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Pearl Abyss)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okyo Game Show 2025)’에 참가한다고 최근 밝혔다. 펄어비스 ‘붉은사막’은 올해 3월 베네룩스 미디어 데모 시연을 시작으로 △유럽 런던 미디어 시연, 트위치콘(TwitchCon) 로테르담, 게임스컴 △북미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서머게임페스트(SGF), 팍스(PAX) EAST·WEST △남미 브라질 시연 △중국 빌리빌리월드, 차이나조이에 참여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붉은사막이 일본 게이머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AMD, 레이저, 벤큐 등 파트너사들과 함께 시연 PC 100여대를 마련했다.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장을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초중반부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데모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다. 머리 위로 포탄이 날아들고 병사들의 함성, 무기들이 부딪히는 소리, 연기와 불길로 뒤덮인 전장은 전쟁의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전장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치열한 전투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붉은사막의 광대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혼용무도(昏庸無道)의 100일을 끝내고 국민을 위한 반듯한 정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이 되어간다면서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게 만든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정치는 협치를 파괴하는 거대여당의 폭주 속에 정치 특검을 앞세운 야당 탄압, 정치 보복만 있을 뿐”이라며 “투자를 가로막고 일자리를 빼앗는 온갖 반기업, 반시장 정책으로 경제도 민생도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 대표는 걸핏하면 ‘해산’ 운운하며 야당을 겁박하고 모독하는 반(反)지성의 언어폭력을 가하고 있다”며 “겉으로는 협치를 외치면서 야당 파괴에 골몰하는 표리부동(表裏不同), 양두구육(羊頭狗肉)의 국정운영을 그만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의 모습은 다수 의석을 앞세운 집권 여당의 일방적인 폭주와 의회 독재의 횡포만 가득하다”며 “일당 독재의 폭주를 멈추고, 무한 정쟁을 불러오는 선동과 협박의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3대 정치특검은 이미 정치 보복의 도구로 전락했고, 야당 탄압은 끝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300여 명의 한국인 근로자가 불법체류자로 단속되면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현지 공장 건설이 사실상 중단 상태에 빠졌다. 업계는 공기 지연으로 인한 매출 손실은 물론, 미국 정부 보조금 축소와 금융비·고정비 증가 등 파장이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우려한다. 한미 간 비자 제도 개선 논의가 시작됐지만, 미국 내 반이민 기류와 자국 인력 채용 압박으로 협상 난항이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HL-GA 현장에서 단속이 발생한 이후 미국 내 주요 배터리 공사 현장은 정상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출장자들이 급히 귀국하면서 L-1 비자를 가진 주재원과 일부 현지 인력이 남아 관리만 이어가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HL-GA 외에도 애리조나, 미시간, 오하이오 등지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다. SK온 역시 조지아·켄터키·테네시 공장 건설을 마무리했지만, 장비 담당 인력의 입국 차질로 가동 일정에 지연이 불가피할 수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연간 50GWh 생산시설이 하루 멈출 경우 손실액은 400만 달러(약 55억 원)에 달한다. HL-GA(30GWh)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 피해액이 33억 원 수준이다. AMPC(첨단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잡초제거 봉사로 지역사랑 활동을 펼쳤다. 수원시 영통구는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하여 최근 망포로 일대, 9일 삼성교 사거리 일대 잡초 제거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의 이번 활동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일상생활을 해나갈수 있도록 진행된 것. 잡초 제거작업은 이틀간 약 1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무성한 잡초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영통구 곳곳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등 집중적으로 펼쳐졌다. 특히 9일 진행된 삼성교 사거리 일대 활동에는 장수석 영통구청장도 직접 참여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힘을 보탰다. 이틀간의 봉사에는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연령대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며 민·관이 협력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영통구는 최근 무더운 날씨와 잦은 강우로 인해 잡초가 급격히 번식하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으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효과적으로 잡초를 제거함으로써 쾌적한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 장수석 영통구청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보람차고, 앞으로도 영통구의 환경 개선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한국과 스웨덴이 국방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 국방부는 9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se Dialogue 2025)’ 계기 양자 회담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요한 베르그렌 스웨덴 국방부 차관이 국방협력 MOU를 새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는 2009년 처음 체결된 협정을 갱신한 것으로, 양국은 △군사 정보 교환 △연구개발 △방위산업 △군수·정비 △군사기술 △교육·훈련 △군수품 품질보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적 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다. 스웨덴 베르그렌 차관은 “한국과 스웨덴은 핵심 민주적 가치를 공유하며 오랜 협력의 역사를 이어왔다”며 “최첨단 기술과 상호 보완적인 방산 역량을 바탕으로 국방 연구개발과 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지난 6월 새로운 방산 전략을 발표하고 △전략물자 공급망 안정 △방산 수출 확대 △장기 획득 소요 지원 △국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웨덴 정부의 방산업체 지원이 강화되면서 한국과의 협력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스웨덴은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스웨덴이 의료 지원단을 파견한 것을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9월 청약을 오늘(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청약의 총 발행 규모는 전월과 동일하게 1,400억 원이다. 종목별 금액은 △5년물 9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이다. 가산금리는 △5년물 0.45%, △10년물 0.565%, △20년물 0.635% 수준이다.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5년물 16.08% (연 3.21%) △10년물 39.47% (연 3.94%) △20년물 98.9% (연 4.94%)로,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7·8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상품이다. 국가가 발행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갖췄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해 복리방식으로 이자가 지급되고 투자금 2억 원까지는 분리과세를 통한 절세 혜택이 적용된다. 10만 원부터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매매 수수료가 없는 점도 장점이다. 발행 후 1년(13개월차)부터는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다만 중도환매 시에는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이자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 등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해 6월 첫
우리은행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우리사랑기금을 활용해 소아암 아동을 위한 주거비 지원사업 '병원 앞 우리집'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에 거주하면서 치료를 위해 장기간 서울에 머물러야 하는 소아암 아동과 가족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환아 가족이 치료 기간 동안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간 임차료를 지원한다. 특히, 취약계층 가정을 우선 선발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병원 앞 우리집' 사업은 단순한 생활비 지원을 넘어 환아가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생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환아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아동의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사랑기금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아암 환아와 가족의 생활 전반을 보듬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료비·심리상담비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환전 없이 달러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법인 전용 머니마켓펀드(MMF) ‘신한법인용달러MMF제1호(USD)’를 지난 8월 20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법인용달러MMF제1호(USD)’는 달러 표시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법인 한정 단기 금융상품으로 달러 여유자금의 운용 방법을 고민해 온 법인들에게 효율적 운용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펀드는 유동성이 높은 단기 미국채(T-bill), 달러 CP, 달러 예금, 만기 1년 미만의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여 달러 예금이나 달러 RP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펀드 잔존만기를 60일 이내로 운용하여 금리변동 위험을 관리하여, 유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강점이다. ‘신한법인용달러MMF제1호(USD)’는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고, 환매수수료가 없다. 매입은 청구일로부터 2영업일 기준가격이 적용되며, 환매는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에 지급된다. 이 펀드는 신한투자증권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모든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성과에 따라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대화형 AI 서비스’가 출시 약 100일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새롭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카카오뱅크의 AI 기반 고객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금융권 최초로 대화형 검색 서비스인 ‘AI 검색’을 출시하고, 6월에는 국내 유일의 생성형 AI 기반 금융 계산 서비스 ‘AI 금융 계산기’를 선보이는 등 현재 두 가지 '대화형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I 검색’은 카카오뱅크 상품 정보부터 기초 금융 지식까지 AI가 대화하듯 안내하는 서비스이고, ‘AI 금융 계산기’는 예·적금, 대출, 환율 등 일상 속 금융 계산을 손쉽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인기의 비결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친구에게 묻듯 질문하면 AI가 이해하기 쉽게 답해 준다”며 “금융 지식이 부족한 청소년이나 고령층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 이용 패턴은 뚜렷하게 갈렸다. ‘AI 검색’은 20대 이하(38%)와 30대(22%)가
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AI 전용 메모리 및 스토리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9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인공지능 응용 환경에 특화된 반도체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차세대 AI 메모리·스토리지 제품의 성능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평가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데이터센터 실사용 조건에서 입증된 제품 확보는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핵심”이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체감형 성능 개선과 새로운 활용 사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인해 토큰 처리량이 급증하면서 메모리 용량·대역폭 요구와 더불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서비스 차별화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CXL(Compute eXpress Link)과 PIM(Processing-In-Memory) 등 차세대 AI 메모리 기술을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으로 실시간 검증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솔루션을 통해 AI 서비스 응답 속도 향상, 운영 효율 제고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단지’를 조성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도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10일 현대건설은 100년 주거 모델의 출발점이 될 압구정2구역에 우리나라 최초의 ‘로봇 친화형 아파트’를 제안하고 ‘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단지 설계부터 로봇 운용을 고려해 동선과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통신망까지 로봇과 연동되도록 설계해 로봇이 단지 내 전 구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 공간 확보로 원활한 통행은 물론, IoT 기반의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로봇 스스로 층간 이동과 문 개폐가 가능하다. 덕분에 단지 밖 도로에서 지하주차장과 공동현관, 엘리베이터를 거쳐 세대 현관문까지 완전 자율주행이 구현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그룹사 역량을 총결집해 입주민의 이동과 편의, 안전, 전기차 충전 및 주차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피지컬 AI 플랫폼이 적용된 로봇이 단지 전역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입주민의 생활 파트너가 되는 구조다. 단지 내부에는 현대차·기아의 ‘셔클’이 적용된 무인 셔틀이 운영된다. 셔클은 현대차그룹의
크래프톤(KRAFTON)이 5일 고등학생 대상 재능기부 프로그램 ‘BETTER GROUND High School(이하 베터그라운드)’ 수료식을 열고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는 청소년·청년의 게임 산업 진출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3년째 펼치고 있다. ‘베터그라운드’는 2023년 시작한 크래프톤의 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게임 분야로 진로 설계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개발하며 필요한 교육을 크래프톤 구성원의 재능기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 다양한 직군의 현직자가 참여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팀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 및 협업 역량을 길러준다. 회사는 외부 파트너십을 활용해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2023년부터 청소년 교육 전문 국제 NGO인 JA Korea와 운영 협력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크래프톤은 베터그라운드를 올해부터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운영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참가 대상도 기존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넓혀, 국내 대학에서 운영 중인 게임 동아리를 선발해 지원한다. 참가자의 수요에 맞춰 고등학생의 진로 탐색을 돕는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BETTER GR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