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대구·경북 통합하자고 했다가, 찬성했다, 반대했다 오락가락하면서 본회의 상정을 막은 것은 다름 아닌 국민의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회를 놓친다면 그 책임은 모두 국민의힘에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아무런 명분도 없이 그저 발목잡기에 불과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한 것도 가당치 않은데, 갑자기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요구하면서 마치 민주당이 반대하는 것처럼 억지와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국민의힘을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충남·대전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한 그는 “처음에는 자신들이 먼저 하자고 했다가 다시 반대로 돌아서 몽니를 부리는 건 국민의힘 단체장과 지방의회”라며 "대구·경북과 충남·대전은 함께 통합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와 관련해선 “다행히 특위 운영 일정이 확정됐다”며 “민주당은 법안 상정과 소위 구성 등 대미투자특별법을 제때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대미투자특위는 9일 전체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하겠다고 이미 합의한 바 있다”며 “여야가 합의한 만큼 차질 없는 조속한
한국중부발전은 3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중동사태 관련 긴급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중동 지역 정세 급변에 따른 회사 영향 및 대응 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연료 수급 불안, 환율·유가 변동, 해외사업 위험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석탄·LNG 수급 차질 가능성과 대체 물량 확보 방안 △환율 및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재무위험 점검 △중동 인근 해외사업장의 직원 안전 및 사업 영향 분석 등 분야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 1일부터 ‘중동 사태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에 있으며, 연료 조달, 재무, 해외사업 점검반을 중심으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보고 및 대응 체계를 가동해 위기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며 “연료 수급의 원활한 관리와 해외사업장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기 요인을 선제적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행동이 확대되면서 중동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가 부각되며 국제 유가가 3일 연속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은 2일(현지시간) 장중 한 때 82.37달러까지 급등하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하루가 지난 3일에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6.7% 상승으로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74센트(1%) 오른 배럴당 71.97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장중 202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6.3% 상승 마감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애널리스트는 “긴급 상황 완화가 요원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된 상황에서 이란이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분쟁이 장기화될수록 상방 리스크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유 수출 전략 요충지 호르무즈 해협...‘사실상 봉쇄’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해협이 폐쇄됐으며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을 불태우겠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온두라스 국적 유조선이 드론 공격을 받아 해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EMA)과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분야 기술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한-싱가포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체결식에는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과 콕 키옹 푸아(Kok Keong PUAH) EMA 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양 기관 간 SMR 관련 기술 협력을 공식화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싱가포르 내 SMR 적용 가능성에 대한 공동조사 △원자력 인력 양성 △기술 정보 및 원자력 모범 사례 공유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MOU는 싱가포르 정부기관이 한국 원전 기업과 체결한 최초의 원자력 협력 MOU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교역‧투자 중심으로 발전해 온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미래 에너지 분야로 확대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콕 키옹 푸아 EMA 청장은 “자국 내 에너지 자원이 매우 제한적인 소규모 국가에게는, 저탄소 전환 과정에서 에너지 안보와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9(NEOK002)의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월 27일(현지시간)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BL209는 EGFR 및 MUC1 표적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Topoisomerase I inhibitor)를 결합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다. ABL209는 상호 보완적인 두 항원을 동시에 표적해 EGFR 또는 MUC1 하나만을 표적으로 하는 경쟁 후보물질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ABL209와 앞서 미국 임상 1상 IND를 승인받은 또 다른 이중항체 ADC ABL206(NEOK001)의 개발은 두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 네옥 바이오(NEOK Bio)가 진행할 예정이다. 네옥 바이오는 ABL206 및 ABL209의 초기 임상 데이터를 2027년 공개할 계획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206에 이어 ABL209의 임상 1상 IND까지 FDA 승인을 받으며 차세대 ADC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네옥 바이오는 이미 ADC 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임상 준비를 마친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장수석)는 지난 28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영통지구위원회(이하 ‘범방위 영통지회’) 주관으로 창립 22주년 기념행사 및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범방위 영통지회는 영통구청 개청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고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았다. 이날 위원들은 창립 축하와 함께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풍요로움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단체 화합을 위해 힘을 합쳐 나가는데 뜻을 함께 했다. 위원들은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안효상 가정복지과장은 “단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준 범방위 영통지회에 감사드리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올 한해에도 활발한 청소년 선도 및 보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윤희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영통지구위원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 간의 친목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병오년 새해 회원들 모두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올 한 해 영통지역 발전에 대한 헌신과 청소년 범죄예방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이란 정세 악화와 관련해 자국민 보호와 외교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정부가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해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이란 및 주변국에 체류 중인 일본 국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상·항공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며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의 대응 기조는 자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란과 주변국에 머무는 일본 국민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고, 필요 시 대피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란에 약 200명의 일본인이 있으며 대부분과 연락이 닿았고 피해 정보는 없다고 설명했다. 주변국에 체류 중인 7700여명의 일본인에 대해서도 안전 확인과 대피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일본 정부는 관계국과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정세 파악에 집중하고 있으며, 총리 관저 내에 ‘이란 정세 정보 연락실’을 설치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기존 일본 정부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란이 핵 개발과 주변국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인천 계양구 경인교육대 대강당에서 저서 <쉬운 정치 김남준> 북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이날 김 전 대변인의 북콘서트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전현희·김병주·강득구·맹성규·유동수·이해식·고민정·모경종·이훈기 의원 등 외에도 정계 인사와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재명 어깨에서 보고 배운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연 이날 북콘서트에서 이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은 후 성남시장 시절에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분투했던 기억을 공유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재명 시장이) 공약을 세세하게 준비하고 이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며 정치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면서 “이후에도 이재명 시장이 높은 공약 이행률을 기록하는 것을 보며 '정치란 약속을 멋있게 하는 게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것'임을 현장에서 배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양과의 인연을 강조한 김 전 대변인은 “2022년 계양구을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 대통령의 출마를 반대했다. 혈연도, 지연도 없는 이방인과 다를 게 없었기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계양구 주민들은 먼저 마음을 열고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