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식음료 상장사 부문 1위에 농심이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식음료 상장사 부문은 식음료 상장사 시총 상위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2034만 8264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식음료 상장사 부문은 농심이 1위의 영예를 차지했고, 오리온(2위), 풀무원(3위), 삼양식품(4위), 빙그레(5위), CJ제일제당(6위), 하이트진로(7위), 매일유업(8위), 남양유업(9위), 동원F&B(10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기존 K-팝과 K-드라마 중심의 초기 한류 현상을 넘어 최근 K-푸드를 앞세운 ‘4차 한류 붐’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한국가스기술공사 엔지니어링사업처는 지난 13일 PVGAS-PMC가 발주한 ‘푸마이-호치민 가스관 확장 프로젝트’의 기본설계 및 예가산출 용역을 약 171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운영 중인 35.5km 규모 푸마이-호치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외에 25.5km 규모 주배관을 추가 증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기간은 베트남 정부의 예비 타당성 승인을 위한 개념설계(2개월), 베트남 정부의 예비 타당성 승인을 거쳐 기본설계 및 예가 산출(4개월) 등 총 6개월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가스기술공사 엔지니어링 사업 분야에서 추진 중인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확대 및 사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주처와의 직접 영업을 통해 결실을 이뤄낸 성공 사례다. 가스기술공사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로 베트남 주배관 엔지니어링사업에 진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부동산·건설 시장에도 친환경에너지 바람이 불면서, 건설사들이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시공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정부의 주문대로 다음 달부터 ZEB 5등급 인증 대상이 공공건축물에서 30가구 이상 민간 건축물(아파트)로 확대되면, 이러한 기류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GS건설에 따르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해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명 시스템은 초고효율 LED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제어 기능을 탑재해 기존 조명보다 에너지 소모를 30∼50% 줄였다. 또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실현하는 친환경 기술을 탑재하고, 조명 전문회사인 ALTO社와 협력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색온도와 밝기가 조절되는 HCL(Human Centric Lighting) 조명을 개발, 자이 아파트에 선택사항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명 시스템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건강, 감성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팅 솔루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GS건설은 친환경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GS건설은 지난 달 청정
‘상품을 줄이고, 가격을 낮추라’는 상식을 깨고 불황 속에서도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유통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상품 초세분화, 정직카드, 공급망 통합, 업태 혁신 등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불황을 이겨낸 일본 혁신 유통기업의 대응사례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일본 유통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유통혁신 4대 해법에 대해 ‘상품 초세분화’ ‘정직한 가격’ ‘공급망 통합’ ‘업태 혁신을 꼽았다. 일본 규슈에 있는 DIY 전문점 ‘한즈만’은 매장 한 곳에 20만개가 훌쩍 넘는 압도적인 상품 다양성을 확보했다. 한즈만은 고객이 원한다면 다 해준다는 고객 제일주의를 실천하는 상품 정책을 통해 한 매장에 20만개가 훌쩍 넘는 압도적인 상품 다양성을 확보했다. 목공, 전기, 정원, 배관 등 각 카테고리마다‘세분화’를 진행했다. 예를 들어 나사 종류만 1만 가지에 달한다. 한즈만 2024년 실적은 급상승했다. 2024년(2024.7월~ 2025.3월) 매출액과 내점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03% 증가했다. 박경도 한국유통학회 회장(서강대 경영학 교수)은 “고객이 ‘이건 나를 위한 제품’이라고
최근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 시 이동성 허가어업이 빈번해지면서 조업 공간 상실로 어업인 생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14일 해상풍력 발전 산업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어민들을 위한 토론의 장이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국회 토론관에서 열린 ‘해상풍력어업인 보상 토론회’에선 정당인, 정부 관계자, 언론인, 어업인 등이 모여 해상 풍력발전 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민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대책 등을 설명했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해상풍력발전 관련해 법을 통한 보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국회, 정부, 해당 지자체 그리고 실제 피해보상을 받아야 하는 사업부 모임 등이 모두 모였다”면서 “(오늘 모임이) 국회에서 첫 토론회이니 이번 어업인 보상 토론회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 좌장으로 참석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해상풍력 특별법이 제정 됐다.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령에 어업인, 사업자, 지역 주민, 정부 부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현실과 목소리가 적절하게 반영돼야 순조로운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어업 피해 보상 체계를 분명히 하고 나아가 지역 주민이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주체로 참여하고 수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저가 커피 브랜드 빽다방은 오는 22일 아메리카노(핫) 가격을 200원 올려 1천700원에 판매한다. 더본코리아는 15일 빽다방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계획을 공지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2000원으로 유지하고, 아메리카노(핫)의 배달 판매 가격은 2000으로 200원 오른다. 카페라떼는 핫과 아이스 모두 200원 인상해 3200원에 판매한다. 카라멜마키아또(핫·아이스)와 카페모카(핫·아이스)도 200원씩 올려 37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샷 추가 가격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오르고, 식혜는 27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크리미단팥빵과 크리미슈는 300원 올라 2300원, 쫀득 감자빵·고구마빵은 200원 올라 3000원에 각각 판매된다. 더본코리아는 “작년부터 국제 원두 거래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고환율이 유지돼 커피 메뉴 가격을 올리고 제반 비용 부담이 커진 일부 메뉴 가격도 소폭 인상한다”며 “점주들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조정 수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소 산업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국내 수소 시장에 진출했던 SK플러그하이버스가 제주 동복·북촌 풍력발전 단지에서 진행 중인 그린수소 실증사업 참여를 포기했다. 이와 동시에 탄소 배출 에너지원인 액화수소를 활용한 수소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현재는 SK이노베이션으로 합병한 SK이노베이션 E&S와 미국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가 2022년 1월 공동 투자한 수소 전문 조인트벤처(JV)다. SK이노베이션 E&S가 5100억원, 플러그파워가 4900억원을 부담했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지난해 제주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그린수소 상용화 사업에 참여 철회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SK플러그하이버스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E&S 측은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 발전 규모가 축소되면서, 5MW급 수전해(PEM) 설비 프로젝트가 3MW급으로 변경됐다"며 "SK플러그하이버스는 1MW 수전해 설비 3기로 실증 연구를 이미 진행했었기 때문에, 중복되는 연구 및 설비 개발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K플러그하이버스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해 5월 인천에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플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이 국제 기후 컨설팅 업체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삼양식품은 국내외 판매되는 불닭볶음면 패키지에 카본 트러스트 ‘탄소 감축 인증 마크’를 부착한다. 탄소발자국 인증은 기업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증받는 제도다. 국제 기후 컨설팅사 카본 트러스트는 제품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측정하고,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거나 감축 목표를 설정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한편 삼양식품은 ESG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한국 ESG기준원이 실시한 평가에서 2021년~ 2024년까지 4년 연속 환경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500여개 인기 패션∙뷰티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은 ‘패션∙뷰티 전문관’을 론칭,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패션∙뷰티 전문관은 브랜드에 민감하고 선호하는 브랜드 상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패션∙뷰티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했다. 11번가는 1차로 50여개 패션∙뷰티 브랜드의 ‘브랜드관’을 선보였으며, 올해 말까지 150여개 브랜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의 ‘패션∙뷰티 전문관’에서는 ▲여성∙남성패션(에고이스트, 온앤온, 인디안 외) ▲캐주얼(게스, 지오다노, 제너럴아이디어 외) ▲스포츠∙아웃도어(푸마, 언더아머, 아이더 외) ▲신발∙가방(르무통, 호재 외)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미샤’, ‘이니스프리’, ‘설화수’ 등 인기 뷰티 브랜드 1만여개 상품도 준비했다. 뷰티 브랜드에는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11번가플러스’의 최대 25% 할인쿠폰 혜택이 적용된다.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OOAh luxe)’와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OOTD)’의 상품도 ‘패션∙뷰티 전문관’에서 함께 선보인다. 신현호 11번가 패션∙뷰티∙글로벌담당은 “브랜드와 소비자를 유기
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 사업 지역인 미국, 일본, 유럽 등 각지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엔 일본에 확산 중인 새로운 K-트렌드를 바탕으로 일본 생산기지 구축 등 사업 대형화를 추진하고 미국에서는 ‘비비고’ 특허를 출원했다.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는 주요 대형 마트에 거점을 마련하며, 매출이 급상승하는 중이다. CJ제일제당이 지난 10~12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KCON) 재팬(JAPAN) 2025’에서 현지 젊은층을 겨냥해 ‘비비고 스쿨’ 부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앞 푸드트럭을 콘셉트로 부스를 통해 사흘 간 1만2000여명의 방문객들에게 비비고 만두·떡볶이·김밥·미초 등을 제공했다. 최근 일본에서 확산되고 있는 K푸드 트렌드를 기반으로 CJ제일제당은 사업 대형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축구장 6개 크기의 4만2000㎡ 부지에 8200㎡ 규모 비비고 만두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오는 9월 본격 가동한다. 생산 제품은 일본 전역으로 유통되며,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신제품도 출시된다.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일본 냉동만두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성장세에 있는 현지 식품 사업
올해 1월 미국산 소고기가 8년 연속 수입 1위를 차지했다. 미국산 돼지고기도 국내 점유율 34.7%로 2위 스페인과 큰 격차를 벌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식 버거 프랜차이즈가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이목이 쏠린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12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주간 수제버거 브랜드와 협력해 ‘2025 아메리칸 버거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산 육류로 만든 패티를 활용하는 수제버거 브랜드와 협력해 소비자에게 다채로운 수제 버거를 선보이는 프로모션이다. 이번 행사엔 ▲더프타운 ▲래빗홀버거 ▲레이지버거클럽 등 12개 수제 버거 브랜드가 서울, 대구, 부산 지역 62개 매장에서 참여한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이번 행사에 역대 최다 매장이 참여한다며, 미국 본토에서 건너온 햄버거들에 대한 한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당부했다. 최근 파이브 가이즈, 슈퍼두퍼, 쉐이크쉑 등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 미국 수제 버거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선 미국산 육류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 11월 기준 4년 연속 미국산 소고기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국내 시장에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방안을 의회에서 표결에 붙일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미 하원 에너지 및 상무위원회는 바이든 전 행정부가 추진했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2027년에 맞춰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법안을 오는 14일 표결에 부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내세웠던 전기차에 대한 정부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선 기간 내내 선거 유세를 벌인 바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를 대비했던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정책적 노력이 불필요하고 자동차 산업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이 발의한 이번 법안은 풍력, 태양열, 원자력, 지열 등 청정에너지원에 대한 세금공제가 단계적인 폐지 절차를 밟는 것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내 청정에너지 옹호자들은 청정에너지에 대한 감세정책 폐지 움직임 단계적 절차를 밟기 때문에 가혹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청정에너지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캐서린 코르테즈 매스토 민주당 상원의원(네바다)는 IRA의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를 해체하는 움직임은
경기도 이천시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최초 불은 1층 기계실에서 시작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인 오전 10시36분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불길이 빠르게 번지자 8분 만인 10시 44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로 연면적이 8만893㎡에 달한다. 현장에는 26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110여명이 대피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55대와 소방관 등 인력 160명을 투입해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고성능 화학차와 또 무인 방수차 등 장비와 특수 대응단도 투입하고 있다. 이천시는 오전 10시 54분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또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 바란다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베이가 해외 통합 배송 프로그램인 ‘이베이 eG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역직구 시장에 진출하는 셀러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베이 eGS는 셀러가 온라인 접수한 상품을 인천 물류센터로 보내면 해외 구매자에게 원스톱으로 발송해주는 해외 통합 배송 프로그램 서비스다. 지난해 이베이 eGS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이베이는 올해 1분기에 2024년 전체 가입자 수의 68%를 넘어선 만큼 연간 가입자 수는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직구 배송 프로그램 가입 증가 배경에는 강달러, K뷰티 등 한국 제품의 해외 인기, 치열한 내수시장으로 글로벌 진출 수요 증가에 있다. 최근 확대되고 있는 해외 중고거래 트렌드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는 신규 셀러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2023년 처음으로 eGS를 시작한 셀러들이 2024년에 발송한 역직구 택배 물량은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특히 이들의 올해 1분기 물량만으로도 2024년 연간 배송량의 30%를 돌파했는데, 신규 셀러들이 eGS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이베이 eGS를 통해 한국 셀러가 많
CJ제일제당이 1분기 실적에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 식품사업 부문은 북미 시장에서 비비고의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7조 2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332억원으로 11.4% 하락했다. 식품사업 부문은 매출 2조 9246억원으로 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286억원 30%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식품 사업(매출 1조 4365억원)은 가공식품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온라인 매출이 33% 고성장했음에도 내수 소비 부진이 지속되며 매출 정체를 나타냈다. 해외식품 사업은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출 1조 488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 K-푸드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의 인지도가 계속 올라가면서,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북미 사업의 경우, 상온 가공밥(+39%), 피자(+10%), 롤(+23%) 등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며 매출 1조 2470억원을 달성했다. 중국과 일본도 만두를 포함한 주력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각각 15% 이상 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