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월말 기준 4278억8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2억2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과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증가와 운용수익 등에 따른 증가라는 분석이다. 한국은 대체로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서 안팎이면 안정적으로 평가된다. 외환보유액 종류별 비중은 미국 국채와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유가증권이 3840억7000만 달러로 89.8%를 차지했다.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187억6000만 달러로 4.4%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회원국에 배분하는 국제 준비자산으로, 필요 시 주요 통화로 교환할 수 있는 특별인출권(SDR) 158억1000만 달러(3.7%),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의 인출권인 IMF포지션은 44억5000만 달러(1.0%) 순으로 나타났다. 2026년 3월말 기준 한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2위 수준이다. 세계 1위는 중국으로 3조3421억 달러다. 일본과 스위스는 각각 1조3747억 달러, 1조698억 달러로 2, 3위를 차지했다.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국가
지난 6일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7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새로 썼다. 마감가는 7384.56을 기록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이날만 3조1000억원이 넘은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때문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기조는 지난 4일 3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에 이어 이틀 연속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질주하자 수익 구간에서 미리 하차한 투자자들이 뒤늦게 빚을 내 시장에 뛰어드는 ‘포모(FOMO)’ 현상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4.41% 급등하며 26만6000원에 장을 마쳤고, 장중 한때 ‘27만전자’ 고지를 터치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 SK하이닉스는 10.64% 상승한 160만1000원을 기록하며 ‘160만닉스’ 시대를 열었다. 문제는 개미들이 투자를 위해 빚을 내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말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6조682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6조원을 돌파했으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무리하게 주식을 사들이는 개미들이 늘어났다. ‘한국형
메리츠증권이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기대감을 근거로 해외 자금 유입 확대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ADR 상장에 앞서 글로벌예탁증서(GDR) 시장에서 이미 기관 중심의 수요가 확인되며, 주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6일 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ADR 발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해외 투자자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메모리 업사이클 국면에서의 기업가치 확대, AI 핵심 부품인 메모리에 대한 투자자 이해도 개선,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반도체 지수 편입 가능성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리포트는 오는 7~8월로 예상되는 ADR 상장 이전 단계에서 GDR 시장을 ‘수요 선행 지표’로 제시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 GDR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서 활발히 거래되며 원주 대비 평균 2.3% 수준의 프리미엄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투자자 수요가 이미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수급 구조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GDR 투자자 구성은 단기 차익 목적이 아닌 장기 투자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지난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등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 부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리 인하를 멈추고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인하보다는 인상 사이클 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 견해”라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4월 이후 지금까지 경기는 2%보다 낮아지지 않을 것 같고 물가는 2.2%보다 높아질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금 상황이 계속된다는 가정 하에 연내 혹은 어느 시점 이후 인상이 가능하다는 신호가 5월 금통위에서 나올 수 있나'는 질문에는 "확률적으로 있다"며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유 부총재는 ‘제2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29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ASEAN+3 회원국들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해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등 역내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크게 증가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글로벌 금융여건 긴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오르며 장 마감 기준 사상 최고치인 6936.99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주춤했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6600선을 재돌파한 이후 가파른 상승 랠리를 이어오다 이날 최고점을 찍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안 제안을 거부했지만 협상 기대감이 유지된 여파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총 4조9000억원대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조70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보면 SK하이닉스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52% 급등한 144만70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주 현대차를 재치고 시총 3위에 올라선 SK스퀘어는 17.84% 상승한 99만1000원으로 장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5.44% 상승한 23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1359조원으로 SK하이닉스와 경쟁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은 증권주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증권이 28%로 급등했다. 전격기기 업종도 강세다.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확대 및 이날 개막한 OTC 2026 해저케이블 모멘텀에 LS
농협경제지주는 KB국민카드와 손잡고 5월 1일부터 이달말까지 한 달간 ‘주유비 청구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NH-OIL 농협주유소 이용 고객 중 KB국민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행사 기간 내 KB Pay 어플리케이션에서 ‘KB할인팩’을 신청한 후, 농협주유소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 청구할인(1인당 1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11일부터 진행 중인 NH농협카드 ‘주유비 캐시백 이벤트’와 병행 운영해, 주유이용 고객의 선택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김주양 대표는 “고유가·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모션이 고객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올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자체 예산 380억원을 투입해 농업인과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4월 3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약 8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디지털 영농 플랫폼 ‘NH오늘농사’ 활성화와 청년세대 소통 강화를 위해 ‘2026년 NH오늘농사 2030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활동 선서에 이어 연간 운영 방향 공유 및 서포터즈 간 아이디어 교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NH오늘농사 2030 서포터즈’는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과 디지털 농업 서비스 홍보를 위해 선발된 청년들로,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약 5개월간 △‘NH오늘농사’디지털 홍보 △농촌 일손돕기 및 쌀 소비촉진 부스 운영 등 현장 활동 △서비스 고도화 제안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청년층의 시각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NH오늘농사’ 서비스 홍보와 체험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미래농업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 제고는 물론, 디지털 농업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NH오늘농사 2030 서포터즈의 참신한 시각과 SNS 활동이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새로운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30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제8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어기구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정부 부처 및 축산·환경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은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농가를 발굴하며 국내 축산 환경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았다.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충남 당진의 ‘대주농장’이 차지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철규농장(보은), 연우누리목장(화순) △환경부장관상은 청도래덕목장(평창), 봉영팜(서귀포) △국회 농해수위원장상은 코리아농장(순정) △국회 기후노동위원장상은 웰빙목장(가평) △농협중앙회장상은 국일농원(양산) 외 7곳 등 총 15개 농가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선정된 농가들은 △축사환경 관리 △냄새 저감 △동물복지 △분뇨 관리 △사회공헌 등의 항목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친
농협상호금융은 지속되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고객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국 ATM 이용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기조에 발맞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수수료 면제는 4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시행된다. 전국 농축협 및 NH농협은행 영업점 ATM에서 농협 통장이나 카드를 이용해 출금 및 이체거래 시 수수료가 전면 면제된다. 농협상호금융은 앞서 지난 3월 농업인을 대상으로 연 2%대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농심천심 희망대출’을 출시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을 지속해왔다. 이번 ATM 수수료 면제 역시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의 일상 속 부담을 덜기 위한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윤성훈 상호금융 대표는 “최근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물가 상승으로 고객의 체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수수료 면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해 민생회복을 위한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3월 들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를 중심으로 단기자금 시장이 크게 확대되며 전체 자금 조달 흐름을 견인했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6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를 통한 공모 발행액은 총 19조9832억원으로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4402억원으로 28.9% 늘었다. 기업공개(IPO)는 9건, 2104억원으로 건수는 증가했지만 금액은 감소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2298억원으로 전월 대비 353.3% 급증하며 주식 발행 증가를 주도했다. 회사채 발행 역시 19조5430억원으로 3.4% 늘었다. 다만 세부적으로는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일반회사채는 4조7810억원으로 감소한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3196억원으로 200% 이상 급증했다. 금융채는 13조442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차환 목적 발행이 85.6%를 차지하며 여전히 기존 채무 상환 중심의 보수적 자금 운용이 이어졌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채 비중이 50.4%로 절반을 넘었고, A등급이 48.5%를 차지했다. 단기자금 시장은
한국 증권시장 양대 지수가 동반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각각 6615.03, 1226.18로 장 마감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스피가 6600선을 넘은 것은 이번 처음이다. 코스닥은 25년만에 12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반도체 및 전력기기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 증시 훈풍이 지속되며 SK하이닉스 +5%대 상승했고, 한미반도체는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더해지며 +26%대 급등했다. 10%대 상승한 효성중공업은 중공업 부문 1분기 신규수주 4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 경신했다. 전력기기 업종 전반에도 온기 확산하는 분위기다. 초고압 변압기, 전선 등 전력 사업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LS그룹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LS일렉트릭은 12%이상, LS에코에너지 7%이상 상승 마감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가려져 있던 업종의 실적 개선을 반영하며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단기 과열 해소와 매물 소화 국면과 실적 시즌 돌입이 맞물리는 것을 감안하면 종목 중심의 순환매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 관계자는 “내일(28일)은 최근 국내 증시를 이끈 전력기기, 2차전
정부와 여당이 농협 개혁을 추진중인 가운데, 조합원과 일반 국민 90% 이상이 개혁안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가 나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전국 농협 조합장들이 농협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연일 집회를 여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개혁 방안에 대한 조합원 및 일반 국민 인식 조사 결과 개혁 필요성에 대해 조합원 94.5%, 일반 국민 95.1%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농협 조합원 1079명과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다. 항목별 개혁 과제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농협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조합원 83.1%, 일반 국민 90.5%가 찬성했다. 농협감사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는 각각 85.8%, 93.3%의 지지를 받았다. 농식품부의 지주회사 및 자회사 감독권 강화에 대해서도 조합원 67.5%, 일반 국민 85.0%가 찬성했으며 조합 정보공개 청구권을 1인으로 완화하는 방안 역시 각각 68.9%, 79.7%가 찬성했다. 응답자들은 농협 개혁이 필요한 이유로 임직원 비위 문제와 조합장 중심 운영 구조, 농산물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