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더블유쇼핑과 손잡고 T커머스와 온라인몰을 활용해 수산물 판로 다각화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수협은 최근 더블유쇼핑과 이 같은 내용의 ‘수산식품 소비 촉진과 산지 우수 수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서초구 더블유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승룡 수협중앙회 상임이사와 방선홍 더블유쇼핑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블유쇼핑은 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T커머스 편성을 늘리고 판매방송을 지원한다. 또한 자사 온라인몰에 수산물 입점을 지원하고 제품 컨설팅 등 연계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수 제품과 판매 역량의 시너지 효과로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0.25%포인트 낮춘다. 18일(현지시간) Fed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공개연방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4.5~4.75%인 기준금리를 4.25~4.5%로 0.2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Fed는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진전했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완화됐다"면서 "실업률이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피벗이 시작된 9월을 포함해 세 번째 인하다. 다만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고, 실업률이 급증하거나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뚜렷한 징후가 없는 만큼 내년에는 금리 인하 속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내년 이후 금리 경로를 예상한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내년 중 2차례(0.5%포인트) 추가 인하를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4회, 1.0%포인트 인하)에 비해 훨씬 인하 폭이 작아진 것이다. Fed는 또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미국 경제의 상황을 낙관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9월에는 2%였으나 이번
M이코노미뉴스가 주최한 ‘2024년 의정대상·지자체장상’ 시상식이 1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의정대상·지자체장상'은 M이코노미뉴스가 후보군을 선정, 매년 창립기념행사와 겸하여 의정활동에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낸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및 시·군 의원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 '최우수 광역의정상'에는 경기도의회 정윤경, 김정호, 김동희, 김정영, 유영두, 김옥순, 오세풍, 이은미, 박옥분 의원이, '풀뿌리 민주주의 대상'에는 노선희 의왕시의원이 수상했다. M이코노미뉴스 조재성 대표는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으로 인해 서울 본사에서 국회의원을 수상 범위에서 제외하는 등 시상 규모를 줄였지만, 경기도의회의 열띤 의정 활동에 시상식은 별도로 하게 됐다”며 “서울시보다 인구 수도 많고 땅도 넓은 경기도는 아직도 상하, 좌우의 균형 발전의 측면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도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 지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여기 계시는 의원님들께서 많은 활동을 해주시라”고 시상식의 의미를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환율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수입신용장을 이용하는 모든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신용장 대금 결제일을 특별 연장하는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KB국민은행은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해 적시에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수입신용장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판매대금 지연 등을 이유로 자금유동성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방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김성진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대구 경신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토지신탁 창립 멤버로 회사에 합류해 25년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해 왔다. 팀장, 상무, 전무를 역임한 후 2021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토지신탁, 리츠 등 사업 부문뿐만 아니라 감사, 인사, 사업심사 등 영업과 리스크 관리 지원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회사의 수주 목표 달성과 시스템 고도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앞선 16일 실시한 정기 인사에서 정명량 도시‧지원부문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심창우 전략사업본부장과 김치완 리츠사업본부장, 배효진 도시재생2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도시정비와 리츠사업 확대를 통해 수주의 양적‧질적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시장 상승기 진입 시 선두자리를 공고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산암반 기반의 미네랄워터 제주 한라수는 브랜드 론칭 1년을 맞아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정기배송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제주 한라수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네이버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이번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 정기 구독은 제주 한라수 홈페이지의 STORE 탭을 통해 연계되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 판매 채널에서 500ml 무라벨 제품과 2L 대용량 제품 2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1주부터 3개월까지 배송 주기를 다양하게 이용 횟수도 4회, 8회, 12회로 선택할 수 있다. 1회에 제주 한라수 500ml 제품은 20병씩, 2L 대용량 제품은 6병씩 배송된다. 구매 대금은 배송 시작일 하루 전 자동 결제되며 결제 회차가 많을수록 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제주 한라수는 화산암반층에 의해 여과돼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필수 미네랄을 하루 한 병에 건강을 챙길 수 있어 MZ세대에 호평받고 있다. 특히, 제주 한라수는 제주의 상징 돌하르방 보틀에 담아낸 제주산 물로 병뚜껑에는 감귤색을 입히고. 환경을 고려해 무라벨로 제작해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용암해수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아파트 가격이 중·소형 면적대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국민평형'(전용 84㎡)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면서 대형 아파트의 경우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주택규모별 매매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전용면적 135㎡ 초과(약 50평) 아파트 가격은 전월보다 0.42% 상승했다. 같은 기간 40㎡ 이하는 0.09% 올랐으며 ▲ 60㎡ 이하 0.17% ▲ 60㎡ 초과∼85㎡ 이하 0.30% ▲ 85㎡ 초과∼102㎡ 이하 0.36% ▲ 102㎡ 초과∼135㎡ 이하 0.26%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대형으로 분류되는 135㎡ 초과 아파트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135㎡ 초과 아파트는 지난 9월과 10월에도 각각 1.11%와 0.78% 오르며 여러 면적대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소위 '국민평형'으로 불리며 수요가 높은 중형(85㎡ 초과∼102㎡ 이하) 아파트의 상승률을 앞지른 것이다. 중형의 경우, 지난 9월과 10월 상승률은 각각 0.97%와 0.59%를 기록했다. 이러한 서울의 대형 아파트 상승세에 지난달 전국의 1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8일 10만8천달러선을 처음 돌파하며 11만 달러선에 한 걸음 다가섰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0만6,000달러(1억5천48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0만8천3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지난 15일 10만6천500달러대에 오른 데 이어 전날에는 10만7천800달러대까지 오르는 등 3일 연속 신고가다. 이날 상승은 이날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된 날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올해 마지막 FOMC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시장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년 통화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약 0.7% 내리는 등 약세를 나타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67% 오른 3,891달러를 나타냈고, 리플은 0.74% 오른 2.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221달러, 도지코인은 0.394달러를 나타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2008년 임기를 마치고 귀향하는 자리에서 곁을 지켜준 친구인 유시민 전 장관을 소개하면서 “어려울 때 친구가 친구고, 어려울 때 견디는 정치인이어야 진짜 정치인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연말에 친구들과 송년회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친구의 정의’를 새삼 깨닫고 한 해의 정리와 위로를 얻곤 한다. 몇 마디 주고받지 않아도 마음이 통해 구차하게 설명하거나 덧붙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고 홍세화 작가의 관용(똘레랑스)의 자세로 ‘나와 다른 이’의 생각을 존중하거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특히 이분법적 사고가 팽배해 있는 한국 사회에서는 프랑스식 관용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지난 14일 국민을 가장 힘들게 한 윤석열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아직도 아무런 반성도 없이 변호인단을 꾸려가며 헌법재판소에서 국민을 상대로 계엄령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그는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대는 ‘내란죄’를 저지르고도 파렴치한 말과 행동으로 지금도 분노를 사고 있다. 그의 '내란'에 동조하며 헌법재판관 임명을 방해하는 등 탄핵 절차를 늦추는 데 안간힘을 쓰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4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DJSI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함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지수로, 하나금융그룹이 올해로 3번째 부여받은 ‘DJSI 월드 지수’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DJSI의 최상위 등급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DJSI 평가를 통해 ▲손님만족도 ▲리스크관리 ▲안전·보건 ▲인권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지속가능금융 ▲중대성 평가 ▲포용금융 등의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3년 연속 편입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이행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의미 있는 결과다”며,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
18일부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원(시세 약 7억∼8억원) 이하 빌라 1채를 보유한 사람도 청약시 무주택자로 인정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오는 18일 공포·시행된다. 개정 규칙은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非)아파트(다세대, 다가구, 연립주택, 단독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정부의 8·8 대책을 통해 발표한 조치의 일환이다. 지금까지는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6천만원 이하(지방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인 아파트·비아파트 소유자가 청약 때 무주택자로 인정받았다. 정부는 무주택으로 인정하는 아파트 기준은 그대로 두고 비아파트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도권에서는 면적이 85㎡ 이하고 공시가격은 5억원 이하, 지방에서는 면적이 85㎡ 이하이고 공시가격이 3억원 이하면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개정 사항은 18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아파트 단지부터 적용된다. 시행일 이전에 빌라를 구입했더라도 무주택 요건에만 맞으면 된다.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의 공시가격으로 무주택 여부를 가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과정에서 극렬하게 반대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후폭풍을 거세게 맞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그의 처가로 알려진 유가공 업체 '푸르밀'의 제품을 불매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전두환의 사위’였던 윤 의원은 2010년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딸 신경아씨와 재혼했다. 신준호 회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넷째 남동생이다. 앞서 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정권을 헌납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다. 지난 8일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탄핵에 반대해도 나중엔 국민들이 다 찍어주더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16일 엑스(X·구 트위터), 각종 커뮤니티 등에는 "푸르밀이 윤상현의 처가란다. 그래서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푸르밀 불매운동에 동참한다. 내란에 적극적으로 지지한 윤상현을 응징해야 한다", "불법계엄에 동조하는 사람의 주머니에 돈 넣어주기 싫다" 등의 글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첫 번째 탄핵 소추안 표결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불참했을 때는 영화 ‘소방관’에 대한 불매 움직임도 있었다. '소방관'은
지난해 집을 구매하기 위해 퇴직연금을 당겨쓴 이가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퇴직연금 통계'를 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6만4,000명, 중도인출 금액은 2조4,00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도인출 인원은 전년(2022년) 5만 명에서 28.1% 늘어났고 중도인출 금액은 전년 1조7,000억 원에서 40.0% 급증했다. 퇴직연금 중도인출 증가세의 가장 큰 원인은 집이었다. 중도인출 사유를 조사한 결과, 주택 구입이 인원 기준 전체 요인의 절반이 넘는 52.7%, 금액 기준 62.4%를 각각 차지했다. 인원 기준 구성비는 주택 구입에 이어 주거 임차가 27.5%, 회생 절차는 13.6%였다. 금액 기준으로는 주택 구입(62.4%)의 뒤를 주거 임차(25.2%), 회생 절차(6.0%)가 이었다. 주택 구입 목적 중도인출 인원은 3만3,612명, 중도인출 금액은 1조5,217억 원이었다. 인원과 금액 모두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래 역대 최대 기록이다. 시중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 비용이 커졌음에도 향후 주택가격 상승 전망이 거세자 퇴직연금을 헐어 주택 구매 시장에 뛰어든 이들이 늘어난 결과로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한국경제의 최악의 상황은 넘겼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부 공백’과 그 후폭풍으로 서민들의 삶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우선, 국회와 행정부가 탄핵 절차에 돌입한 사이 환율과 물가는 치솟고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지갑은 굳게 닫고 있다. ‘탄핵 정국’의 장기화 우려 속에서 정부가 국민에게 소비 진작을 당부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가 된 형국이다. 1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11월 주요 외식 메뉴 8종의 서울 평균 가격이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밥 한 줄 가격은 올 1월 3,323원에서 11월 3,500원으로 5.3% 올랐다. 짜장면은 7,069원에서 7,423원으로, 비빔밥은 1만654원에서 1만1,192원으로 각각 5% 상승했다. 냉면은 1만1,385원에서 1만1,923원으로 4.7%, 칼국수는 9,038원에서 9,385원으로 3.8% 올랐다. 삼겹살(200g)은 1만9,429원에서 2만83원으로 3.4% 상승했다. 삼계탕(2.5%)과 김치찌개 백반(2.4%)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뿐만 아니라 서울 지역 개인서비스 요금도 전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약 1,000명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초청해 연말 맞이 '2024 하나글로벌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글로벌나눔콘서트'는 하나은행의 오랜 전통이자 대표 글로벌 ESG활동으로,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건강한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 난타, 비보잉, K팝 공연 등의 한국 문화 체험과 놀이공원 내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국 전통예술과 현대 K팝을 융합해 독특한 타악 공연을 선보이는 국내 유일무이한 여성 타악그룹 ‘화려’의 난타 퍼포먼스와 우리나라 전통 의상과 탈을 쓰고 국악에 맞춰 비보잉을 하는 ‘에스플라바(S-FLAVA)’의 댄스 무대를 즐기며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매 무대 감동을 선사하는 국내 대표 솔로 여가수 ‘박미경’의 파워풀한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