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이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농대를 졸업하고 7년 이상된 졸업생이 대상이다. 모집 기간은 오늘(14)부터 28일까지, 모집인원은 총 50명, 교육과정은 자기관리, 문제해결, 디지털 농업, 농산물 유통·마케팅, 법률·세무, 명사 초청 특강 등 총 80시간이다. 현장실습, 선진지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 최고의 전문 강사진, 비대면 야간교육과정 운영, 실무중심의 현장실습, 선진지견학 등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한농대 누리집(www.af.ac.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songji84@af.ac.kr)로 신청하면 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3·강원도청)에게 '치킨 평생 제공'을 약속한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황대헌은 지난 9일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돌아가서 제일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치킨 먹고 싶다. 제가 BBQ 치킨을 엄청 좋아한다”며 “베이징 오기 전에도 BBQ 먹고 왔다”고 답했다. 이에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동행한 윤 회장은 지난 10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선물해준 황대헌 선수에 평생 BBQ 치킨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은 윤 회장을 비롯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이 전날(13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이 열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을 찾아 태극기를 들고 응원전을 펼치는 모습. 한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꼬막은 쫄깃한 식감으로 겨울철에 즐겨 먹는 별미다.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의 알카리성 식품인 꼬막은 비타민A와 비타민B군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과 칼슘도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좋고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다. 국내 최대 생산지는 고흥-벌교-순천-여수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여자만 연안지역이며, 종류는 꼬막’, ‘새꼬막’, ‘피조개(피꼬막)’ 3종으로 구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꼬막류 구별법과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꼬막은 둥근 부채꼴 모양으로 패각 표면의 솜털 여부, 골의 개수와 형태 등으로 외형상 구별이 가능하다. 참꼬막이 가장 작고 새꼬막, 피조개 순이다. 참꼬막은 패각 표면에 털이 없고, 깊은 주름골이 17∼18개 정도로 적으며 꼬막 중에 크기가 가장 작다. 임금의 수라상이나 제사상에 오르던 꼬막으로 쫄깃하고 해산물의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갯벌에서 채취하는 참꼬막은 종패(씨조개)를 뿌린 뒤 3∼4년여 뒤에 채취하는 등 긴 시간이 소요돼 생산량이 많지 않다. 새꼬막은 표면에 솜털이 있고, 깊지 않은 주름골이 30∼34개로 참꼬막보다 두배 정도 많으며 크기는 참꼬막보다 크다.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꼬막인데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양념을 더해 반찬으로 먹기에 좋다. 새꼬막은 꼬막류 중 생산량이 가장 많다. 4∼5년전부터 남해뿐 아니라 서해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양식기법이 도입되어 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조개(피꼬막)는 조갯살이 붉은데 이는 피가 아니라 내장액의 헤모글로빈 때문이며, 주름골이 39~44개로 가장 많고 크기가 가장 크다. 삶으면 특유의 맛과 향이 사라져 회나 초밥 등 날것으로 먹는 경우가 있으나, 신선도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여름철 비오브리오패혈증균의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피조개는 주로 양식으로 생산하며 일본 등에서 횟감으로 선호해 해외 수출이 많이 되었으나, 최근 가격이 저렴해 국내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꼬막류를 고를 때는 껍질이 윤기가 있고 주름골이 선명하며, 만졌을 때 입을 다물고 깨지지 않은 것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싱싱한 꼬막류를 고른 후에는 흐르는 물에서 껍질을 여러 번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꼬막이 잠길 만큼 소금물을 붓고 해감한다. 오래 삶으면 질겨지므로 물이 끓으면 찬물을 조금 더해 살짝 식힌 후 꼬막을 넣는 것이 좋다. 꼬막류를 삶는 중에는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다가 물이 다시 끓어 오르기 시작할 때 건져서 식히면, 조갯살이 한쪽 껍데기로만 붙으면서 먹기 좋게 삶아진다. 다 삶은 꼬막은 육즙을 살리기 위해 헹구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한쪽 껍데기를 떼어내고 양념을 한 반찬으로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는 것도 맛을 즐기는 방법이다.
‘포항공항’ 명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오는 7월 14일부터 지역상생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항 명칭이 변경된다고 10일 밝혔다.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신청한 포항공항 명칭 변경안에 대해 한국공항공사의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변경 심의위원회’는 ’적정‘한 것으로 의결했다. 이후 한국공항공사가 국토교통부에 ‘포항공항 명칭변경안을 제출했고, 지난 9일 국토부장관, 관계부처 차관, 민간위원 등 총 20인으로 구성된 항공정책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공항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공항이용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 여객터미널 내·외의 안내표지, 주변의 도로표지판 등 시설물도 정비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공항정책관은 “이번 ‘포항경주공항’으로의 명칭 변경에 맞추어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공항과 경주 관광지 간 직통버스 신설, 렌터카 및 공유모빌리티 유치, 관광안내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명칭 변경 후 새롭게 도약하는 포항경주공항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을 이끄는 경제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이후 LS그룹 회장직에서 내려온 고인은 2015년부터 LS니꼬동제련 회장직을 맡아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이 전날(10일) 충청남도 홍성군 소재 농산물전문생산단지인 홍주아리향딸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규성)을 찾아 재배시설을 살펴본 뒤, 딸기 생산과 판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주아리향딸기는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규 지정된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아리향’을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아리향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신품종 딸기로 2017년 처음 현장에 보급됐으며, 과실이 단단하고 보존기간이 길어 수출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수출 첫해인 2019년 2만2천 달러를 시작으로 지난해 홍콩,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11만5천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국산 품종인 아리향 딸기는 충남 홍성군의 대표 특산물이자,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권에서도 인기가 높은 수출품목”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수출 지원으로 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사 평가를 마친 직장인 10명 중 7명이 결과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절차 및 시스템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가 가장 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351명을 대상으로 '인사평가 결과 만족도'를 주제로 설문을 실시해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먼저 인사 평가 결과에 만족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았다'고 답한 직장인은 24.2%에 그쳤다. 나머지 75.8%는 '평가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직장인 상당수가 인사 평가 결과에 불만족하는 이유는 평가 절차와 시스템 등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49.2%의 응답자가 '평가 방법과 기준이 공정하기 못하기 때문'을 불만족 사유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연봉 인상과 승진 등에 반영되지 않는 형식적인 절차라서(27.1%) △상대 평가라 열심히 해도 누군가는 낮은 점수를 받기 때문(19.5%)에 평가에 만족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업무 성과가 아닌 야근 빈도 등 업무 태도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가 기준 자체가 애매해서 △평가자가 실무자의 업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한편, 인사평가 결과에 불만족하는 직장인 2명 중 1명은 이직 및 퇴사를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를 받은 후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50.8%가 △퇴사 및 이직을 계획하게 됐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업무 의욕이 떨어졌다(28.6%) △평가 결과와 나의 능력은 별개라고 생각해 큰 심경변화 없다(12.8%) △더 열심히 하려는 동기 부여가 됐다(7.9%) 순으로 심경 변화를 꼽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서갑)은 전날(9일) 한국보육진흥원의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업무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위한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한국보육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위·수탁계약을 통해 어린이집 평가사업, 보육교직원 자격관리사업 등 보육관련 국고사업과 그 외 각종 교직원 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어린이집 평가사업, 보육교직원 자격관리사업, 보수교육기관 평가사업, 보육교직원 인성교육 및 평가사업 등 총 4개 고유사업 이외의 수탁사업들은 1년·3년 단위로 이루어지다 보니, 정원·조직 운영 등 사업의 연속성 및 중장기계획에 의한 안정적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한국보육진흥원이 현재 수행 중인 시설 영유아 중심의 보육서비스질제고 사업에서 나아가, 가정 양육을 위한 서비스 제공‧지원 등 정책적인 보육‧양육 안전망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한국보육진흥원의 법정기관화에 따른 안정적 기관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보육진흥원 업무 범위 확대를 통해 보육·양육정책의 총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강 의원은 “법정기관의 위상에 걸맞게 한국보육진흥원의 사회적 책임 및 역할을 다하기 위한 업무범위 확대 및 안정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개정안을 통해 한국보육진흥원이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국내 보육·양육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9일 “국회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화해와 상생 그리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 신년 법회에 참석해 “국회도 정각회를 중심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또 “불교계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자진해 산문을 폐쇄하고 연등회 등 각종 불교 행사를 스스로 자제해 주셨다”며 “국회를 대표해 불교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이날 법어에서 “몰라서 행하지 못하는 게 아니고, 행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수행을 하지 않는다”면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회 정각회 회장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적 통합을 이뤄내려면 양쪽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는 중도, 화쟁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차석부회장인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부회장인 홍파 스님(관음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정문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우인 정사(총지종 통리원장)과 사무총장인 도각 스님(관음종 총무부장)과 상임이사인 삼혜 스님(조계종 총무부장) 등 회장단과 BBS불교방송 이선재 사장, BTN 구본일 대표이사, 국회 정각회 부회장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등 여야 의원,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MZ세대 알바생 10명 중 8명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MZ세대 알바생 2,9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MZ세대 알바생 80.8%는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MZ세대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복수응답) △저축을 통한 종잣돈 마련이 응답률 60.1%로 가장 높았으며, △나를 위한 선물, 나를 위한 플렉스 자금 마련(33.2%)이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부모님 선물 및 여행을 위한 효도 자금 마련(18.2%) △현재 즐겁고 재미있게 일하면서 경험 쌓기(16.0%)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독립(14.7%)이 목표라는 응답이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외에도 △등록금 등 대출금 상환(10.5%) △해외/국내 여행 자금 마련(10.0%) △창업을 위한 사업 자금 마련(7.8%) 등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MZ세대들의 목표로 조사됐다. 이들 MZ세대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1순위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으로도 △돈(급여수준)이 28.8%로 1위를 차지했다. 실제 MZ세대 알바생들이 생각하는 나에게 더 좋은 알바도 △나의 재능과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알바(45.6%) 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알바(54.4%)를 선택하는 경향이 다소 높았다. 다음으로 △근무시간 및 기간(19.9%) △거주지와의 거리(19.7%)를 알바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이 이어졌으며, 이 외에도 △근무강도 편한 업무(7.2%) △사장님 마인드(6.5%) △사회경험이 될만한 업무인지(6.5%) △함께 일하는 동료(5.5%)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인지(5.2%) 등도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알바몬 조사 결과 MZ세대 알바생 75.5%는 ‘갓생살기’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갓생살기’는 하루하루를 계획적으로 보내며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MZ세대들이 꼽은 갓생살기 실천 방법에는 ‘아르바이트’가 가장 인기였다. 이들 MZ세대들에게 갓생살기 실천 방법에 대해 묻자(*복수응답) △계획해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아르바이트(56.2%)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 시작(30.8%),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만들기(30.6%), △모닝 루틴 실천하기(21.8%), △소소한 취미생활 만들기(17.1%), △문화생활 즐기기(14.0%) 등이 뒤따랐다.
식약처가 치아미백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했다. 치아미백이란,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 기능이 있는 물질을 이용해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주 성분은 과산화수소나 과산화요소(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이다. ◈ 어떤 방법이 있을까? 치아미백 방법은 전문가 미백과 자가 미백, 생활 미백(소비자미백) 등 3가지가 있다. 전문가 미백은 치과에서 고농도 과산화수소 등이 포함된 치아미백제를 바른 뒤 미백 전용 광선을 쬐는 방법을, 자가 미백은 치과에서 각 개인의 치아 모양의 본을 뜨고 그 안에 미백제를 넣어 치아에 끼워 미백하는 방법을, 생활 미백은 3% 이하 저농도 과산화수소 등이 포함된 의약외품 치아미백제를 이용해 사용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하는 미백을 말한다. ◈ 어떻게 사용하나? 먼저, 젤형은 치아 표면에 물기를 제거한 후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적당량을 바르고 약 30초~1분간 입을 다물지 말고 제품이 건조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구어낸다. 또 부착형은, 제품의 용법·용량에 따라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거한 후 물로 헹구어낸다. 마지막으로 치약형은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질로 치아를 닦아주고 물로 헹구어 낸다. ◈ 올바른 사용방법은? 치아미백제는 반드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아 표시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 정해진 방법과 다르게 사용하면 치아가 약해지고 손상될 수도 있으므로, 제품별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치아미백 직후에는 치약을 사용하지 말고 부드러운 칫솔로 이를 닦고, 치아미백제가 입안에 남지 않도록 잘 헹구어 치아가 약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과산화수소에 과민증이 있거나 치아교정 환자, 소아·청소년, 임부, 수유부는 치아미백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구강 내 감염, 치아 손상, 잇몸 질환 등이 있는 경우 사용 전 전문가와 상의한 후 사용해야 한다"면서 "치아미백 후 잇몸 자극이나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1~2일 정도 중단하면 회복되는데 만약 증상이 지속되면 미백제 사용을 중단하고 치과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약외품 치아미백제의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은 식약처 유튜브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외품이야기] 치아미백제’ 영상에서 확인하면 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꾸준한 운동을 할 경우 위험도가 감소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김승업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이민종‧전호수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4일 소화기내과 분야 유명 학술지 중 하나인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F 11.382) 온라인판(최근호)에 발표한 연구결과이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약 6년 간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체활동 평가를 받은 1만1,690명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량에 따른 간섬유화, 근감소증,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했다. 이번 연구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환자에서 운동량 증가가 간섬유화, 근감소증, 심혈관질환의 위험도 감소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었다. 고위험군일수록 이러한 위험도 감소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대상자의 75.2%인 8,789명이 남성이었으며 대상자 평균연령은 48.8세였다. 연구 전체 대상자의 2.5%(287명)는 간섬유화, 6.9%(812명)에서 근감소증이 확인됐다. 10.5%(1,225명)는 심혈관질환 발생의 고위험군이었다. 관상동맥석회화 CT를 검사한 1,420명중 3.6%(51명)에서는 높은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간섬유화, 근감소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및 관상동맥석회화지수가 크게 감소했다”며 “이들 지수는 상기 지표들이 없는 환자들 보다 있는 환자들에게서 더 크게 감소해 고위험군에서 운동의 효과가 더 클 수 있음을 밝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김승업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민종‧전호수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