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1%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94포인트(0.18%) 오른 5만1267.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23포인트(0.66%) 상승한 7773.9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86.45포인트(1.05%) 오른 2만7477.31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증시는 AI 관련주와 대형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2.1% 오른 23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40.10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5조7600억달러 규모로 불어났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TSMC와 반도체 생산시설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7.63% 급등했다. 주요 빅테크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2.20% 상승했고 메타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90%, 1.48% 올랐다. 투
금융권에서 잇따라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자·가전과 철강, 자동차, 건설 등 산업계 전반으로 보안 경계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약 2만8000개 기업에 긴급 보안점검을 권고한 가운데 증권사들도 연휴 기간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5일 산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전자·가전업계는 금융보안원이 공개한 공격자 인터넷주소(IP)를 차단하고 주요 시스템의 취약점과 정보 노출 여부를 긴급 점검했다. 현재까지 이번 금융권 해킹 사고와 관련한 정보 유출이나 외부 공격 징후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보안 상태를 재점검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취약점을 보완하는 한편 이상 징후 감시와 데이터 암호화 등 보호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건설업계는 아파트 분양 계약 과정에서 확보한 수분양자 개인정보 관리 상태를 들여다보고 있다. 아직 관련 피해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대규모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관리 현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철강업계도 예방 조치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고객 데이터를 겨냥한 해킹 시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금융권에서 발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 업종이 10% 넘게 하락하며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로 증시 자금이 집중된 데다 글로벌 금리 상승과 개별 기업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제약·바이오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코스닥 제약 업종지수는 10.51% 하락했다. 일반서비스(-8.08%), 금융(-7.44%), 종이·목재(-5.01%) 등을 제치고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연초 이후 하락 폭은 더욱 크다. 코스닥 제약 업종지수는 연초 대비 36.65% 떨어져 전체 업종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제약·바이오주의 부진에는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증시 쏠림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들이 주도주로 떠오르면서 지난달 기계·장비 업종은 14%, 전기·전자 업종은 10.28% 상승했다. 제약 업종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코스닥 시장 자체의 거래 위축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697억원으로 코스피의 34% 수준에 그쳤다. 글로벌 금리 상승도
NH농협은행에서 최근 5년여간 횡령과 부당대출, 금융상품 판매절차 미준수 등으로 직원 400여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횡령으로 징계를 받은 사례만 37건에 달했고, 일부 직원은 고객자금이나 시재금을 횡령하고도 경징계를 받은 뒤 현재까지 재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NH농협은행의 징계 건수는 426건이었다. 징계 이유는 복무규정 및 임직원행동지침 위반 사례가 100건을 넘기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실채권 발생(40건)과 횡령(37건), 비예금 금융상품 판매절차 미준수(7건), 부당대출 취급(5건), 고객과의 사전금전 거래 및 대차(5건), 개인정보 무단 조회(5건)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럼에도 이들에 대한 문책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경징계가 191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봉(125건), 정직(59건), 징계해직(46건), 사고기록유지(5건) 순으로 처벌 수위가 낮았다. 적발된 비위의 대다수인 149건은 NH농협은행의 자체감사(419건)로 적발됐고 금융감독원 적발은 고작 7건에 불과해 외부 감시망의 심각한 공백을
직전 공시 당시 490억원 규모였던 시중은행들의 금융사고 피해액은 87억원의 추가 피해가 확인되며 577억원까지 불어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 금융사고 관련 피해금액을 높이는 내용의 정정공시를 단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공시한 35억7790만원 규모의 대출 사기 피해액을 이날 62억2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고는 2023년 8월부터 2025년 4월까지 발생했으며 영업점에서 사고를 발견했다. KB국민은행은 당초 사고 기간을 2023년 9월∼2024년 12월로 공시했으나 이날 사고 발생 기간 역시 공식 정정했다.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 등으로 인한 사기로 총 104억81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6월 공시 당시 사고 금액을 40억800만원으로 파악했지만 두 달 뒤 98억7100만원 규모로 정정했고, 오늘 2차 정정공시에서 피해 금액이 6억원 가량 추가됐다. 사고 발생기간은 2024년 8월부터 2025년 4월 사이 발생했으며, 수사기관 자료제출 요구 과정에서 금융사고를 발견했다. IBK기업은행 역시 이날 2차 정정 공시를 통해 금융사고 금액을
코스피가 미국 장기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경계 속에서도 장 막판 반등하며 5거래일 만에 7000선을 탈환했다. 개천절 연휴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기관과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39포인트(0.46%) 오른 7003.7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7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3.08포인트(0.47%) 내린 6938.27로 출발해 장중 한때 0.62%까지 하락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다가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000선을 가까스로 넘어섰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유럽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3일부터 시작되는 개천절 연휴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짙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둔화할 경우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81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1조4830억원가량을 사들이며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운용사의 반복되는 위법행위가 미흡한 내부통제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자 이익을 침해하거나 자본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운용사에 대해서는 시장 퇴출까지 포함한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신설 사모운용사 최고경영자(CEO)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주요 법규 위반 사례와 내부통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등록 사모운용사는 2021년 말 273개사에서 지난해 말 430개사로 크게 늘었다. 반면 지난해 기준 사모운용사의 평균 임직원 수는 14.4명에 그쳤다. 금감원은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되는 사모운용사가 늘면서 업무 미숙 등에 따른 법규 위반과 투자자 보호 미흡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반복되는 위법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최고책임자인 CEO가 직접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하고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는 "그간 제재 사례 등을 지속해서 안내했음에도 유사한 위법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내부통제 최고책임자인 CEO의 관심이 부족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장중 낙폭을 만회하고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견조한 고용과 제조업 물가 상승으로 10년물 국채금리가 24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채권 저가 매수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가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1포인트(0.04%) 오른 5만926.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91포인트(0.19%) 상승한 7666.4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0.53포인트(0.04%) 오른 2만6871.60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글로벌 채권금리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42%까지 치솟아 200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시장과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 점이 금리를 끌어올렸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7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0만건을 밑돌았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5를
현대차증권은 1일 고려아연에 대해 "금·은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가 겹치며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42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전략적 광물 생산력과 해외 비즈니스의 확장성은 여전히 기업 가치를 높이는 긍정적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07만원이다. 박현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려아연은 올 3분기 매출액 5조7747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4천24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 추정치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의 하단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적에 반영되는 아연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0% 상승했으나 은 가격은 19%, 금 가격은 5% 약세를 기록했고, 원화도 강세를 시현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아연 가격은 t당 4천달러 내외가 지속되고 있으며 3개월 전과 비교해 15% 상승했다"면서 "과거 30년간 2006년과 2022년에만 t당 5천달러를 상회했을 뿐이므로 현재 가격은 역사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아연 가격이 고려아연 주가의 결정 요인 중의 하나임을 고려하면 주가 역시 높아
NH투자증권은 1일 NHN이 추진 중인 네오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가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서울 영등포에 구축한 현재 20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내년 이후에는 전체 데이터센터 용량이 70MW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2026년 실적 개선에 의미 있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클라우드(Neocloud)는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고성능 추론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뜻한다. 최근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AI 등 AI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모델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연산량이 급증해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안 연구원은 NHN의 올해와 내년 연간 매출이 약 3조원과 3조4000원으로 각각 20.3%, 13.2%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매출이 포함된 기술 사업 매출은 올해와 내년 6천345억원과 8천180억원으로 각각 37.7%, 28.9%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AI 특화 네오
가상자산 투자자로 잘 알려진 아서 헤이즈 메일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과도한 자본이 투입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강세론을 재차 제기했다. AI 투자 열풍이 심각한 자본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으며, 향후 경제 충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헤이즈 CIO는 30일 서울 광진구 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주도의 AI 인프라 확충은 19세기 철도 개발 이후 가장 심각한 자본의 비효율적 분배”라고 주장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가 시장의 기대만큼 수익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헤이즈 CIO는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나오는 컴퓨팅 인프라는 기대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한다”며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2008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경제 공황이 올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년 전부터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0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던 헤이즈 CIO는 이날도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100만달러는 목표로 삼고 싶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 장비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4.73% 오른 23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은 약 10조 8700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3위였던 에코프로비엠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원익IPS(2.46%), 이오테크닉스(5.15%), 리노공업(0.68%), HPSP(3.61%) 등 주요 반도체 장비주도 일제히 오르며 코스닥 시총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이 촉매제가 됐다. 이 영향으로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KLA, ASML, ARM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및 설계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