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제12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EMEAP(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Pacific)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구 및 중앙은행간 상호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됐ek.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등 16명이 참석한다. 회의 주요 논의내용은 최근 미국·유럽 혼란의 영향을 포함한 금융시스템 동향과 최근 사태의 교훈을 고려한 효과적인 은행 감독 등이다. 이복현 원장은 두 번째 세션 주요 발제자(Lead Discussant)로 나설 예정이다. 이 원장은 최근 미국 및 유럽 은행사태는 통화정책의 긴축전환 등 거시경제 측면의 변화와 금융의 디지털화 진전 등이 개별은행의 취약요인과 결합하면서 발생한 사태로 평가하면서, 은행 자체적인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리스크 관리 문화 정립을 위한 감독당국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앞서 24일에는 일본 금융청을 방문해 쿠리타 테루히사 신임 금융청
자율주행로봇, 일반의약품 화상판매기 등 규제 때문에 상용화가 힘들었던 혁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샌드박스 승인이 누적 1000건을 돌파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혁신금융 분야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15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 규제샌드박스 도입 이후, ICT융합, 산업융합, 규제자유특구, 혁신금융, 스마트도시, 연구개발특구 등 6개 분야 누계 승인건 수가 1,000건을 돌파했다. 규제샌드박스는 기업들이 자율차, 드론,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사업을 하려고 하나 현행 규제에 막혀 시장출시가 불가능한 경우에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해 주어 그 기간(특례기간) 동안 사업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장에서 검증하고 안전성 등에 문제가 없으면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누적 승인건수가 1천 건을 돌파한 것은 그동안 신산업과 신기술 ‘혁신의 실험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규제샌드박스가 우리나라에서 신산업 규제혁신 대표적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규제샌드박스 통합 창구로 역할을 해온「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20.5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304건의 과제를 접수·처리하여 규제
지난 달 생산자물가지수가 0.2% 하락했다. 공공요금과 전력·가스 가격은 상승했으나 공산품 등이 내리면서 떨어졌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1.8%) 등이 올랐으나 공산품(-0.6%) 등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1.4%), 축산물(-0.9%), 수산물(-0.2%)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3.7%), 화학제품(-1.3%), 제1차금속제품(-0.7%) 등이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1.8%)과 금융및보험서비스(0.6%), 음식점및숙박서비스(0.1%) 등의 가격은 올랐다. 식료품은 전월대비 0.5% 하락,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2.9% 하락했으며, 에너지는 전월대비 0.9% 상승, IT는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7.5%), 중간재(-1.0%), 최종재(-0.3%)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6월 총산출물가지수도 전달에 비해 0.8% 내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내수)시장에 공급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가 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1심에서 법정 구속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나 항소심 재판을 받아왔다. 의정부지법 형사3부(재판장 이성균)는 21일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으로 기소된 최씨에 대해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최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법정구속했다. 최씨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2013년 4~10월)에서 4차례에 걸쳐 총 349억원 가량을 예치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동업자 안모씨와 공모해 2013년 8월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약 100억원의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최씨와 안씨는 1심에서 사문서 위조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각각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위조한 잔고증명서의 액수가 거액인데다 여러 차례에 걸쳐 범행을 했으며, 위조 잔고증명서를 증거로 제출해 재판 공정성을 저해하려 했다며 최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에서 최씨 측은 "명의신탁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해
'전환사채 시장 공정성‧투명성 제고 세미나'가 20일 한국거래소(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환사채 시장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정책 방향을 밝히며 "전환사채는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기업은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그럼에도 일부에서 전환사채의 특수성을 악용하여 편법적으로 지분을 확대하고 부당이득을 얻는 등 전환사채가 불공정거래의 수단이 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정부는 전환사채를 악용한 불공정거래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전환사채가 자금조달 수단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연구원 김필규 선임연구위원은 '전환사채 시장의 공정성 제고'라는 발제를 통해서 우리나라와 해외의 전환사채 시장을 비교‧분석하고, 검토 가능한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우리나라의 전환사채 등 주식연계채권 시장의 경우 코스닥 시장 소속기업의 비중이 높고, 대부분 사모방식으로 발행되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21.12월, 콜옵션‧리픽싱 관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20일 오후(현지시간) 수도 아시가바트 인민이사회관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김 의장은 19일부터 6박8일 간의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필리핀 순방에 나섰으며, 이 중 투르크메니스탄에서 2박3일간 머무른다. 우리나라 의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순방에는 국민의힘 소속 이달곤 한-투르크메니스탄 의원친선협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기·어기구 의원, 김윤식 전 의원 등이 동행했다. 김 의장과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간 회담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통틀어 2시간 가량 진행했으며, 특히 단독회담은 예정된 30분을 훌쩍 넘긴 80분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1992년 수교 이래 새로운 30년을 여는 2023년에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최초로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의 2009년 첫 번째 방한을 통해 양국 관계가 '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2015년 두 번째 방한을 통해 에너지·플랜트·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대규
폐기물을 원료로 하는 SRF(고형폐기물연료)의 지역 간 반입에 대해 ‘반입협력금’을 부과하는 법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부담금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부담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은 SRF 관할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이 고형연료제품의 사용자로부터는 주변영향지역지원부담금을 고형연료제품의 원료가 된 폐기물의 주 발생지를 관할하는 지자체장으로부터는 반입협력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 지원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반입협력금과 주변지역지원부담금 조항 이외에도 광역시나 혁신도시 등 인구밀집지역에 대해서는 보다 강화된 품질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했다. SRF(고형폐기물연료)는 내용적으로는 폐기물이나 현행법은 이를 ‘제품’으로 규정해 지자체간 반입과 이동에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고형연료제품이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품질기준에 적합하더라도 사람의 건강이나 환경상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기는 어렵다. 전국 각지에서는 도시의 미관을 크게 해치면서 주민들 간 극심한
최근 정부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경영체에 특례 상장 문턱을 낮추고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일 전북 익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는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가 개최됐다. 핵심 기술을 갖춘 혁신 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운영돼 오고 있는 기술특례상장제도는 지난 6월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충북 오송(6월23일·바이오), 경기 용인(6월30일·반도체), 경기 판교(7월10일·4차산업), 경북 구미(7월12일·로봇·모빌리티)에서 개최된 바 있다. 스마트팜 등 농업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로드쇼’에서는 △코스닥 상장 정책 △기술특례상장제도 설명 △기술특례상장 사례 △업계 현황 및 투자유치 동향 등을 주제발표와 일대일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특례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됐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농식품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KRX) 등이 함께 한 이날 로드쇼에는 농업 혁신 기술 기업 이외에도 관계기관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등 총 9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문화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가장 절실한 우리나라의 교육혁명, 미래교육패러다임의 기준이 절실한 시점에서 미(美)영(英)일(日), 세 나라의 교육제도를 비교 연구한 『미국 영국 일본, 학교제도』라는 두꺼운 책이 나와 화제다. 단편 정보와 영상에 밀려 책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에 저자가 말하고 싶은 우리나라 교육혁명은 무엇인가? 문학의 어느 장르이건 탄생까지 저자의 뼈를 깎는 아픔을 겪어야 하지만 어떤 한 분야를 천착해 교과서를 집필하는 일도 어느 장르 못지않은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교육강국의 교육제도를 비교 연구하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야 할, 미래 교육혁명의 기준을 제시한 584page가 넘는 김상규 저, 『미국 영국 일본, 학교제도』라는 책이다. 저자인 김상규 교육학 박사는 일본 와세다 대학 대학원에서 기초교육학으로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학교법인 태재학원(태재대학교) 법인처장(교수)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시작한 것은 6년 전인 2016년. 우리나라의 교육을 바꾸기 위해서는 미국·영국·일본의 초중등교육·고등교육·사립학교의 제도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 미래에 적합한 교육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이 18일 수중레저활동에 관한 해양수산부장관 소관 업무를 해양경찰청장에게 이관하는 내용의 '수중레저활동의 안전 및 활성화 등에 관한 법률(수중레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수중레저활동의 안전관리규정의 작성·시행 및 수중레저사업자 등록 등 수정레저와 관련된 여러 조치사항을 해양수산부장관 소관으로 규정하고 있고, ‘수중’ 레저활동과 수면이라는 경계로만 구분될 뿐이다. 그러다보니 사실상 유사한 활동인 ‘수상’ 레저활동의 안전과 질서 관련 업무는 해양수산부장관이 아닌 해양경찰청장과 시장·군수·구청장의 소관으로 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유사한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의 주체가 뚜렷한 이유 없이 다원화되어 있어 국민들에게 혼선을 주고 업무집행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해당법이 제정된 2016년 5월은 박근혜 정부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해양경찰청이 해체되어 국민안전처 산하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격하되면서 제정안 심사 과정에 해양경찰의 의견이 반영될 수 없었다. 그러다 보니 해당 법이 제정된 당시 ‘국회 전문위원 검토보고서’에서도 “해양레저업무가 두 개의 부처(국민안전처, 해양수산부)로 이원화될 경우 국민
최근 바이오 분야 R&D는 공학적 기술개념을 도입해 유전자 시스템을 설계·제작·조립하는 ‘발명’의 합성생물학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합성생물학의 전 과정을 표준화·고속화·자동화하는 인프라와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의 산업과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이 '12대 국가전략기술 전문가 간담회 ⑬ 첨단파이오 파운드리 구축'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무부처 관계자 및 연구원, 대학, 민간기업들이 함께 향후 바이오기술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류효진 사무관은 “현 첨단바이오 시장은 미·중 중심의 기술패권가열로 각국이 수천억에 달하는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가하면 인력양성과 세제혜택 등을 담은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있다”고 현황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정부는 기초연구에 대부분의 투자가 집중돼있다”며 “향후 10년 내 제조산업의 바이오 전환율 30% 달성을 위해 예타조사가 진행 중인 '바이오파운드리 및 활용기반 구축사업' 이 차질없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산자부 바이오융합산업과 노윤길 사무관은 “현재 국내 바이오
앞으로 각종 자격 취득 및 사업등록 시 관련 법령의 결격사유에 규정된 ‘형의 집행유예’에 대한 혼선이 없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는 벌금형과 벌금형 집행유예와 관련한 결격사유 범위를 명확히 하도록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12개 관계기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지난 2016년 「형법」 개정(2018.1.7. 시행)으로 집행유예 요건이 완화돼 그동안 징역‧금고에 대해서만 인정되던 집행유예 선고가 5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대해서도 가능해졌다. 그러나 자격 취득이나 사업등록 결격사유를 규정한 개별 법령이 「형법」 개정 사항을 반영하지 않아 벌금형의 경우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벌금형의 집행유예는 해당해 자격 취득, 사업등록이 제한되는 불합리한 문제가 있었다. 이는 결격사유 중 하나로 규정된 ‘형의 집행유예’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해석에 따라 벌금형에 대해 집행유예를 받는 경우도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벌금형과 벌금형의 집행유예 선고와 관련해 결격사유 범위를 명확히 하도록 했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국민의 목소리를 토대로 고충을 해소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국민
정부가 재난안전기업 24곳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국내 재난안전산업의 발전을 이끌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이 본격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재난안전기술과 제품을 보유하였음에도 상용화, 판로개척 등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돼 온 사업은 지금까지 총 72개 기업이 컨설팅을 받아 CES 혁신상·IR52 장영실상 수상, 공공기관 납품, 인증취득, 우수조달·혁신제품 지정 등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선정된 신규기업은 20개사, 기참여기업은 4개사이다.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9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총 91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제품·기술의 시장성, 사업화 성공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3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대상기업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에는 공공조달, 재난안전 관련 인증취득 등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7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 1:1 현장컨설팅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에 대한 전문 컨설팅 과정을 추가로 신설했다. 정부는 이들 기업에 컨설팅 외에도 간담회 개최와 전문가 강연
'글로벌기업경쟁력강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이 ‘민주당 글로벌 기업을 돕다’ 세 번째 행사로 ‘LG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와 오너 경영의 역할’ 세미나를 진행한다. 오는 18일 오전 10시2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이방수 사장이 ‘LG의 배터리 산업 역사와 성공 요인’이라는 주제로 직접 발제에 나선다. 이 시장은 LG가 이차전지 산업을 선택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오너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이러한 오너 경영의 장단점에 대해서 토론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자로는 삼프로티비 권순우 본부장이 참여한다. '글로벌기업국제경쟁력강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은 김병욱, 송기헌, 유동수, 안규백, 정성호, 고용진, 박정, 이병훈, 최인호, 박성준, 김병주, 신현영, 정일영 의원 등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며칠 째 내린 비로 산이 무너져 가옥을 덮쳤고, 불어난 강물로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을과 농경지는 물 속에 잠기고 말았다. 일반열차 운행도 이틀째 중지됐고, 인명피해도 속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3명, 실종자는 10명, 부상자는 22명이다. 피해 집계가 늘어나면서 농작물 침수 피해 규모는 1만5천120㏊로 급증했다. 또 도로 사면 유실 19건, 도로 파손·유실 32건, 옹벽 파손 5건, 토사유출 19건, 하천제방유실 49건, 침수 13건 등으로 집계됐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에서는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오전 7명의 실종자가 발견됐고, 낮 12시3분과 오후 1시43분에 실종자 2명이 인양됐다. 목격자 진술 등에 따르면 이 버스에 타고 있던 인원은 11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사고 현장에서는 잠수부 수색대원 30명이 투입돼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사고가 난 궁평2지하차도는 폭우로 하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2~3분 만에 약 6만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