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부임 1년 만의 일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후 정몽규(62)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날 대표 팀 자문 기구인 전력강화위원회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건의하자 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10시 임원 회의를 열었다. 정몽규 회장을 포함해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임원 회의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 경질이 최종 결정됐다.
백령도, 연평도 북쪽 수역 특정해 언급, 합참, “NLL이 우리의 경계선, 수호할 것”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으로 해상-국경선을 새로 긋겠다면서 남북한 경계선 역할을 했던 기존 북방한계선(NLL)에 대해 국제법적 근거가 없는 유령선(線)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이 침범할 때 무력도발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경선을 정확히 특정은 하지 않았지만 북이 주장하던 경비계선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NLL을 무력화하고 NLL보다 남방에 국경선을 일방적으로 설정한 뒤 영해 침범이라고 주장하며 우리 선박을 상대로 도발 명분 쌓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NLL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경계선으로 이를 지키고 수호하겠다”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이 지난 14일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의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할 데 대한 중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 국경선을 적이 침범할 시에는 무력 도발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의 해상 국경선 발언은 지난 달 15일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선이 명백히 그어진 이상 불법 무법의 NLL을
-2022년 GDP 대비 법인세 비중 5.4% -미국, 일본, 독일보다도 높아 기업 경쟁력 떨어져 우리나라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가 OECD국가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우리나라 법인세 부담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법인세 부담률(5.4%)은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72년 이후 5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년 대비(3.8%) 1.6%포인트 올랐고, 종전 최고 기록인 2019년 4.3%보다도 1.1%포인트 상승했다 보고서는 또, 한국의 법인세 부담률이 OECD 국가 중에서 노르웨이(18.8%), 칠레(5.7%)에 이어 3위로 OECD 평균(3.8%)의 1.4배에 달했다. 고 밝혔다. 이는 국제적으로도 상위권에 해당해 미국(1.8%), 일본(4.6%), 독일(2.4%) 등 주요 선진 7개국(G7)과 비교해도 높았다. 연도별로는 보면, 지난 2000년 한국 법인세 부담률은 3.0%로 OECD 국가 중 중위권(19위)이었다. 이후 2005년 3.5%·11위, 2010년 3.1%·10위, 2015년 3.1%·14위, 2020년 3.4%·9위
- 분쟁의 중심에 있었지만 주먹을 사용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달라 - 고참급 선수와 함께 친 탁구, 그날 뿐 아니라 늘 해오던 것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불화를 다룬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강인 측이 주장인 손흥민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강인 측 대리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대리인은 또 "이강인이 탁구를 칠 당시에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이라고 말하며 "이강인은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이강인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축구팬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영국의 대표적인 타블로이드판 대중지인 ‘더 선(The Sun)
영국의 판타지 작가 ‘J.K. 롤링’의 명작 ‘해리 포터’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영국 출판사, 블룸스버리의 주가가 역대 최고치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시장에서 블룸스버리는 예상매출 증가전망에 주가가 9%상승했으며, 최근 5년간 기업 가치는 130% 증가했다. 이는 ‘제2의 J.K.롤링’으로 불리는 미국의 판타지 작가, ‘사라 J. 마스(Sarah Janet Maas, 1986년~ )’의 판타지 소설의 인기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블룸스버리의 예상매출이 덩달아 증가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블룸스버리의 작년(올 2월 마감) 매출 예상치는 약 2억9100만 파운드에 세전이익은 3720만파운드로 이 수치는 5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나이젤 뉴턴’ 블룸스버리 CEO는 “사라 J.마스는 현상((publishing phenomenon)이 됐고, 우리가 13년 전 그녀의 첫 번째 책을 계약한 것이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출간된 그녀의 신간 ‘불꽃과 그림자의 집(House of Flame and Shadow)은 영국, 미국, 호주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신간의 효과로 이전 작품 15권의 판매량도 급증하
아시안 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거친 몸싸움을 벌여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의 뼈마디가 어긋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더선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가 손가락이 탈구(dislocated)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손흥민이 후배들과 다투는 과정에서 오른손 중지와 검지가 탈구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언쟁을 벌이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멱살을 맞잡았다. 동료들이 말리는 과정에서 손을 뿌리치다 손흥민이 다쳤다"고 전했다. 사건은 이강인·설영우(26·울산)·정우영(25·슈투트가르트) 등 대표 팀의 젊은 선수들이 저녁식사를 일찍 마친 뒤 식당 옆 공간에서 탁구를 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후 고참급 선수들이 식사하러 왔는데 이강인 등이 탁구를 하는 소리가 시끌벅적하게 들렸다. 주장 손흥민이 이강인 등에게 "탁구를 그만 하라"고 말했지만 이들은 말을 듣지 않았다. 화가 난 손흥민은 이강인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을 휘두르며 응수했다. 식사 자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선수들이 손흥민과 이강인 등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소년 가치관' 조사에서 10명 중 3명만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했고 ‘결혼하지 않아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사람은 조사 대상자의 60%가 넘어 우리나라 청소년의 결혼관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14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023 청소년 가치관 조사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5~7월 전국 초·중·고교생 7718명(남학생 3983명·여학생 37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중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29.5%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2년의 73.2%에서 크게 줄어든 숫자다. 또,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10여 년 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19.8%에 그쳤지만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데는 60.6%가 동의했다. 청소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동일시하지 않는 것이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와 '외국인과 결혼할 수 있다'고 답한 청소년은 각각 81.3%, 91.4%였다. '동성결혼을 허용해야 한다'는 데
절망 속에서 희망을 꽃피워 내도록 임직원들을 북돋우는 여성 CEO의 뚝심이 반도체 기업 AMD의 주가를 85배로 뛰게 만들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만계 미국인 여성 기업인 리사 수(Lisa Tzwu-Fang Su,55세). 포브스지는 지난 11일 그녀의 리더십을 조명한 기사에서 그녀가 10년 전인 2014년 반도체 기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래 주당 약 2달러였던 주가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171.91달러다로 약 85배로 뛰었다. 고 보도했다. “그녀가 AMD에 취임했을 때는 주가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사기(士氣)도 바닥을 치고 있던 때였다.”는 포브스지는 “리사 수는 제일 먼저 임직원들을 불러 모아 훈계 대신 ‘여러분은 최고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라고 했다면서 "AMD는 리사 수의 CEO 취임 이전엔 '죽은 것과 진배없다는 말까지 돌았을 정도로 참혹해 (당시) 43세의 CEO에겐 도전이기도 했지만, 도박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현실은 인정하고 반성하되, 좋아질 일만 남았으니 열심히 하자”는 그녀의 칭찬 리더십과 메시지가 주효해 결국 회사의 변화를 이끌어내
중국 경제가 호황기를 맞으면서 2019년 현재 70만 명에 달하던 중국의 해외유학생들이 최근 중국 경제의 경기침체 등 위기가 닥치면서 치솟은 해외 학교 등록금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국의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본국으로 유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제 호황기에 ‘반짝 부자’가 되면서 해외 고등학교나 대학교로 자녀 유학을 많이 보냈던 중국 중산층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해외에 나가 있는 중국인 유학생 수는 70만 명을 넘어섰고, 2000년에만 해도 3만9000명에 그쳤던 중국인 해외 유학생 수가 약 20년 만에 18배 가까이 급증했다. 개방 초반 약 20년 동안 해외에 직접 나갈 수 있었던 학생 대다수는 능력을 인정받아 장학금을 받는 우등생이거나 중국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부유한 가정 출신 등 극소수뿐이었다. 그러나 중국 경제의 급속 발전으로 중국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02년 1150달러(약 153만원)에서 2022년 1만2740달러(약 1700만원)로 크게 늘면서 더 많은 중국 부모들이 자녀들을 해외로 보내기 시작했다. 중국 베이징 싱크탱크인 중국세
윤석열 대통령의 KBS신년 대담에 여야 엇갈린 평가 지난 7일 밤 방영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을 두고 여야의 평가가 상반된 가운데 대담 진행자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문제를 언급하며 ‘명품백’이란 표현 대신 ‘파우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야권은 비난 공세를 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반성 한마디 없이 변명으로 시작해 자기 합리화로 끝낸 빈껍데기 대담"이라며 "뇌물성 명품 백 불법 수수 문제를 아쉽다고 넘어가려는 모습은 국민과 밥 위에 군림하는 오만함“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노원구 연탄 나눔 봉사활동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사안에 대해 대통령이 재발 방지를 비롯해 진솔한 자기 생각을 말했다"며 "평가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방어막을 쳤다. 여당 내에서도 일부 지적이 나왔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국회에서 기자들이 '윤 대통령의 설명이 국민 눈높이에 맞았다고 보느냐'고 묻자 "대통령도 계속 '아쉽습니다' 했는데 나도 똑같은 말을 반복하겠다. 아쉽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낙연 전 대표, 김종민 의원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의 김효은 대변인은 논평에서 "누구를 위한
부자나라에 살면서 아이 키우기가 어렵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부자나라일수록 여성들의 발언권이 세고 여성들의 선택권이 많고 자아실현 욕구를 얼마든지 실현할 수 있어서 출산율은 줄어든다. 이와 관련한 역사적인 배경도 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긴 하지만 인구감소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타이완, 싱가포르, 마카오, 중국, 일본도 그렇다. 출산율 감소는 일본에서 제일 먼저 나타났다. ‘덮어놓고 낫다 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 우리나라의 산아제한 운동은 어디서 왔나? 원래 아이를 많이 낳던 일본의 출산율이 낮아진 이유는 미 군정과 관련이 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일본의 미래를 설계한 맥아더 군사정부에는 2명의 인구 학자가 있었다. 맥아더 정부는 일본이라고 하는 나라를 처음에는 전쟁을 못 하는 농업 국가로 만들려 했다. 그러다가 1949년에 중국이 공산화가 되고 1950년에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소련의 팽창’을 막기 위해 그 역할을 일본에 맡기기로 하고 원래의 계획을 바꿔 일본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벌해체, 농지개혁 등의 여러 정책을 시행하는데 그중 하나가 산아제한이었다. 인구 학자
서울서 국힘 44% vs 민주 35% … 정권안정론 목소리 커졌다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좀처럼 지지율 반등을 꾀하지 못했던 국민의힘 이 총선 승부처라고 볼 수 있는 서울에서 44%대35%로 작지 않은 우위를 점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강원·제주에서는 안정적 국정운영에 손을 들어준 유권자가 다수였다. 나머지 수도권 지역인 인천·경기에서도 2%포인트 차 근소한 열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수도권 민심이 지난 21대 총선 때와는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가 이뤄졌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로 전화걸기(RDD) 방식이 사용됐다.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비중은 각각 90%와 10%다.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는데 조사 응답률은 12.3%였다. 이번 조사에
尹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KBS와의 신년 녹화 대담에서 야권 공세가 집중됐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7일) 방송된 한국방송공사(KBS)와의 대담에서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면서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께서 오해하거나 불안해하거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분명하게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선거를 앞둔 시점에 이걸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 공작"이라면서도 "정치 공작이 중요한 게 아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대안으로 제시한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서는 "그런 제도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명시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하지는 않았으나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가까운 사이지만 제가 총선 끝나고 보자고 했고 본인도 그렇게 하겠다고
돈을 받기 위해 아이를 낳는 부부는 없다 아이를 낳으면 돈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단언한다. 돈을 받기 위해 아이를 낳는 부부는 없다. 돈이 없어 아이를 키우기 어려워 아이를 안 낳는 것도 필자는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 필자가 어렸을 때 한 집안에서 아이는 5명 이상이었다. 필자는 남자만 5형제이고 장남이다. 그때 돈이 많아서 아이를 낳았을까? 절대 그건 아니었다. 지금은 아이를 낳으면 돈을 주고, 아파트를 월 만 원에 살게 하고, 온갖 금전적 특혜를 주면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아이를 낳는 것과 금전과의 관계는 5% 내외로 그리 큰 포션을 차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아이 한두 명 낳으면 돈을 준다고 아이를 낳고 안 낳고 하겠는가, 물론 돈을 주면 아이 기르기 쉬워지겠지만 안 낳는 아이를 더 낳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돈이 없어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주장에 필자는 100% 동의하기 어렵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우리 주변에 가임기에 있는 젊은 세대에게 ‘왜 아이를 안 낳느냐?’, ‘왜 결혼을 왜 안 하느냐?’고 물으면 기분이 나쁠지 모른다. ‘내 인생 내가 살아가는데 왜 간섭이냐’고
통일부가 2010년부터 10년간 탈북민 6351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해 본 결과 탈북민 64%는 배급을 한 번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 경제 사회 실태 인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심층 면접 대상자 가운데 64.3%는 식량 배급을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기간을 2016년~2020년으로 좁히면 식량 배급 미경험자 비율은 72% 이상으로 치솟았고 공장과 기업소 등 직장에서 노임과 식량 배급을 모두 받지 못한 경우도 44.9%로 집계됐다. 심화된 경제난으로 인한 보건 의료 시스템 붕괴 시태도 드러났다 응답자의 38.3%는 북한에서 병원 치료를 단 한 차례도 받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39.8%는 병원이나 약국이 아닌 (합법화 된) 종합시장에서 약품을 구했다고 답변했다. 통일부는 보고서에서 평양은 석탄, 전기로 난방을 하지만, 지방에서는 주로 나무를 때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지난달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지방 인민들에게 초보적인 생활필수품조차 원만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방 경제가 매우 한심한 상태’라며 간부들을 다그친 바 있다. 김영호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