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러시아 월드컵과 관련 우리 대표 팀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리는 3개 도시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임시 영사사무소는 ▲스웨덴 전이 열리는 니즈니 노보고로드(6월17일~19일) ▲멕시코 전이 열리는 로스토프 나도누(6월22일~24일) ▲독일 전이 열리는 카잔(6월26일~28일) 등 세 지역에서 개소될 예정이다. 조별 경기 이후에는 우리 대표 팀 경기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임시 영사사무소는 현지에 방문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건·사고 발생 시 현장 급파 등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지 치안 당국과의 핫라인 운영을 통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제를 유지하고 신속한 정보 전파를 통해 위기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이 체류 국가의 법령을 준수하고, 올바른 안전 수칙을 숙지해 국민 스스로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15일오후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재도전 기업인의 투자 및 판로개척을위한 ‘재도전 한마당’을 개최했다. 홍종학 중기부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최고의 창업정책은 재기지원”이라며“혁신 노하우가 선순환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실패 기업인의 채무 부담 완화 및 폐업시 세무 절차, 임금체불, 신용 회복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가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와 함께 민간투자와 연계한 재창업 지원과실패 경험의 온·오프라인 공유 확대 등을 추진하고관계 부처와 함께 재도전 기업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실패 극복 경험을 나누기 위한 실패 컨퍼런스와 실패 인식개선 캠페인 공동 선포식, 재창업자 전용 지원행사 등이 진행됐다. 홍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재도전 문화의 확산을 위한'실패해도 괜찮아'캠페인 공동 추진 선포식을 열고,9월에는 실패박람회를 함께 개최할 것을 다짐했다.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재판이 1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렸지만, 당사자인 안 전 지사는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형사재판의 피고인은 정식 공판기일과 달리 공판준비기일에는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없다. 이날 출석한 안 전 지사 측은 ‘합의된 성관계’를, 검찰 측은 ‘강압적 성폭행’을 주장하면서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는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강제추행 5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를 저지른 혐의로 4월11일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안 전 지사의 출석을 기다리던 취재진들은 한숨만 남긴 채 자리를 떴다.
농촌진흥청은 올바른 식생활 방향을 제시해 비만을 예방하고 국내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비만예방을 위한 바른 식생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석학과 관련 산업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비만과 식생활, 농업 소비 연계 방안 등 2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전문가와 국내 영양학자들이 비만 예방을 위한 바른 식생활 방향에 대해 지식을 공유하고 미래 식생활을 그려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국민에게는 건강을,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주는 선순환이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다.
※ 해당 기사는 M이코노미 매거진 6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기나긴 진통 끝에 ‘드루킹 특검법’과 ‘추가경정 예산안’이 지난달 21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드루킹 특검법)을 의결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위한 추경안을 219억원 삭감된 3조 8,317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당초 야당이 특검법 명칭에 포함시켰던 ‘김경수’, ‘민주당’ 등 문구는 여당의 반대로 빠졌다.다만 야당은 ‘인지된 사건’ 등의 표현을 근거로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당선인및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문재인 정부 첫 특검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검팀은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달 말이나 내달초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드루킹 특검법은 총 249명이 표결에 참여해 183명이, 추경안은 총 261명이 참여해 17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MeCONOMYmagazine June2018
지난 1월부터 중국 정부가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금지하면서, 국내 재활용 쓰레기 처리가 어려워져 ‘재활용 대란’이 일어났다. 이에 환경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줄이고, 재활용률을 기존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을 담은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지난달 10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이 플라스틱 등의 생산단계부터 수거단계까지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개입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지만 능사는 아니다. 시민들이 선진의식을 가지고 나서지 않으면 정부의 대책도 결국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당장 작은 것부터라도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지금부터 커피전문점에 앉아 음료를 마실 땐 일회용 컵이 아닌 다회용(머그컵 등)컵을 이용해보자. MeCONOMYmagazine June2018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산단공)은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청년동행카드)의 신청 접수를 내일(15일)부터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동행카드는 교통여건이 열악하다고 인정된 산업단지 내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게 내달1일부터 2021년까지매달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만15~34세 사이의 청년 근로자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산업단지 관리기관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되며, 지원 결정 대상자는 안내 내용에 따라 카드사(BC카드, 신한카드)에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발급받은 카드로버스, 지하철, 택시, 주유비 용도로 사용하면 매월 5만 원 한도에서 해당 내역이 차감된다. 신청 기간은 내일(15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로예산 범위 내에서 신청을 받는다. 산자부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추경에 반영된 청년동행카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되고 산업단지 내 청년층 고용 유지 및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조속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산업단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특허청의 분석에 따르면 IT 기술이 접목된 축구 장비의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IT 기술이 결합된 축구 장비 출원 건수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4건이 출원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2009년까지는 훈련 및 게임 장치가 37%, 축구공 18%, 경기장 관련 시설이 18%로 주를 이뤘다. 하지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에는 축구화가 18%, 분석 기록 장치 18%, 정강이 보호대가 12%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IT 기술 발전에 따라 기술 분야가 다양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기술을 보면 다양한 센서가 설치된 훈련 및 게임 장치는 사용자의 슈팅 동작을 감지하고 습관 등을 분석하고 결과를 개인 태블릿 등에 출력해 연습에 활용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축구공과 축구화도인터넷이 연결됐다. 내장 센서를 이용해 축구공의 이동거리와 속도 등을 감지하고 결과를 사용자와 관객에게 제공해준다. 정강이 보호대는 내장된 센서로 선수의 생체정보를 측정하고 활동 정보와 경기장 환경 정보 등을 결합해 부상 위험도를 산출, 부상 및 응급
14일 오후 2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라오스·몽골 등 8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공간정보 기술을 전파하는 연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국가는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벨라루스, 모잠비크,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탄자니아 등 8개 국가다. 이번 연수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대상국의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간정보는 국토 균형개발 및 국가 경제발전의 토대가 되는 국가 기초 인프라로, 인구 폭증과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개발도상국에는 체계적인 국토관리를 위해 공간정보 구축이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연수는 ▲개발도상국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현황을 공유하는 ‘나라별보고’ ▲우리나라 공간정보 분야의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공간정보를통해 개발도상국이 자국의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실행 계획 수립’ 과정으로 구성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참여국에게 밀착 상담 및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기윤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측량·공간정보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고, 개발도상국 공무원들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동제1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날 투표는 6시까지며 투표 종료 즉시 개표를 진행한다.
12일 오전 10시경 서울 동작구 노량진시장에서 구시장 상인들이 상인 생존권 보장과 구시장 존치를 위한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신시장 상인들이 지난 7일 '수산시장 정상화와 구시장 노점상 진입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지 채 1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신시장 상인들과 구시장 상인들이 잇따라 결의대회, 투쟁선포식을 열면서 수년째 지속된 갈등이 다시 점화되는 모양새다. 신시장 입주 상인들은 지난 7일 촉구문을 통해 "불법영업으로시민먹거리안전및시장종사자의생존권을위협하고있는구시장의무단영업중단을촉구하며시장정상화과정중당사자가아닌어떠한외부단체의개입도거부한다”며“정부와관계기관들은시장정상화가지연되지않도록법과원칙에따라사태해결에나설것을촉구한다"고 밝혔다. 반면 구시장 상인들은 오늘(12일) 민주노련에 가입했음을 선포하며, "서울시와 수협은 구 시장 존치를 주장하는 우리의 주장을 무시하고 배제하거나 구시장 상권을 위협하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내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윤헌주 공동지역장은 “노점상인과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핍박받는 상인이고 철거 위기에 몰려있다”며 “민주노련도 싸우는 조직이고 우리도 수협과 싸우는 조직이기 때문에 연대·결합했다”고 밝혔다.
이제 식사를 위해 사업장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거나 식사 후 복귀하는 도중 다친 경우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는다. 근로복지공단은 10일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지침을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식사 관련 사고는 ‘휴게시간 중 발생한 사고’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는데, 현행 규정에는 ‘휴게시간 중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 있다고 볼 수 있는 행위로 발생한 사고’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구내식당을 이용하거나 사업주가 지정한 식당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하는 도중 발생한 사고의 경우에는‘사업주 지배관리’를 인정했지만, 그 밖에 외부 식당에서 식사하는 경우 등은인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구내식당 유무 등 개별 사업장의 상황에 따라 산재 인정여부가 달라지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또 사업장밖 사고라도 업무관련성이 인정되는 출퇴근 재해와 비교해도 산재 인정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근로복지공단은 “앞으로는 새로운 지침을 통해 ‘휴게시간 중 식사도 출퇴근과 마찬가지로 업무와 밀접한 행위’임을 명확히 한다”며 “앞으로는 구내식당 유무와 상관없이 사업장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기위해 이동하거나 식사 후 복귀 도중 발생한 사고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게 된
국방부가 국방 사이버안보의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해 ‘2018 국방 사이버안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까지 ‘화이트햇 콘테스트’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국방 사이버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방 사이버안보 콘테스트’로 명칭을 변경했다. 사이버안보 콘테스트는 시큐인사이드,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HDCON)와 함께 국내 4대 해킹 방어대회 중 하나로 이 중 유일하게 군사 전술체계를 포함한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대회 일정은 오는 23일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다음달 27일 서울 웨스턴 호텔에서 본선경기를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은 11월 9일 열릴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된다. 4인 이하의 팀을 이룬 참가자들이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진출할 8개 팀을 결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상위 3개 팀에게는 국방부장관 상장과 최대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보보호 및 사이버안보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이달 2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www.whitehatcontest.kr)를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사이버안보 콘테스트 참가자들의 문제풀이를 분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주파수 할당신청에서 모두 ‘적격’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주파수 경매를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8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대한 5G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신청 적격여부를 검토한 결과 3사 모두 적격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주파수경매 참여대상이 확정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오는 15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5G 주파수경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5G의 주파수 대역인 3.5GHz대역과 28GHz대역 폭 총 2,680MHz 폭을 주파수경매에 의해 할당하기로 공고했으며 지난 4일까지 이통 3사의 할당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이번 주파수 경매의 관건은 전국망이 될 3.5GHz 대역이다. 총 280MHz 폭을 이통 3사가 나눠야하는데 정부가 3.5GHz대역의 총량제한을 100MHz로 정해놨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SK텔레콤이 120MHz를 원해왔기 때문에 최대치인 100MHz를 선택할 경우 나머지 180MHz를 두고 남은 두 통신사간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