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자기소개서 안에 혁신적 사고로 도전했던 경험과 동료와 협업할 줄 아는 인재임을 어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대기업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도전’과 ‘혁신’, ‘협업’ 등의 키워드를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었다.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50위 기업들 중, 자사 홈페이지에 인재상을 게재한 39개 사의 인재상 키워드 152건을 분석해 16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도전'이라는 키워드가 응답률 64.1%로 가장 많이 거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SK텔레콤은 ‘스스로의 행복을 바탕으로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도전하는 패기 있는 인재’를 자사 인재상으로 소개하고 있고, △넷마블은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며 최고를 추구하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도전 다음으로 많이 등장한 인재상 키워드는 '혁신(46.2%)'이었다. △LG전자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사람'을 인재상 중 하나로 꼽고 있고, △카카오뱅크는 일하는 방식 소개 페이지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혁신한다. 세상에 없던 은행은 그렇게 태어난다.'며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잡코리아가 기업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들은 업무적 역량 외에도 동료와의 팀워크를 발휘할 줄 아는 인재에 대한 니즈도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존중(43.6%)’과 ‘협력(38.5%)’과 같은 함께 일하는 사람에 대한 자세를 나타내는 단어들이 인재상 주요 키워드 3위와 4위에 올랐던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페이는 크루다움을 정의하는 6가지 키워드 중, '공유하는', '존중하는', '함께하는' 등을 언급해 동료들과 팀워크를 이뤄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자사 인재상으로 강조하고 있다. △포스코는 자사 인재상 키워드로 '실천', '배려', '창의'를 언급하며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하는 인재’, ‘겸손과 존중의 마인드를 가지고 업무에 몰입하는 인재’를 자사 인재상으로 소개하고 있고, △한온시스템은 ‘구성원과의 조화를 통해 팀워크를 높이는 인재’를 대표 인재상으로 강조하고 있다. 대기업 인재상에 많이 등장한 키워드 5위는 '창의35.9%'였다.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HR운영 철학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신뢰’와 ‘열정’ 등과 함께 ‘창의’를 꼽고 있다. 이 외에도 기업들은 △전문성(28.2%) △열정(28.2%) △자율성/주도성(25.6%) △책임감(17.9%) △실행력(15.4%) 순으로 인재상 키워드를 자주 언급하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평화·안보 분야 5년 성과를 평가하고 과제를 발굴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오는 17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호텔에서 <문재인 정부 5년 성과와 과제 - 분과 ④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 5년을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 주최 토론회의 일환이다. 국방파트에서는 정경두 전 국방부장관과 심동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외교·통일파트에서는 홍현익 국립외교원장과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가 발표를 한다. 종합토론에는 여석주 전 국방부 정책실장, 위성락 전 러시아대사, 이수훈 전 주일대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외교안보분야에 판문점선언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미진한 부분도 많다”며 “이번 토론회는 성과를 돌아보면서 종전선언 등 우리가 해야 할 과제에 대해 명확히 짚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민주당 김경협, 김병주, 민홍철, 박정, 설훈, 안규백, 윤영찬, 이용선 의원 등이 공동 주최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박 의장이 의정활동을 하면서 명예 시·도민증을 받은 것은 강원도와 제주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 의장은 “(국회법 통과로) 국회 세종시대의 문을 여는 주춧돌을 놓아 의장으로서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세종시의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은 의장님의 역할이 매우 컸다”면서 “의장님 개인적으로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만한 중요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민들 모두 의장님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박 의장은 2005년 열린우리당 행복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위원장과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별위원회 후속대책 소위원장을 맡아 국토균형발전과 행정비효율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특히 지난 9월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의사당을 짓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되도록 중재했다. 세종시는 이를 기려 이날 명예 시민증과 함께 박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갑)이 형사보상금 산정 기준에 물가상승률이나 화폐가치 변동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형사보상 및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형사보상법)을 대표발의했다. ‘형사보상’이란 헌법상 보장된 권리로 형사사법 당국의 과오(過誤)로 죄인의 누명을 쓰고 구속되었거나 형의 집행을 받은 사람에 대해 국가가 그 손해를 보상해주는 제도이다. 헌법 제28조에서는 형사피의자 또는 형사피고인으로서 구금되었던 자가 법률이 정하는 불기소처분을 받거나 무죄판결을 받은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에 정당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현행법상으론 보상청구의 원인이 발생한 연도의 최저임금법에 따른 일급 최저임금액을 그 하한으로 정하고 있다. 보상청구 원인 발생 시점과 실제 보상청구 시점 간에 일급 최저임금액의 격차가 존재할 수 있지만 이를 보상금에 반영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다. 2020년 기준으로 형사사건의 경우 1심에서만 2년을 초과하는 경우가 2,453건, 항소심에서 2년을 초과하는 사건이 295건이었다. 상고심에서 2년을 초과하는 건수도 442건에 이르렀다. 최저임금 인상률을 2019년에 10.9%, 2020년에 2.87%이었다. 매해 최저임금은 인상되지만 현행법상 형사보상금은 청구 원인 발생 시점의 최저임금액 기준으로 산정되고 있다. 이에 김영배 의원은 최저임금액 변동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적절한 형사보상금 산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형사보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개정안엔 기존에 검찰청 청구할 수 있었던 형사보상금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번 형사보상 및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검찰의 수사뿐 아니라 공수처의 수사를 통해 억울한 피해를 입은 국민도 형사보상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김영배 의원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형사보상금 제도가 실질적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무죄선고자에게 현실적인 국가 보상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형사보상법 공동발의에 참여한 의원은 총 14명으로 김영배 의원, 김병주 의원, 김영호 의원, 김철민 의원, 민형배 의원, 조오섭 의원, 설 훈 의원, 송갑석 의원, 송재호 의원, 양향자 의원, 이광재 의원, 이병훈 의원, 이장섭 의원, 임호선 의원 등이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스스로 정해 놓은 주말 루틴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의 주말 평균 기상 시간은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831명을 대상으로 ‘주말 루틴’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1%가 ‘스스로 정해 놓은 주말 루틴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어떤 주말 루틴을 실천하고 있는지 묻자(*복수응답) ‘숙면 등 충분한 휴식을 위한 루틴’을 하고 있다는 응답률이 5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운동, 건강한 습관 등 건강을 위한 루틴(41.1%)’, ‘관심분야 공부 등 자기계발을 위한 루틴(31.8%)’, ‘아침 시간을 활용하기 위한 모닝 루틴(15.3%)’, ‘명상, 독서 등 정신 건강을 위한 루틴(10.2%)’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휴식의 시간’을 중시하는 직장인들의 주말 평균 기상 시간은 몇 시일까. 전체 응답자 대상 ‘주말 평균 기상 시간’에 대해 물어본 결과, 출근 시간과 큰 차이가 없는 ‘오전 8시~9시 사이(42.8%)’가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오전 10시~11시 사이(36.7%)’, ‘오전 6시~7시 사이(9.3%)’, ‘오전 12시~오후 1시 사이(7.6%)’ 등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주말에 무조건 쉬기보다 평일보다 더 바쁘게 지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 동안 ‘평일보다 바쁘게 보내기 vs 집콕 하며 무조건 쉬기’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지 물은 결과 ‘평일보다 바쁘게 보내기’를 택한 응답자는 40.2%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평소 주말 패턴에 대해 물어보니(*복수응답) ‘가족 및 지인과의 모임을 한다(47.6%)’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이어 ‘전시 관람, 영화 관람 등 문화생활(39.8%)’, ‘근교 드라이브/여행/캠핑(30.5%)’, ‘자기계발 활동 및 관심 분야에 대한 공부(24.3%)’ 등이 뒤따랐다. 반면, ‘주말동안 쉬기’를 선호한 그룹은(59.8%) 충분한 숙면을 취하거나 유튜브/넷플릭스 등을 시청하며 휴식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숙면 취하기’가 65.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었고, 이어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시청하기(63.0%)’, ‘밀린 집안일 처리(27.0%)’, ‘온라인/모바일 게임 하기(12.3%)’ 등이 있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총 5500만 달러(약 650억 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전날(12일) 밝혔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최대규모의 B2B 전문 박람회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127개국 3,000여 업체가 참가해 각 분야의 신제품 및 수입유망 품목을 선보였다. 공사는 한국식품관에 파프리카·버섯·샤인머스켓, 면역력 강화에 좋은 유자차·인삼제품 등 수출 인기 유망상품을 전시했다. 특히 건강을 고려하는 중국 소비자의 식품소비 트렌드에 맞춘 저당간식, 저염조미료, 식물성 대체육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화두인 ESG 경영 기조에 발맞춰 준비부터 시행까지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주로 사용했으며, 온라인 상담실 구축, QR코드 활용 등으로 코로나 시대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자 했다. 또 현장에서 한국의 김장철을 맞아 추진한 김장 체험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람객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게 함으로써 큰 인기를 끌었다. 오형완 식품수출 이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매년 약150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우수 한국 농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유망상품 발굴과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5)은 12일 경기교통공사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형 환승시설 사업의 추진상황과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의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재원확보 등을 집중 질의했다. 이날 조 의원은 "경기도형 환승시설은 환승주차장과 주민편익시설을 복합적으로 포함한 시설로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서 규정한 주차장형 환승센터와 비슷해 보인다"면서 출자금, 공사채, PFV 등의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 이에 대해 경기교통공사 정상균 사장은 “공사 설립 당시 출자금 185억원에 포함되어 있었고 부족하면 공사채 발행도 검토 중에 있으며, PFV에 대한 가능성도 검토해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된 환승센터와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물는 조 의원의 질문에 정 사장은 “독자적으로 참여하기는 어려워 GH와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광역․도시철도의 운영 주체로서 경기교통공사의 역할 강화를 강조한 조 의원은 “공사 내 철도운영팀 3명으로, 늘어나는 광역․도시철도의 운영을 할 수 있겠냐”면서 “인력과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사는 공공성과 사업성을 모두 갖춰야 하며, 조례에 따른 개발사업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빨리 갖춰야 한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에 도움되는 신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하며 부족한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기교통공사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신·반영구화장을 양성화하고, 이용자인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문신·반영구화장문신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이하 문신이용자보호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국회입법조사처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시술자 35만명(문신 5만명, 반영구화장 30만명), 이용자 1,3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 의원은 "국민 4명 중 1명이 이용할 만큼 문신(반영구화장 등)이 대중화되어 가고 있다"며 "지난 8월 23일 쿠키뉴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신 시술 합법화에 대한 찬성 여론이 50.0%로 반대 여론보다 높았다는 점에서 사회적 수용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하지만 현행법에 따르면 문신 등 시술 행위는 의료행위로 규정하고 있어, 비의료인에 의한 시술은 불법"이라며 "따라서 문신 등 시술 행위에 대한 적절한 관리·감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용자의 보건위생상 안전이나 부작용에 대한 피해 구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최 의원이 대표발의한 문신이용자보호법은 문신사 및 반영구화장문신사의 면허와 업무범위, 위생관리의무 및 영업소의 신고와 폐업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이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를 마련하여 관련 이용자를 더욱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국민 4명 중 1명이 이용할 정도로 보편화 된 문신 시술에 대하여 이제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때”라며 “무엇보다 이용자인 국민이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보건위생과 안전, 피해 등에 대해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직자들이 취업을 결정하기에 앞서 가장 알고 싶어하는 기업정보는 실제 연봉 수준이었으며,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는 기업의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신입직 및 경력직 구직자 568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시 정보습득 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잡코리아가 설문조사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을 결정하기 전에 가장 알고 싶은 정보(*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꼽게 한 결과 ▲연봉 수준 및 실수령 월 급여가 56.3%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직무(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43.8%)가 차지한 가운데 ▲복지혜택 및 복리후생(23.9%),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15.3%), ▲재무구조, 실적 등 기업정보(10.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근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채용 시기(9.0%)나 ▲채용 규모(8.3%)의 정보를 궁금해 하는 구직자들도 늘었으며, 이 외에 ▲재직자들이 평가하는 근무 만족도(7.4%) ▲자격요건 및 합격자 스펙(6.7%) ▲직원들의 평균 재직기간 및 이직률(5.1%) 정보가 궁금하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구직준비를 하면서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로는(*복수응답) 지원하는 기업의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가 응답률 38.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실제 급여 수준(29.9%) ▲재직자들이 평가하는 근무 만족도(24.5%) ▲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21.7%) 등의 순이었다. 실제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85.6%는 구직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어떤 정보를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가 응답률 34.6%로 가장 많았으며, ▲‘주변에 정보를 얻을 만한 지인이나 선배가 없다(34.4%)’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취업스터디 등을 하지 못해서(29.4%)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서 진짜 정보를 선별하기 어려워서(25.7%)’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해서(16.7%) ▲취업준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11.9%) 등의 응답도 있었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으로는(*복수응답)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응답률 48.1%로 가장 많았으며, ▲빨리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44.2%) ▲정보 부족에 따른 막막감(26.9%) ▲자신감 및 자존감 하락(25.4%) ▲시간 부족에 따른 조바심(18.0%) ▲취업준비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11.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 조사결과, 구직자들이 정보를 얻는 곳으로는(*응답률) ▲취업포털 앱(모바일)이 응답률 62.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취업포털 웹(PC) 52.8% ▲지원 기업 채용 홈페이지(14.6%) ▲취업카페 등 커뮤니티(10.2%)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9.0%) 취업 관련 정보를 얻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취업정보를 얻는 루트는 연령대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20대 구직자의 경우는 ▲취업 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응답률 71.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반면 40대 구직자들은 ▲취업포털 웹(PC)을 통해 구직정보를 얻는 경우가 67.9%로 가장 높아 차이가 있었다. 또 20대 구직자들은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각 기업 채용페이지(20.1%)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경향이 높았으며, 40대 구직자는 ▲주변의 지인 등 인맥을 통해(21.0%)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16.0%)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았다. 30대 구직자들의 경우는 타 연령대에 비해 ▲익명 정보 앱(10.1%)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2배 이상 높아 차이가 있었다.
직장인 1,153명 중 57.8%는 ‘직급간소화제도’ 도입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급간소화제도’ 도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직급 개편을 최소 3단계 이하 직급제(담당-선임-팀장 등)’(40.1%)로 단계를 줄인 압축된 방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호칭은 직급에 상관없이 ‘님’으로 부르는 방법’(37.1%), ‘매니저, 프로, 연구원 등 호칭 통일’(15.4%), ‘전원 영어 이름 호칭’(6.3%) 등의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임원급’(64.9%)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고, 뒤를 이어 ‘사원급’(61.2%), ‘부장급’(56.7%), 중간관리자인 ‘과장급’(54.5%)과 ‘대리급’(51.3%)순이었다. ‘직급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수평적 조직문화가 확대될 것 같아서’(59%, 복수응답)라고 답한 경우가 공통적으로 많았다. 또 ‘동등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부서 간 협업이 원활해져서’(47.3%), ‘눈치 보지 않고 책임감 있게 업무 진행할 수 있어서’(37.1%), ‘빠른 의사소통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 같아서’(36.5%), ‘연공서열보다는 능력위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29.6%), ‘승진에 대한 부담이 줄어서’(23.1%) 등의 이유에서가 뒤를 이었다. 실제 ‘직급간소화’ 제도를 도입했다는 직장인도 20.2%나 됐다. 유형별로는 ‘대기업’(41.4%), ‘중견기업’(24.4%), ‘중소기업’(15.8%) 순이었다. 이들 대다수(66.1%)는 ‘제도가 잘 정착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올해는 9~10월 기상 조건이 고추 재배에 유리해 생산량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둔화돼 전년 대비 고추 가격은 약 33% 하락했다. 2021년 11월 3일 기준 고추 유통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27,700원/kg에 비해 32.9% 감소한 18,600원/kg이다. 고추에는 특유의 매운맛을 내며 비만, 위염·고혈압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캡사이신’을 비롯해 매운맛은 없지만, 캡사이신과 약리적 효과가 같은 ‘캡시에이트’, 빨간색을 띠게 하는 항산화 성분 ‘카로티노이드’ 등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시(C)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풋고추 기준 100g당 43.95~78.01mg으로, 오렌지(43mg), 레몬(52.07mg)과 비슷한 양이 들어있다. 고추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연한 고추를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묻혀서 찐 후 양념장을 곁들인 풋고추찜은 환절기 입맛을 살려준다. 풋고추찜을 볕에 말려 튀기면 맵지 않고 고소한 고추 부각이 완성된다. 돼지고기와 고추장을 넣어 얼큰한 고추장찌개를 끓이거나 고추장에 채소를 섞어 장떡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팥고추장 만들기 세트를 비롯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고추장을 만들 수 있는 자가제조형(DIY) 제품이 여럿 나와 있다. 이들 제품은 메줏가루와 고춧가루 등 필요한 재료들이 알맞은 비율로 들어 있어, 만든 뒤 3~5일 숙성만 하면 된다. 김치를 담그거나 양념장에 고운 색을 내기 위해 고춧가루 대신 붉은 고추를 다져 넣으면 향과 더불어 맛, 시각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이우문 과장은 “고추 소비가 주춤해져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격도 착하고 면역력 증진에도 탁월한 우리 고추로 환절기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내년 2월부터 국내에 들어온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전날(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치료제의 도입 시기에 대해 "정부는 4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확보를 결정했고,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9월 미국 머크앤컴퍼니(MSD)와 20만명 분, 10월 미국 화이자와 7만명 분의 치료제 구매계약을 체결해 각각 27만명 분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13만4,000명분을 추가 구매해 총 40만4000명분의 물량을 구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