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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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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방지법’...국회통과 했지만 실효성은 의문

문체부 관계자 “원론적 성격의 법일 뿐...구체적 시행령 규정은 없어”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54회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적 견해에 관계없이 문화 표현 및 활동에서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화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대표 발의해 개정된 내용을 보면 제4조(국민의 권리)와 관련해 ‘국민들이 차별을 받지 아니할 사항’으로 기존에 규정된 ‘성별, 종교, 인종, 세대, 지역,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나 신체적 조건 등’에 ‘정치적 견해’를 추가로 명시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 관계자는 10일 M이코노미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개정안 통과는 이전 정부에서 비판적 견해를 가진 문화 예술인들이 차별 당함에 따라 더 이상 정치적 이유로 배제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이뤄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개정안의 구체적 효과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을 구체화하는 규정이나 시행령 등은 생기지 않는다. 원론적인 성격의 기본법으로 규제와 관련된 사항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해 여전히 실효성에 대한 의문은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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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주년 소방의 날인 9일 여야는 한목소리로 ‘소방인’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야는 이 순간에도 재난대응 최일선에서 분초를 다투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계신 전국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소방의 날은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헌신을 되새기는 날이기도 하다”면서 “그들을 떠나보낸 유가족과 동료 소방 공무원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되었던 소방 공무원들이 극심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끝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비극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국회가 나서 책임져야하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화마 속으로, 붕괴된 건물 속으로, 격랑이 몰아치는 바다 위로 뛰어드는 소방 공무원의 헌신만큼, 한 명이라도 더 구하겠다는 그들의 사명만큼,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소방 공무원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할 때”라고 덧붙였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에서 “소방인들은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