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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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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만 12세 여성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

6.20일 ‘가다실’ 백신 무료접종에 이어 27일 ‘서바릭스’ 백신도 도입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본부장 정기석) 이번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지난 20일 ‘가다실’ 무료접종에 이어, ‘서바릭스’도 27일부터 도입해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2세 연령에서는 두 번의 예방접종으로도 자궁경부암 예방에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으며, 접종대상자(보호자)는 원하는 백신 선택해 무료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작된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 2일차(21일 18시 기준) 접종자 수는 2,090명이며, 특별한 문제없이 참여의료기관을 통해 순조롭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무료접종이 가능한 참여의료기관은 전국에 8,400여 곳이 있으며, 기관 위치와 보유백신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https://nip.cdc.go.kr)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으로 그간 전액 본인이 지불해야했던 접종비 부담이(1회접종에 약 15~18만원) 사라져, 접종률 향상으로 인한 개개인의 암 예방 효과는 물론 사회전체의 질병부담(암 발생률) 감소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현재 전세계 65개 국가에서 암 예방을 목적으로 2억건 이상 효과적으로 접종된 안전한 백신”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자궁경부암 백신은 다른 영유아, 노인 대상 백신과 이상반응 발생 종류와 빈도 등에 특별한 차이가 없으며, 일반적인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 접종하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가급적 건강상태가 좋은날 오전이나 낮 시간대 개별적으로 방문하고,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며 접종 후 20~30분 동안 의료기관에 머물면서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후에는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접종부위 통증과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 면역형성 과정에서 발열,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런 증상은 2~3일 내 치료 없이 회복된다고 설명하며, 접종 후에는 접종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확인되지 않은 해외 백신 부작용 사례가 사회관계망 서비스 (SNS)를 통해 유통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세계보건기구 및 우리나라보다 먼저 백신을 도입한 국가의 이상반응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학부모 및 접종대상자의 이해를 돕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바로알기 Q&A '를 개발해 일선학교와 관련기관, 언론 등에 배포했다.


보건당국은 자궁경부암 백신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상반응 신고체계를 통해 중증이상반응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인과관계 규명, 국가피해보상체계 운영 등 예방접종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상반응은 백신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에서 발생 가능하지만, 극히 드문 중증이상반응 보다는 백신접종으로 인한 암 예방 효과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해 무료접종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예방접종 전후 수칙을 잘 준수하고 접종을 받으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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