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45개 지방의회(광역 3개, 기초 42개) 소속 전문위원 68명을 대상으로 오늘(21일)부터 금요일(25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지방의회 전문위원과정(1차)’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방자치법의 이해, 민간위탁업무 및 계약사무, 조례안 비용추계 이론과 실제, 지방의회 의사·의안실무, 지방세 관련법, 2022 대한민국 지방재정, 예산안 및 결산 심사, 지방자치와 4차 산업’ 등 지방의회에 특화된 과목으로 구성해 지방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전문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방자치법의 이해를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정책지원관 제도 신설 등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핵심 내용을 소개한다. 또 지방자치와 4차 산업 과목을 통해 지방의회 전문위원들에게 4차 산업 시대에 지방자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심화과정인 ‘지방의회 전문위원과정(2차)’는 5월 16일부터 5월 20일까지 5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국회의정연수원은 지방의회가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1995년부터 ‘지방의회 연수과정’을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지방의원 9,216명과 직원 13,809명 등 총 23,02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연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회의정연수원은 연수과목, 연수기간, 강사 구성 등에서 국회의정연수원만의 차별화된 연수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 최고의 지방의회 전문 연수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국제의회연맹(IPU; Inter-Parliamentary Union) 총회 참석 및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공식방문을 위해 18∼26일 7박 9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를 순방한다. 박 의장은 18일 오후 출국해 싱가포르를 거쳐 20∼22일 제144회 IPU 총회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 박 의장은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한 각국 의회의 기후행동’을 위한 대한민국 국회의 노력을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세계평화 촉진 및 방역과 자유의 조화 등 현안에 대해 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31개국 의장, 13개국 부의장 및 66개국 의원단 등 총 110개국의 세계 의회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기간 중 박 의장은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을 비롯해 세계 의회 지도자와 연쇄 양자 회담을 갖는다. 특히 조코위 대통령과 별도로 만나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 의장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기차·배터리 등 미래산업 협력을 도모한다. 박 의장은 정권 교체기에 경제·안보·환경 분야 지속 협력을 위한 국익 차원의 ‘의회 남방외교’를 연속성 있게 추진해 각국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5년 단임의 행정부 외교를 연속성 있는 의회 외교가 씨줄과 날줄처럼 서로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 박 의장의 의회 외교 지론이다. 박 의장은 IPU 총회 후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해 말레이시아 하원의장과 만난다. 말레이시아는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주요 국가로 최근 경제협력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박 의장은 이번 순방 기간동안 지난해 요소수 사태 당시 우리나라에 요소수 공급을 지원해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 사의를 표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코로나 팬데믹 이후 불안해진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자원외교에 나선다. 아울러 박 의장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의회 지도자들과 행정수도 경험을 공유한다. 말레이시아는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와 별개로 푸트라자야를 행정수도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는데, 세종시 설계 과정에서 푸트라자야를 모델로 삼았다.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 박 의장은 최근 수도 이전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에 행정수도 건설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박 의장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와의 방산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박 의장은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인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하고, 말레이시아 공군이 추진 중인 경공격기 사업에 우리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또 2030 부산 세계박람회(EXPO)가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박 의장의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김병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박상주 연설비서관 등이 함께한다.
주요 건설사들이 상반기 인재 확보를 위한 공채를 진행한다. 17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금강주택,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등이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엔지니어링이 그룹공채 형태로 2022년 상반기 3급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군은 삼성물산이 기술직(건축, 기계, 전기전자, 안전, 조경), 경영지원직(전공무관)이며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술직(화학/화공, 기계, 재료/금속, 전기전자, 토목, 건축, 산공, 환경), 안전관리직(안전공학, 보건학), 경영지원직·재무 등이다. 21일(오후 5시)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여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공통 지원자격은 ▲2022년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2022년 7월~8월 입사 가능한 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군복무 중인 경우 2022년 6월 30일까지 전역 예정인 자 ▲영어회화자격을 보유한 자(OPIc 및 토익스피킹에 한함) 등이다. ◆ 금강주택이 2022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조경, 기계(설비), 전기, 설계ENG, 품질환경, 상품디자인, 안전/보건, 개발사업, 자금/회계, 인사총무, 자재관리, 견적, 고객지원, 공공영업, 자산관리 등이며 2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신입) 4년제 대학교 학사학위 이상 졸업자, 2022년 8월 이내 졸업예정자 포함 ▲(경력) 2년제 대학교 전문학사 이상 학위 졸업자 ▲(공통) 각 직무별 관련학과 전공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2022년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설계, 기계, 전기, 플랜트건축, 플랜트전기, 안전, 전산, 행정 등이며 28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석·박사 학위도 최종 학위 취득 후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2022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2022년 6월 입사 가능자) ▲전 학년 학점평균 3.0 이상인 자(4.5 만점 기준) ▲토익 650점 이상 또는 오픽(OPIc) IM 이상 또는 토익스피킹 레벨 5 이상(최근 2년 이내 점수만 인정)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장교출신자 우대 등이다. ◆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그룹공채 형태로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건축시공, 설비시공, 전기시공, 안전관리 등이며 4월 4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기졸업자 및 22년 8월 이내 졸업 예정자 ▲관련 전공 및 기사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 까뮤이앤씨가 2022년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PC건축, 안전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4월 15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4년제 건축·안전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경력직의 경우 해당 실무경력 3년 이상인 자 등이다. 이밖에 쌍용건설·효성중공업·현대아산(31일까지), 동부건설(29일까지), KR산업(28일까지), 한화건설·이랜드건설(27일까지), 오렌지이앤씨(26일까지), 금호건설(25일까지), 요진건설산업(23일까지), 부흥시스템(22일까지), 창성건설(20일까지), 포스코건설·태영건설·계룡건설·한신공영(채용시까지) 등이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2022 OECD 글로벌 의회네트워크 회의’가 오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으로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도와 질적 측면에서 최적화된 회복의 추구(Optimising the strength and quality of the recovery)’를 메인 의제로 9개의 세부 세션이 개최된다. 각 세션은 OECD 주요 현안에 대한 OECD 사무국 관계자의 주제 발제와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토론, 질의·답변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은 기후변화 대응, 코로나19 극복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소개하는 한편 각국 의회 대표단과 협력을 도모하는 등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OECD 글로벌 의회네트워크 회의는 OECD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세계 경제 주요 이슈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체로 매년 2월 OECD 본부(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으며, 대한민국 국회는 2001년 이후 꾸준히 참석해오고 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갑, 정무위원회)은 교육부로부터 강동구 지역의 중·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 9억13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 중 4억5800만원은 신명중학교 외벽 보수를 위해, 4억5500만원은 한영고등학교 바닥재와 창호 교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982년 설립된 신명중학교는 도장 공사로 외벽 유지 관리가 어려워 보수공사가, 한영고등학교는 노후된 타일과 단열에 열악한 창호의 교체공사가 필요했지만 학교회계 및 교육비 특별회계로는 사업 착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신명중 5개 층 전체의 외벽 보수와 한영고 본관 바닥재, 신관 창호 교체가 가능해져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진 의원은 “자라나는 우리 강동의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정보만 모아 제공하는 ‘퓨처랩’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퓨처랩’ 서비스는 ▲기업분석 보고서 ▲합격 자소서 ▲직무 인터뷰 ▲취업톡톡 ▲잡코리아TV 등으로 구성된다. 직업과 직무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분석 보고서는 잡코리아에서 자체적으로 분석·발간하는 보고서로 해당기업의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까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이다. 현재 1600여건의 기업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별 사업보고서와 업계현황, 재무현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합격자소서는 서류전형 합격자들의 자기소개서를 구직자가 지원기업별, 합격시기별로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잡코리아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확인 가능하며 현재 7000여건의 합격 자기소개서를 확인할 수 있다. 직무 인터뷰에서는 현직자가 직접 들려주는 직무와 커리어, 근무하는 회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Q&A형식으로 구성된 취업톡톡을 통해 취업과 이직, 회사생활 등 궁금한 부분에 대해 재직자들로부터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퓨처랩은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합격자들의 생생한 합격자료를 수집해 제공한다. ‘합격자소서’ 외에도 인적성후기, 면접후기, 최종 합격후기로 구분해 제공하며 매월 총 150건 안팎의 자료가 새로 업데이트 된다. 현재 3900여건의 인적성후기, 3만6300여건의 면접질문, 1만4300여건의 면접후기, 900여건의 최종합격후기를 볼 수 있다. 잡코리아는 퓨처랩 서비스를 통해 채용 기업과 합격 전략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구직자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커리어 로드맵을 형성하고 미래까지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걸 플랫폼 사업본부 본부장은 “신입 구직자의 경우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정보와 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관련 정보를 얻는 것이 어렵고 막막하다”며 “퓨처랩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 선정 결과가 오는 10일 발표된다. 올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탄소중립 중점학교'는 20개교로, 유치원은 김해율하유(경남)·빛가온유(경기), 초등학교는 갈곶초(경기)·도산초(경남)·마석초(경기)·마지초(광주)·명촌초(울산)·산인초(경남)·성거초(충남)·신방초(경남)·탕정초(충남), 중학교는 산자연중(경북)·신성중(경기)·신탄진중(대전)·육민관중(강원)·파주중(경기), 고등학교는 보문고(대전)·삼일공고(경기)·함현고(경기)·합천평화고(경남) 등이다. 이들 학교에는 각 부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꿈꾸는 환경학교’(환경부), ‘농어촌인성학교 연계’(농림축산식품부), ‘해양환경 이동교실’(해양수산부), ‘국산 목재체험교실’(산림청), ‘기후변화과학 체험콘텐츠’(기상청) 등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6개 관계부처는 3월 중 올해 선정된 탄소중립 중점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개최해 사업 취지와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이후 워크숍·컨설팅·지원창구(헬프데스크) 등을 통해 학교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학교 탄소발자국 점검(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정도를 화면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감축을 위한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생태전환교육이 모든 교과와 연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에서 시작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 시도교육청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식약처가 한식품이 제조·판매한 ‘개성참기름’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3년 8월 17일로 표시된 제품이다.(표 참조) 제조업체 (소재지) 제품명 (식품유형) 내용량 유통기한 샌산량 벤조피렌 검출치 (기준) ㈜한식품 (경기 포천시) 개성참기름 (참기름) 1.8L 2023. 8. 17. 1,320.5kg 6.0 ㎍/㎏ (2.0 ㎍/㎏ 이하)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마지막 유세현장으로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시청을 찾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 가운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4일)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 오후 6시까지이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자신의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8.7%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5.8%)보다 높은 수치다. 이 시간대 지역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14.8%로 가장 높고, 이어 전북 13.0%, 광주 11.8%, 경북 10.7%, 강원 10.1% 보이고 있으며, 대구는 7.4%로 최저를 보이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오늘(4일)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자신의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직을 사퇴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향해 “제3지대 정치를 떠나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갔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전날(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에 이어 안 후보도 단일화를 통한 선거 중단을 결정했다”며 “양당 정치 종식과 다당제 정치의 소신을 꺾고 거대 정당 앞에 무릎을 꿇었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안 후보와 경쟁하고 협력하며 거대 양당을 넘어서는 정치 변화를 이뤄내길 원했던 나로서는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제 3지대의 대안으로 안 후보를 성원하던 국민들의 실망도 매우 클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거대 양당은 정치개혁과 통합정부를 이야기하면서 또다시 소수정당을 자신들의 발 아래 무릎 꿇리는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것이 거대 양당이 내로남불 정치로 국민들의 불신을 받으면서도 생명을 연장해온 비결”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에 표를 몰아주면 양당 독점정치만 강화할 뿐 다당제와 연합정치도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 오랜 교훈”이라며 “기득권 양당 정치를 교체하고 다당제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은 부담없이 나에게 투표해 35년 양당정치를 마감하고 새로운 다당제 연정을 힘차게 여는 정치교체의 신새벽을 열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