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건설 자재 수급 부족으로 내달 중 공사 전체가 중단되는 현장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3일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재정경제부 주관 '민생 물가 특별 관리 관계 장관 TF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사 전체가 중단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건자재 대부분의 원료인 원유의 공급 차질이 해소되지 못하면 5월 중에는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건설 현장에서는 단열재, 방수재, 실란트, 아스콘 등의 부족으로 관련 공사 중단 사례가 일부 있지만, 타공정 우선 시공으로 전체 공정 중단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리 중이다.
한편, 건자재 가격은 급등하는 추세다. 국토부에 따르면 중동 전쟁 개전 이후 레미콘 혼화제는 최대 30%, 단열재는 최대 40%, 접착제는 30∼50%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플라스틱 창호와 실란트, 철근 등도 일부 제품 가격이 10% 안팎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