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개통 첫날인 30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수서로 출발하는 첫 열차를 점검하고 "GTX 첫 열차와 함께 출퇴근 30분 시대가 출발한다”며 "앞으로 우리 삶도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열차를 운전하는 기관사에게는 “우리 철도 역사에 길이 남게 될 GTX 첫 열차 운전이라는 중책을 맡은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달라”면서, “수서역까지 20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베테랑 기관사로서 승객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셔달라”고 당부를 했다. 박 장관은 첫 열차에 탑승해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배부하면서 “GTX 개통으로 그간 70분 이상 걸리던 수서~동탄 구간을 단 20분이면 도착하는 교통 혁명이 이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수서역에서 하차한 박 장관은 승강장, 환승 통로 등 승객 편의시설을 차례로 점검하고 다시 동탄행 열차에 탑승해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동탄역에 도착해 개통 첫날 현장점검을 마친 박 장관은 “국민께서 GTX를 간절히 기다리셨다는 마음이 느껴졌다”면서 “교통 분야 주무 장관으로서 빠르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조속히 제공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며, GTX-A 남은 구간뿐만 아니라
지난해 기준 국민연금 가입률이 73.9%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노인 중 국민연금을 받는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중 51.2%가 국민연금을 받고 계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2238만 명으로 집계됐다. 18~59세 국민연금 가입 대상 인구 대비 가입률은 2022년 73.3% 대비 0.65%p 늘어났으며 2005년 54.6%를 기록한 이래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사정이 어려워 보험료 납부가 중단된 '납부예외자'와 '보험료 장기체납자' 등 '가입 사각지대'는 지난해 372만 명이었다. 이는 2022년 395만 명 대비 23만 명 감소한 수치다. 노령·장애·유족연금 등 국민연금을 받은 수급자는 총 682만 명으로 2022년 664만 명 대비 18만 명이 늘었다. 2000년 이후 매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7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65세 이상 노인 중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도 498만명으
2022년도 물산업 매출액이 49조6902억 원으로 전년도 47조4220억 원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환경부는 2022년 기준 물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3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물산업 통계조사는 물산업 분야 주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조사는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물 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500개를 표본으로 사업체 일반 현황, 사업 실태 및 인력 현황 등 7개 분야(20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이날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도 기준 물산업 매출액은 전년도 47조4220억 원 대비 약 4.8% 증가한 49조6902억 원으로, 국내 총생산(GDP) 2150조6000억 원의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6조7401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이어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14조3179억원, 시설 운영·청소‧정화업 4조3728억 원, 과학기술‧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업 4조2592억원 순이었다. 이 중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전년대비 가장 큰 폭인 7.2%의 매출 증가가 있었는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업단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등 8개 기업이, 경북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에는 효성중공업, GS건설 등이 입주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오전 서울역에서 고흥·울진 신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손병복 울진군수,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 고흥군 봉내면 예내리 일원에 약 52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고흥산단에는 우주발사체 제조 관련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이노스페이스, 동아알루미늄㈜ 등 기업이, 전기·통신장비 제조와 관련해서는 ㈜세일엑스, ㈜더블유피, ㈜우리별, ㈜파루 등 총 8개 기업이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고흥 신규 국가산업단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중 발사체특구로서 한 축을 담당해 대한민국이 우주경제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주발사체 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은 약 48만평 규모로 조성돼 원전 활용 수소 생산을 특화하게 되는데, 수소 저장·운송·활용 관련해서는 효성중공업㈜가, 수소 생산 플랜트
정부가 수출 7000억불 달성을 위해 반도체·이차전지 등 136조원, 방산·원전·플랜트 26조 원, 유망소비재 18조 원 등 대규모 금융진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4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2024년 무역보험 지원확대 계획 △소형 e-모빌리티 해외진출 경쟁력 강화방안 △수출기업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255조원의 무역보험 공급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해 245조원 대비 10조원 지원 규모가 늘었다. 2019년 156조원과 비교하면 5년 새 무역보험 규모는 100조원가량 증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업종별로 지원규모를 설정했는데,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가전 등 정보기술(IT) 분야가 50조원으로 가장 많다. 자동차와 이차전지가 33조원, 기계와 선박 13조원, 유화 및 철강 40조원, IT 50조원 등 주력 수출업종에 총 136조원을 공급하고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 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해 방산에 7조원, 플랜트·에너지 15조원, 원전 4조원 등 총 26조원을 지원한다. K푸드, K뷰티 등 5대 유망소비재 수출에 대한 수출보험도 작년에
경기도는 도지사가 인증하는 경기도 농산물브랜드 G마크 매출액이 2021년 9천억원, 2022년 9천465억원에서 지난해 9천791억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020년 매출액이 8천434억원까지 떨어졌지만 2023년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천868억원 대비 99.2%까지 회복됐다. 2023년 기준 경기도내 G마크 경영체는 26개 시군에 337개 업체가 있으며 1천850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G마크의 품목별 비중은 축산물이 3,935억 원으로 40.2%을 차지하며, 곡류가 1,978억 원(20.2%), 김치류가 1,068억 원(10.9%), 과실류가 554억 원(5.7%), 버섯류가 501억 원(5.1%), 채소류가 379억 원(3.9%) 순으로 집계됐다. 유통형태별 비중은 급식(31.6%)이 가장 크며, 농축협(16.8%), 기타(온라인판매, 군납, 프랜차이즈 납품)가 13.9%, 도매시장(13.6%), 대형마트(10.7%), 백화점(1.7%), 수출(0.6%) 순이다. 도는 올해 G마크 인증 경영체 홍보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를 통해 시군별 대표상품 농특산물 제작 판매 등의 할
지구상에서 자기와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누는 사람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일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필자 또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마음속의 나 자신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쓰는 단어 숫자는 하루 평균 1만6000개에서 4만6000개에 달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좋은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 혹은 각자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자기 자신과 대화를 이끌어가야 걸까? 일본의 뇌 과학자, 니시 다케유키(西剛志) 박사가 쓴 『인생은 당신의 말로 결정 된다, 알에이치코리아, 2024년』를 참고하여 나를 변화시키는 가장 쉽고 강력한 나와의 대화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만약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여러분은 지금 하고 있는, 혹은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라고 여러분에게 누가 묻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스티브 잡스 역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항상 자기 자신에게 그런 질문을 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페이스 북 창업자 마크 저크버그도 그렇다. 그는 “지금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 매일 물었다. 테슬러 창업자이자 세계 최
기업들이 중국을 벗어난다는 것은 여러 가지가 원인이 있을 것이다. 사실 중국 성장의 상당 부분이 외자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물론 국내적으로는 부동산 등을 가지고 성장한 면이 있지만 말이다. 해외 기업들이 중국을 생산기지로 쓰고 생산기지가 발달하면서 세계 시장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투자를 했었다. 그런데 시진핑 체제가 들어서면서 사회주의 독자성, 경직성을 강조하다 보니 각종 제한 조치들이 많이 나왔다. 기업들은 중국에서 경제활동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판단을 했을 것이다. 중국이라는 나라만이 그런 건 아니지만 차별정책 등으로 기업들에 애를 먹인다. 그렇지만 미·중 갈등을 겪으면서도 지켜야 할 국제표준이라는 게 있다. 중국이 그런 국제 규범을 따라야 하는데 주로 내놓는 조치들이 국제 규범과는 조금 괴리가 있었다. 이렇게 되면 투자 주체들은 “과연 중국에서 계속 경제활동이 가능할까?” 하는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대외 관계법 같은 것을 만들어 기업의 경제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근거를 더 많이 만들어 놓으니 누가 기업을 하려 하겠는가. 시진핑 정부는 경제도 중요하나 안보와 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상식적으로 누가 중국을 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성장 가능성 높은 국내 방송 장비 기업 지원해 위해 다음달 6일까지 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방송장비 세일즈업 챌린지’는 국내 중소 방송장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기업 지원분야는 크게 제품 개발 및 인증 데모제작 등 상품화 분야와 전시회 참가, 해외 마케팅 홍보 등 해외 진출 분야로 나뉜다. 과기정통부는 참가 신청 사업자 접수 후 기술경쟁력 평가 등을 거쳐 2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2024 NAB Show)에서 '한국 방송기술 테마관'을 운영, 차세대 방송시스템(ATSC3.0) 기술 등 우리나라의 방송기술 역량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전시회에서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미국 방송사(Sinclair)간에 차세대 방송시스템 실증, 세계 시장 수요 공동 발굴 등 해외 전략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24년도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비,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자금을 빌렸을 때 대출이자의 최대 2%p를 최대 8년 동안 지원한다. 한 업체당 대출 한도는 100억 원이다. 산업부는 올해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총 2,700억 원 이상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취급 은행은 기존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5개 은행에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을 새로 추가해 기업의 은행선택권을 확대했다. 지원 신청은 3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다. 대출은 은행심사 등을 거쳐 5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3.1% 각각 상승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3.7%, 신선식품지수는 20.0%올랐다. 품목별로는 농축산물 11.4%, 공업제품 21%, 전기·가스·수도 4.9%, 서비스 2.5% 각각 올랐다. 전월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은 (1.4%), 교통(1.5%), 오락·문화(1.0%), 주택·수도·전기·연료(0.3%), 음식·숙박(0.3%), 교육(0.1%), 가정용품·가사서비스(0.2%), 보건(0.1%)은 상승했으나. 의류·신발, 통신은 변동이 없었다. 이외의 기타 상품·서비스(-0.1%)와 주류‧담배(-0.1%)는 하락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6.9%), 음식·숙박(3.8%), 의류·신발(5.7%), 주택·수도·전기·연료(1.6%), 기타 상품·서비스(4.4%), 교통(2.0%), 보건(1.8%), 오락·문화(2.2%), 교육(1.6%), 가정용품·가사서비스(2.5%), 주류·담배(1.0%), 통신(0.3%) 등도 모두 상승했다. 상품은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전월 대
- 지난해 자영업자 대출 1천110조, 연체액 27.4조, 연체율 2.47% - 다중채무 자영업자 대출 691.6조 연체액 21.8조 연체율 3.15% - 20·30대 다중채무 자영업자 연체율 각각 6.59%, 3.90% - 양경숙 의원 “대출 폭증과 취약한 상환능력 감안할 때, 경제 전반으로 위기 확대 가능” 자영업자들이 갚지 못하는 대출 규모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사업 경험이나 자산이 상대적으로 적은20·30대 젊은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335만8천499명의 개인사업자의 대출잔액은 총 1천109조6천658억원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의 대출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한 대출이다. 2022년 말(327만3천648명·1천82조6천258억원)과 비교해 1년 사이 대출자가 8만4천851명(2.6%), 대출잔액은 27조400억원(2.5%) 더 늘었다. 같은 기간 이들의 연체금액(3개월이상 연체 기준)은 18조2천941억원에서 27조3천83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