로를 격려하고 배우며, 대회를 통해 하나 된다는 것은 과거의 아픈 역사적 상처를 딛고,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감격스러운 새로운 아시아 시대를 여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어리딩은 진정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하나 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예술 스포츠이며, 치어리딩이 곧 올림픽 무대에도 서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0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세계치어리딩연맹(ICU)은 치어리딩을 올림픽 종목으로 만들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하는 등 치어리딩을 올림픽 종목으로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5년 대한체육회에 가맹되어, 교육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리그 정식종목으로도 지정되는 등 치어리딩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27일 오전, 국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중앙홀에서 제68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을 열고 19대 국회를 마무리하며 20대 국회 개원 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원장,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정갑윤, 이석현 국회부의장 등 국회·여야 지도부가 참석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운영제도 개선이 필수적이다”며 “대통령의 재의 요구는 고유권한이지만 국회운영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삼권분립 기본구조에 지대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의화 의장은 기념사 도중 헌법 책을 펼치며“국회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며 국회와 정부 간 대립과 갈등에 유감을 표했다. 개원 기념식이 열리기 앞서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연중 상시국회 운영, 대정부질문제도 개선, 위원회 청문회 제도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기념사 전문 우리 국회가 개원 68주년을 맞았습니다. 헌정사의 굴곡 속에서 의회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오는 12월 30일부터 '희귀질환 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오는 23일이 국가기념일인 '희귀질환 극복의 날'로 지정됐다. 희귀질환 관리법은 희귀질환의 예방ㆍ진료 및 연구 등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ㆍ시행해 희귀질환으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국민의 건강 증진 및 복지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한국희귀난치성 질환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희귀질환 극복의 날'제정을 기념해,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착한 걸음 6분 걷기'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희귀난치성 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은 "시민들의 참여가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권익을 제고하며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힘이 된다"며 내년부터 매년 5월 23일에 시행하는 '희귀질환 극복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희귀질환 극복의 날이 제정된 것을 축하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희귀질환의 예방 ·치료에 적정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O에 따르면 희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장애인활동서비스 단가 현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제공기관협의체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함께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신체적, 정신적 사유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활동 지원을 해주는 서비스로 현재 수급자가 6만 2천여 명, 자원인력 5만 4천여 명, 제공기관 9백 20여 곳에 이르는 등 중증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승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중증 장애인은 다른 장애인에 비해 일상생활이나 근로활동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가진다"며 "사회적 자원과 서비스 대상자 선정에서 우선권을 주고 추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7~8%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는 최저임금에 비해 활동지원서비스는 급여 3%대의 저조한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며 "16년 활동지원서비스 단가는 노인 장기 요양을 비롯한 유사 노동 서비스 단가보다 턱없이 낮은 9천 원대로 측정되어 장애인, 활동보조인, 활동 기관들이 피해가 확대되고 있고,이에 따라 장애인 이용자는 장애인이 원하는 활동보조인을 선택해서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며
20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서울과 경기도 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이천, 하남, 수원, ,고양, 동두천, 부천, 과천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동안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할 것"을당부했다. 이어 "오늘 낮 기온은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M이코노미 이승엽 기자] 또 하나의 강남, 구룡마을 ‘판자촌’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이곳에는 부촌의 상징인 타워팰리스가 하늘 높이 우뚝 솟아 있다. 그리고 불과1.3km정도 떨어진 곳에는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인 ‘구룡마을’이 존재한다. 구룡마을은 1983년 88올림픽준비 기간 중 재개발 계획으로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이 모여 형성된 삶의 터전이다. 현재는 약 2,000여명의 원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구룡마을은 80년대에 형성된 마을이지만 풍경은 60~70년대 모습과 흡사하다. 우뚝 솟은 타워팰리스가 구룡마을 판자촌과 대조를 이루는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을 둘러보며 기록에 남긴다.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서울시 강남구 개포동'구룡마을' 서울의 중심부 강남. 하늘 높이 우뚝 솟은 타워팰리스와 최고급 아파트가 가득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여기서 시내버스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하는 곳에는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인 ‘구룡마을’이 있다.지난 4월 중순, 취재원이 찾아간 구룡마을은 한 마디로 누더기를 걸친 듯한 모습을 한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가까이에서 본 집들의 상태는 위생, 안전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는데 한마디로 모든 것이 열악한 무방비 상태의 사각지대에
석가탄신일을 맞은 14일 오늘, 서울 낮 기온 26도로 뜨거운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현대화 노량진수산시장을 이용하려는 시민의 자동차를 발로 차며 회칼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주변 상인들의 저지로 추가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4월4일에도 입주를 거부하는 한 상인이 수협 임직원과 보안업체 직원을 회칼로 찌른 사건이 있었지만, 이번 사건은 현대화 시장을 이용하려는 손님을 대상으로 한 사건이기 때문이 노량진수산시장에 큰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현대화 노량진수산시장을 이용하려는 시민의 자동차를 발로 차고, 칼을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시장 상인 또는 시장의 종업원으로 보이는 사람 2명이 술에 취해있었으며, 신시장으로 진입하는 도로에 간의의자·음식물 등을 투척하면서 차량의 진입을 방해하다 수협측 안내원과 실랑이를 벌였다고 한다. 이어 이들 중 한명이 회칼을 들고 나타나신시장으로 진입하려는 한 시민의 차량을 발로 차며 위협을 가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구시장과 신시장 둘로 나뉜 노량진수산시장의 갈등이 끝날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상인, 수협측 관계자 등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술에 취해 신시장으로 진입하는 시민들의 차량을 방해하기 시작하면서 발단이 됐다는 이유 밖에는 찾을 수 없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갈등속에서도 시민들에게는 시장을 찾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의 연휴(5일~8일) 4흘 기간 동안 구시장·신시장 각자 축제를 벌이는 모습을 보였고, 그 안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 수협측은 처음 사건을 벌인 이는 시장 상인과 시장의 종업원으로 추정되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주최로 20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가 열렸다.정의화 국회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음 선거를 생각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며, "한 번을 참으면 백날이 편하다는 말이 있다,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화도나고 짜증도 나고 막말도 하고 싶은데, 그럴때 꾹 참으면 여러분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조언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환영사가 끝나고 각 당 대표 인사의 건배제의가 이어졌다. “초선! 변화!” 가장 먼저 건배사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의 변화는 여러분의 어깨에 달려있다"며 '초선! 변화!'로 건배사를 제안했다. “위기는! 기회다!” 이어 새누리당 소속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정말 어렵게 당선되신 것으로 안다. 당선의 기쁨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의정활동해서 21대 국회에선 모두 살아남기를 바란다”며 “현재 국회가 어려운 시기에 있다, 이러한 위기도 여러분과 함께 풀어나간다면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회가 될 수 있다”며 ‘위기는! 기회다!’라고 건배사를 제안했다. “일하는 국회! 밥값하는 정치!” 국민의당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세월호 진상 규명 특별법 개정과 특검 실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19대 국회는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로 세월호 진상 규명과 특별법 개정에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임기 만료를 앞둔 19대 국회를 향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이날부터 19대 마지막 임시국회 기간 동안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연속 1인 시위를 이어가며 41만 6000명의 서명을 모으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석가탄신일을 3주가량 앞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이 적힌 현수막과 함께 보물 제25호 김제 금산사 5층 석탑을 모형으로 한 모형 봉축탑이 설치되어 있다.
24일(일) 오후 2시종로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서 열린'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임시총회에서 피해자 및 가족들이 플랜카드를 들고 제조, 판매 기업과, 무책임한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임시총회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참석한 피해자, 가족 및 관계자들 가운데 다시 눈물을 흘리는 가족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