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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인천시, 전국 최초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 제공

7.8.부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주차가능 면수, 위치, 요금 등 제공


이제 인천지역 주차장에서는 차량 운전자가 빈 공간을 찾아 몇 바퀴씩 헤매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7월 8일부터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3.0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인천시의 민선6기 10대 추진 과제 중 ‘인천중심의 교통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주차장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을 주차장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가 된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사업명 : 미추홀 IoT 신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총 12억8천만원(국비50%, 시비50%)이 투입됐다.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설계를 거쳐 12월 9일부터 개발에 착수해 올해 5월 사업을 준공했으며, 지난 6월 21일 시와 군·구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준공보고회를 가졌다.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주차장을 찾기 위해 배회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주차가능 면수, 주차장 위치 및 주차요금 등 맞춤형 주차정보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전용 앱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실시간 정보제공 대상 주차장은 상권 및 역세권 중심의 공영주차장 290개소다. 인천차이나타운, 한중문화관, 월미도, 종합문화예술회관, 소래포구, 계양역 등 40개소를 우선 제공(1단계)하고,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50개소를 대상으로 확대 사업(2단계)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20억원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올해 7월 국토교통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9~2023년(사업비 100억원)까지 사업(3단계)을 확대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민간정보의 연계를 위해 시와 군·구의 공영주차장 1,082개소, 민간주차장 397개소, 부설주차장 59,576개소 등 총 61,055개소, 997,641면의 ‘인천시 주차장 DB’를 표준 주차정보통합플랫폼으로 개발했으며, 관련정보는 개방형 플랫폼(Open API)으로 제공해 민간 사업자도 다양하게 정보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주차정보를 받으려면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경우 이번 사업에 컨소시엄사로 참여한 LGU+의 ‘LG U내비’를 오는 7월 8일부터 ‘앱스토어’에서 통신사와 상관없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하거나, 모바일 전용 앱(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해도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주차정보를 제공받을 경우에는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안내 시스템(https://parking.incheon.go.kr)을 이용하면 되며, 정보연계 및 제공을 위한 Open API는 https://parkingapi.incheon.go.kr로 접속하면 된다.

한편, 인천시는 자동차 대수(135만대)의 폭증에 따른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도로증가율(연 2.32%) 및 차량증가율(연 7.93%)을 고려하면 주차장 확보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재래시장, 상가주변, 주택가 및 혼잡지역에 대한 주차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하드웨어적인 주차장 확보 정책을 변경할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자 국비 지원사업을 통해 주차장 간 사물지능화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휴주차 자원을 공유하도록 하는 한편, 향후 자투리무료주차, 나만의 주차장, 유휴주차장 카 쉐어링, 시간대별 주차장 개방, 이용자 예약제 등 다양한 단위 서비스를 시행해 주차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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