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협력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드라이브를 건다. LG이노텍(대표 문혁수)은 인텔과 AI 비전 검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비전 검사란 생산 공정에서 제품 등의 외관을 살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것을 카메라 등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를 적용해 고도화하는 추세다. 특히 제조업에서 제품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LG이노텍은 i-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 인텔 AI 비전 검사 솔루션을 전 생산 공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i-GPU는 CPU(중앙처리장치)에 내장된 GPU다. 고가의 외장 GPU나 추가적인 PC 설치 없이도, AI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인텔 AI 솔루션을 활용한 AI 학습 모델을 개발해 비전 검사의 판정 정확도를 100% 가까이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도 최대 1.5배가량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모바일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에 인텔 AI 비전 검사 솔루션을 처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2030세대를 위한 ‘KB골든라이프 2030 머니메이킹 콘서트’를 개최하고, 콘서트 개최를 기념해 개인형IRP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골든라이프 2030 머니메이킹 콘서트’는 금융 투자에 관심이 많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2030세대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콘서트는 ▲글로벌 시장 점검 ▲TDF 중심 연금 투자전략 ▲나에게 맞는 연금상품과 절세전략 등 연금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실시간 Q&A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콘서트는 16일 오후 4시 ‘KB스타연금’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콘서트 개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커피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KB골든라이프 2030 머니메이킹 콘서트’를 사전 신청하고, 30만원 이상 개인형IRP 신규 가입, 타기관 연금계좌 가져오기 또는 추가 입금한 고객이다. 2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2잔(Tall 사이즈)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예고한 유상증자 규모를 3조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축소된 1조3천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는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추진한다. 유상증자 자금이 대주주 경영권 승계 과정에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해소하고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 불만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에 발표한 유상증자 규모를 3조6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정정 공시했다. 자금 조달 목적별로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이 2조4천억원에서 1조6억원으로, 시설자금이 1조2천억원에서 7천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신주 발행 가격은 기존 60만5천원에서 53만9천원으로 15% 할인됐으며 청약예정일은 6월 4일에서 6월 5일로 하루 밀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1조3천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축소로 줄어들게 되는 확보 자금 1조3천억원을 한화에너지 등을 통해 확보하겠다는 것이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2025년 뱀띠 해를 맞아 지난 7일 'MG희망나눔 아기뱀적금'(이하 아기뱀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기뱀적금은 새마을금고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준비한 공익적 상품으로 깡총적금(2023년), 용용적금(2024년)에 이어 후속으로 출시했다. 아기뱀적금은 5만 계좌를 한도로 출시된 1년 만기 정기적금 상품이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최고 연 12%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10%이며, 다자녀인 경우 우대금리가 제공되어 둘째 아이는 연 11%, 셋째 아이 이상은 연 12%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출생아는 아이 수와 관계없이 연 12% 금리가 적용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아기뱀적금 상품의 출시를 기념하여 지난 7일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소재 구리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자들과 첫 가입 행사를 개최했다. 뱀띠 늦둥이 자녀를 둔 아버지와 뱀띠 셋째를 낳은 다문화 가정 아버지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우대금리 혜택과 함께 별도로 출생축하선물(100만원)을 받았다. 최훈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는 “사회적 문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하여 작년 용용적금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8일 SKT(대표이사 유영상)와 금융과 통신 정보를 연계한 ‘AI보이스피싱 피해‧탐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SKT가 제공하는 금융권 고객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를 기업은행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전화 수신‧발신 여부와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적정성 검토를 통해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 처리 절차도 구축했다. SKT는 수집한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통화 패턴을 정의하고 AI 학습을 통해 의심 번호 DB를 구축한다. 기업은행은 고객의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발생 시 통신사에 해당 고객의 보이스피싱 노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보이스피싱 위험도가 높은 경우 고객의 이체·출금을 차단하거나 유선 안내 등을 통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사기범과의 반복된 통화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본 서비스 도입 시 피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총 26건, 5억 9천만원의 피해를 예방했으며 금융거래가 발생하기 전 SKT가 탐지한 고위험 정보만으로 피해를 사전 예방한 사례
지난 1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AI 기술 격차가 1년 만에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따르면 AI의 성능을 비교 평가하는 플랫폼 'LMSYS 챗봇 아레나'에서 미국과 중국의 최고 AI 간 성능 차이는 지난 2월 1.7%로 나타났다. 이는 1년여 전인 지난해 1월 9.3%에서 크게 준 것이다. 지난 2월 미국 최고 AI 모델로 평가된 구글이 언어와 사고, 수학 코딩 능력을 종합한 성능 평가에서 받은 점수(1천385점)와, 중국 최고 AI 모델로 평가된 딥시크가 받은 점수(1천362점)를 비교한 결과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1천366점을 받아 구글보다 약간 뒤졌다. 중국은 지난해 5월 딥시크 V2가 등장하면서 미국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9월에는 오픈AI가 추론 모델 'o1'를 내놓으며 격차가 다소 벌어지는 듯했으나, 중국은 지난 1월 딥시크 RI으로 바짝 추격했다. 딥시크가 지난 1월 출시한 추론 모델 R1은 저렴한 개발 비용으로 미국 최고의 AI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구현해
사이버 위협헌팅 보안기업 '씨큐비스타'가 IoT 보안 전문기업 '아라드네트웍스'와 손잡고 IoT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IoT 보안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씨큐비스타는 스마트홈·IoT 기기가 급증하면서 사이버 공격이 한층 고도화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IoT 기기 특성에 맞춘 네트워크 가상화·탐지·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IoT 보안 융합솔루션'을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라드네트웍스'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기업으로, 하나의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IoT 단말기 및 서비스가 연결된 네트워크를 모두 개별적으로 분리 및 구성할 수 있어, 하나의 IoT 단말기가 해킹을 당해도 나머지 IoT 단말기로 해킹 피해가 확산되지 않는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씨큐비스타는 '실시간 위협 탐지 엔진'에 아라드네트웍스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결합시킨 결과 이상행위 감지 즉시 해당 기기를 격리하고 네트워크 세그먼트를 재구성하는 자동화된 보안 대응 체계 구축이 가능해, 기존 방화벽이나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으로는 대응하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대미 '맞불 관세'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 50%의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맞서 같은 세율(34%)의 대미 보복관세를 예고한 데 대해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중국이 요청한 미국과의 모든 대화는 취소될 것이라면서 "미국과의 회담을 요구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다른 나라에 대해 '분리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이외의 다른 나라들과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의 경우 8∼9일 미국을 찾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문 계기에 대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오는 9일부터 상호관세 부과계획을 밝히면서 중국에 대해 3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존재하던 20%포인트의 추가관세에 더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에는 총 54%의 관세가 부과되게 된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조9천431억원을 33.5% 상회했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84% 증가했다. 분기 기준 최대인 작년 3분기(79조1천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밑돌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으나, 갤럭시 S25 모델의 판매 호조와 D램 출하량 선방 등으로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원 안팎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2000년대 들어 3번째 최장기간 연속 흑자다. 7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71억8천만 달러 흑자였다. 수출이 537억9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3.6% 늘었다. 수출 품목은 컴퓨터(28.5%)·의약품(28.1%)·승용차(18.8%)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증가세가 이어졌고, 자동차·의약품 등의 비 IT품목도 늘면서 증가로 바뀌었다. 반면 석유제품(-12.2%), 기계류·정밀기기(-3.9%), 반도체(-2.5%) 등은 감소했다. 수출 상대국 지역별로는 동남아(9.2%)·미국(1.0%)은 늘었지만, EU(-8.1%), 일본(-4.8%), 중국(-1.4%)은 줄었다. 수입(456억1000만달러)도 1.3% 증가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석탄(-32.7%)·가스(-26.7%)·원유(-16.9%) 등 원자재 수입이 9.1% 줄면서 감소세는 이어졌다. 반면 반도체제조장비(33.5%)·반도체(5.0%) 등 자본재 수입은 9.3% 늘었고, 소비재도 11.7% 증가하면서 1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32억1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적자 규모는 전월(-20억6000만달러)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친 끝에 앞선 2거래일간 이뤄졌던 투매가 다소 진정되는 모양새다. 나스닥 지수는 반등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26포인트(-0.91%) 내린 37.965.6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3포인트(-0.23%) 내린 5,062.25에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8포인트(0.10%) 오른 15,603.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3거래일 연속 급락세로 개장했다. S&P 500 지수는 개장 초 4,835.04로 저점을 낮추며 장 중 한때 약세장 구간에 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남짓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에 90일간 상호관세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근거가 불분명한 보도가 나온 뒤 3대 지수는 무서운 속도로 급반등했다. 10여분 사이 나스닥 지수는 장중 저점과 비교해 상승 폭이 무려 10%를 넘
더불어민주당은 7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관세 부과 발표와 관련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의 자국중심주의 통상 정책에 정부가 대응을 못 하면 국회라도 대응해야 한다"며 "국회에 통상대응특위라도 만들어서 의원 외교라도 하자, 국회의원이라도 공식적인 활동을 해보자고 하는데 왜 안 하는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이 말했기 때문에 하기 싫은가. 너무 유치하지 않은가"라며 "그러면 '한때 여당'으로 여전히 정부에 영향력이 있는 본인들이 대안을 내놓아라"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럴 때 정부가 필요하고, 이럴 때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거듭 요구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민주당의 첫 경제 행보로, 중도층 표심을 노리면서 수권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조정위원회 정태호 기재위 정책조정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처하는 방식은 국가 대항전"이라며 "정부와 정치·산업·경제계가 하나로 똘똘 뭉쳐 위기를 돌파해야 하지만, 대한민국은 탄핵 사태로 인해 제대로 된 국가 대항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