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유명한 콜롬비아 출신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87)가 17일(현지시각) 지병으로 타계했다. 마르케스는 멕시코시티 자택에서 아내와 두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가족들이 전했다. 그는 지난주 폐렴과 요로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1928년 콜롬비아 북부 작은 해안 마을 아라카타카에서 태어난 마르케스는 1947년 신문기자 생활을 시작하며 글을 쓰기 시작해 1954년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걸었다.그는 '족장의 가을', '콜레라 시대의 사랑',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대령에게는 편지가 오지 않는다' 등 작품 36여 편을 남겼다.
비트코인 최대 거래소였던 일본의 마운트곡스가 청산 절차를 밟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마운트곡스가 일본 도쿄 지방법원에 기업 청산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운트곡스가 기업회생을 포기하고 기업 청산을 요청한 것은 복잡한 절차 와 마운트곡스가 실현 가능한 기업회생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 때문이었다.지난해 말만 해도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는 지난 2월 50억달러 규모 85만비트코인을 도둑 맞았다며 도쿄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후 20만비트코인을 되찾았으나 2월 이후 거래는 중단된 상태였다.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으며 주로 눈이나 치아성형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생 505명을 대상으로 ‘취업성형’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 한 결과 30.5%가 ‘취업을 위한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2년 실시된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부위는 ‘눈(32.1%)’, ‘치아(27.3%)’, ‘코(9.3%)’, ‘피부(8.5%)’, ‘턱 및 안면윤곽(7.3%)’, ‘보톡스(6.7%)’, ‘복부·다리 등 지방흡입(5.1%)’, ‘모발이식(2.4%)’, ‘가슴(1.2%)’ 의 순이었다.성형수술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은 평균 351만원으로 집계됐다. 비용은 42.2%가 ‘부모님 지원과 아르바이트’로 충당하겠다고 대답했고, ‘아르바이트’는 41.0%, ‘부모님 지원’은 14.5%였다취업성형 현상에 대해서는 ‘취업난·외모지상주의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라는 대답이 32.7%로 1위를 차지했다. ‘쌍꺼풀 정도의 간단한 수술이라면 무관하다’는 의견도 26.5%였으며 ‘자연 그대로의 외모가 좋다’ 20.4%, ‘자기만족과 자신감을
앞으로 이동통신 3사의 휴대폰에 스미싱 차단 앱이 의무 탑재될 전망이다. 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래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스마트폰을 출고할 때 스미싱 차단 앱을 의무 탑재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8∼10월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3사는 'T가드'(SK텔레콤), '올레 스미싱 차단'(KT), 'U+ 스팸 차단' 등 기존 내놓은 자사의 스미싱 차단 앱을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 앱은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앱이 설치되면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분석해 이용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주고, 악성코드를 치료하거나 악성 사이트로의 접속을 차단해준다.3사는 현재 이들 앱을 앱 장터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앱이 기본 탑재 앱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협의단 관계자는 "사용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스미싱 차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스미싱 차단 앱을 일괄적으로 기본 탑재했을 때 스마트폰 기능에 영향이 미치는지도 시험·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 수색작업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늦은 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서쪽 지역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기상청은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된 진도 부근 해역은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다 늦은 밤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현재(오전 10시 40분) 세월호 탑승자 총 475명 중 구조자 179명, 사망자 9명, 실종자는 287명으로 집계했다.
전남 진도 해상에서 16일 오전 발생한 여객선 사고로 인해 오후 1시30분 현재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후 1시30분을 기준으로 2명이 숨지고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여객선 탑승자 477명 중 107명은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 부상자는 중상자 7명을 포함 27명이 인근에 있는 한국병원,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5월 1일부터 관광주간'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1일부터 11일까지 ‘2014 관광주간’을 맞아 다양한 할인 쿠폰과 관광주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spring.visitkorea.or.kr)에는 서울투어버스 20%할인, 4대 궁 무료입장 쿠폰, 호텔 할인쿠폰, 음식점 할인쿠폰 등 다양한 할인쿠폰이 게재돼 있다. 원하는 지역과 할인정보를 선택해 쿠폰을 인쇄하면 사용할 수 있다. 5월 관광주간이 3~6일 황금 연휴와 겹쳐 가족 나들이에 좋은 여행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한편 문체부는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6단체에 근로자 휴가 사용을 장려하도록 요청하고,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으로 1인당 1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에 미세먼지 주의보와 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가 내려졌다. 오늘(16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72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의 5배에 달해 ‘나쁨’ 단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170마이크로그램 이상인 상태가 2시간 넘게 지속됨에 따라 11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한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74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체하고 외출 시에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스로 탈북해 조국을 찾아온 생환(生還) 국군포로(혹은 國軍勇士)와 탈북어린이를 소재로 한 동화책이 출간됐다. 도서출판 물망초가 펴낸 「할아버지에게 아빠가 생겼어요」와 「설마군과 진짜양의 거짓말 같은 참말」이 바로 그 화제의 동화책이다.방송드라마로도 방영이 돼 큰 화제를 모았던 ‘변명’의 작가 정길연 소설가가 국군포로와 탈북어린이들의 아픈 사연을 듣고, 가슴앓이를 하며 신들린 듯이 50일 만에 써 낸 두 권의 동화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다 읽을 수 있도록 ‘가족동화’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간됐다. 할아버지에게 아빠가 생겼어요는 6·25 이후 유복자로 태어난 할아버지에게 어느 날 갑자기 북한에서 탈출해 돌아오신 아빠(증조부)가 생김으로 인해 일어나는 복잡한 집안이야기가 9살, 천진난만한 증손녀 ‘후영’이의 눈을 통해 수채화처럼 묘사되면서, 읽는 이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비타민같은 동화책이다.설마군과 진짜양의 거짓말 같은 참말은 탈북 후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좌충우돌, 희로애락 속에 정착해 가는 탈북 꼬맹이들의 일상을 다룬 동화책이다.약초를 담은 마대자루 속에 숨어 두만강을 넘은 경호와, 벌목공을 아빠로 둔 송화는 매 맞고 배고프던 고
직장인이 하루 평균 동료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단 23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이 동료와의 하루 평균 나누는 대화 시간은 23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평균 근로시간인 약 9시간(2012년 OECD 통계 기준)의 4%에 미치는 수치다. 직장 내 대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 역시 전체 응답자의 76%로 우리나라 직장인은 스스로도 직장 내 대화가 단절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화가 단절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눈치가 보여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38.4%를 차지하였고, 이어 ‘업무가 많아서’(32.5%), ‘메신저로 대체해서’(18.2%), ‘자리 구조상 불편해서’(5.7%) 순이었다.직장인이 직접적인 대화 외에 주로 사용하는 대화 수단은 ‘전화’(58.6%)가 1위를 차지하였다. 사내 메신저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27.5%였다.또, 회사에서 업무회의를 제외하고 주로 대화를 나누는 장소 1위는 ‘직원 휴게실’(30.5%)였으며, 사무실 (29.7%)와 사무실 복도 및 비상구(24.2%), 카페 (6.3%)가 뒤를 이었다.한편, 동료와 나누는
지난해 출범한 국민행복기금이 1년만인 지난 3월 새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운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나 금융회사를 위한 사업이 아니냐는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돼 기쁘다”고 전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3월 현재 약 29.4만명이 수혜를 받았고 바꿔드림론을 통해 고금리 채무를 떠안은 4.8만명의 채무부담을 낮췄다. 지난 1년 동안 채무자 한 사람당 평균 576만원을 감면받았다.이 중 국민행복기금 출범 이후 채권을 신규매입한 16.8만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연 소득 평균은 456.2만원에 불과했다. 또한 평균 채무액은 1,108만원이고 연체기간도 평균 6년 2개월로 주로 저소득 장기 연체자들인 걸로 나타났다.이에 권영대 캠코 서민금융총괄부장은 한수진의 SBS전망대 인터뷰에서 “국민행복기금 신청자들이 주로 저소득 장기 연체자들로 나타나 그동안 우려했던 도덕적 해이 문제보다는 과감한 채무 조정을 통한 지원 필요성에 대해 대체로 공감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국민행복기금 출범 1년만에 25만명의 빚부담을 해소했다는 입장과 달리 오히려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통해 채무를 털어줘야할 채무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은 15일(화)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기업 창조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기업 간 협력을 통한, 가치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현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글로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공동기술개발·사업화촉진을 통한 혁신이 경쟁우위의 결정요인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혁신 원천 확대를 위해 기업 간 상호 협력을 통한 가치창출 활성화가 필요하게 됐다. 하지만, 2011년 산업연구원의 기업협력 실태조사 결과 92.8%의 기업이 기업 간 협력의 필요성을 인정했지만, 64.1% 기업이 현 제도상 추진여건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기업 간 협력추진이 필요함에도 제도미흡으로 기업 간 계약 파기에 따른 후속조치에 분쟁이 속출하고, 협력에 대한 성과물의 이윤 분배에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런 기업 간 협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협업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09년 7월부터 네트워크 계약법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네트워크법은 기업 간 협력을 위한 표준계약서 제공 및 정부차원의 공증, 그리고 분쟁발생시 조정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에서 한글로 설명돼 있고 성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표방하며 판매 중인 68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이카린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위해성분이 검출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성기능 개선 표방 5개 제품, 근육강화 표방 1개 제품, 다이어트 효과 표방 6개 제품이다.성기능 개선과 근육강화를 표방한 Cialipro, Herbal Vigor, Max Hard, Spanish Fly for Men Women, Natural Vigor XP, TropinexAQ 제품에서는 식품원료에 사용이 금지된 성분인 이카린(캡슐당 0.51~10.01mg), 프로폭시치오실데나필(캡슐당 31.21mg), 요힘빈(캡슐당 0.72~5.47mg) 등이 검출됐다. 또한,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Xenadrine XT Xtreme Thermogenic, VANISH Fat Metabolizer, Diablos ECA Fire Caps, Methoxy Burn, Cellucor D4 Thermal shock, JET FUEL 제품에서도 요힘빈이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6.4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해 올해 4월11일까지 502건 691명을 수사(내사)해 3명을 구속하고, 91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562명을 수사(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사범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제공 등이 208명(30.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사전 선거운동이 123명(17.8%), 허위사실 유포 등이 113명(16.4%) 순으로 집계됐다.현재까지의 단속 결과는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동기간 1,054건 1,573명을 수사(내사)하였던데 비해 약 56.1%가 감소한 수치로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해지고, 그간 경찰 등 수사기관과 선관위의 강력한 단속으로 불법분위기가 일정부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5회 지방선거에 비해 전체 수사현황은 상당수 감소했으나, 공무원 선거영향 분야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자체 등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관권선거’에 대해 철저한 첩보수집과 단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에서는 3월 24일부터 전국적으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여대생이 꼽은 ‘최고의 남자친구 직업’ 1위는 ‘금융업’인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31일 여대생 4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대생의 30.4%가 남자친구의 직업으로 ‘금융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공공-교육’(18.9%), ‘IT-정보통신’(17.9%), ‘미디어-방송-광고’(10.1%), ‘서비스’(9.9%), ‘유통’(6.4%), ‘제조-건설-기계’(5.7%)의 순이었다.남자친구가 가졌으면 하는 희망 직종의 조건으로는 ‘높은 연봉’이 24.8%로 1위를 차지했고, ‘안정성’(19.5%), ‘복리후생-충분한 휴가와 여가시간’(18.1%), ‘발전가능성’(12.5%), ‘남자친구의 적성 고려(12.1%), ‘명예’(5.1%), ‘나와 같은 직업군’(3.7%), ‘접근성’(4.1%)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여대생이 남자친구의 직업으로 원하지 않는 직종은 무엇일까? 전체 응답자의 31%를 차지한 직종은 바로 ‘제조-건설-기계’ 분야였다. 이어 ‘유통’(26.1%), ‘서비스’(20.7%), ‘금융’(7.4%), ‘IT-정보통신’(5.1%), ‘공공-교육’(4.5%), ‘미디어-방송-광고’(4.1%) 가 뒤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