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취임한 케빈 워시가 강한 매파 성향을 드러내고 있지만 실제 통화정책은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KB증권은 '케빈 워시는 매파이지만, 그의 통화정책은 완화적일 것'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워시 의장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KB증권은 6월 FOMC를 다소 매파적으로 평가했다. 우선 점도표와 경제전망(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이 이전보다 공격적으로 조정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2026년 정책금리 전망 중간값은 기존 3.4%에서 3.8%로, 2027년은 3.1%에서 3.6%로 상향됐다. 2026년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CE) 물가 전망도 2.7%에서 3.3%로 높아졌다. 워시 의장의 메시지 역시 물가 안정에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다. 성명서에서는 '물가 안정(price stability)'이 전면에 부각된 반면 '최대 고용(maximum employment)' 관련 문구는 삭제됐다. AI 생산성 향상과 공급 측면 개선에 대한 언급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억제에 방점이 찍혔다는 분석이다. 다만 K
- 기금운용위 개편·독립성 강화 놓고 노동계·경영계 시각차 - 스튜어드십 코드, “시장 감시자 역할 강화” vs “과도한 경영 개입 우려” 국민연금기금 규모가 16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자본시장에서 국민연금의 영향력이 급격히 커지면서 30년 가까이 유지된 기금운용 지배구조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규모는 크게 성장했지만 국민연금의 지배구조는 기금 규모가 39조이던 30년 전과 비교해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혁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주관하고 박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김남근, 이강일 의원 등 8명이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창민 경제개혁연구소 소장(한양대학교 경영학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안은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국장, 홍석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정책국장, 이상철 한국경영자총협회 고용·사회정책본부장, 유원중 KBS 기자·PD, 백진주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재정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좌장은 원종현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전 상근전문위원이 맡았다. 박홍배 의원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노후 자산이자 대한민국 자본시장, 기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이 특징주 기사를 이용해 선행매매를 벌인 현직 기자와 주가조작 세력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금감원은 현직 기자가 연루된 특징주 기사 이용 부정거래(자본시장법 제178조 위반) 2건을 수사한 결과 총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주가조작 세력 총책과 현직 기자 등 2명은 지난 9일 구속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조사국이 지난해 2월 전·현직 기자들의 특징주 기사 이용 선행매매 정황을 포착해 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거쳐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서울남부지검의 수사지휘 아래 금감원 특사경은 언론사와 주거지 등 5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과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진행했다. 주가조작 세력 사건의 경우 공인회계사인 총책 A씨는 2020년 10월 현직 기자 3명과 함께 조직을 꾸린 뒤 특징주 기사 보도 직전 주식을 매수하고 기사 배포 후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거래량이 적거나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특징주 기사 초안을 작성한 뒤 기자들에게 배포를 의뢰했으며, 기사 노출에 따른 투자자 매수세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챙겼다. 수사 결과 해당 조직은 2020년 1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을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제 시장 안정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소식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은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금융시장 흐름과 관련해 “코스피는 5월부터 지속되던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되며 8800포인트대로 상승했고, 국채·외환시장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 부총리는 이번 합의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고 에너지 수급이 안정화되면 우리 경제의 큰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종전 합의가 실제 경제 안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유가 안정 등 중동전쟁 관련 실질적인 개선이 가시화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동 정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연 3.50~3.7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한 반면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8921대에서 등락 중이다. 한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두 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대 상승한 35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대 오른 261만원 선에서 등락 중이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미국 증시 투자심리를 빠르게 위축시켰다. 나스닥, S&P500, 다우 등 3대 지수가 1% 내외로 모두 하락했다. 상장 이후 사흘 연속 상승하던 스페이스X도 하락했다. 업종 전반이 침체분위기인 가운데 마이크론, 인텔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 증시도 반도체 주가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은행은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주재한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유럽과 일본에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
SK하이닉스 주가가 역대 최고치인 252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곧 상승 전환해 한때 252만3000원까지 터치했다. 10거래일만에 새로 쓴 신고가 기록이다. 이후 전일 대비 13만9000원 오른 252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주가 상상을 이끈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1억원, 8485억원을 순매수해 총 1조406원을 사들였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이미 300만원을 훌쩍 넘어 400만원대까지 바라보고 있다. 올 2분기 막대한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KB증권은 지난 9일 발행한 ‘SK하이닉스 : 수요 가속 국면 진입’ 리포트에서 주가 380만원, 매수의견 ‘Buy 유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9%(7.5배) 증가한 69조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77.2%에 달해 전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진투자증권과 DS증권도 기존 대비
한국은행은 17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 "앞으로 물가는 상당 기간 높은 상승률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 보고서는 향후 물가 경로와 관련해, 중동 전쟁이 끝나고 국제유가 하락하더라도 소비 개선과 임금 상승 등이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석유류 가격은 전쟁 상황이 완화되면서 완만하게 하락하겠으나, 고유가·고환율로 높아진 비용과 수요 양 측면서에서 가격 인상압력이 석유류 이외 품목으로 점차 파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하반기중 소비자물가는 3% 내외, 근원물가는 2% 중후반의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설명회 모두발언에서 “물가 상승으로 국민의 경제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높은 물가 수준은 소비자의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기업의 가격인상 가능성을 높여 다시 물가가 오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경계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물가 흐름을 면밀히 살피면서 물가가 안정적으로 될 때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모델 김우빈과 함께 '국가대표 선발전' 콘셉트를 활용한 ‘ALL·YOU·NEED’ 광고 캠페인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KB ALL point', 'KB YOU Wish', 'KB NEED Pay' 등 신규 카드 3종의 핵심 혜택을 유쾌하게 표현하며 '국카대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KB ALL point 카드’는 탁구공을 모두 받아내는 모습으로 전 가맹점 기본 적립과 생활 밀착 업종 추가 적립 등의 폭넓은 혜택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또 ‘KB YOU Wish 카드’는 말을 탄 모습과 다양한 생활 공간을 배경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혜택을 직접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는 특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KB NEED Pay 카드’ 는 펜싱 경기에서 김우빈이 검 끝으로 타깃을 정확하게 찌르는 순간 다양한 혜택이 펼쳐지는 연출을 통해 상품의 강점을 보여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새롭게 선보이는 카드 3종의 특징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가파른 주가 상승을 나나냈던 대우건설 주가가 조정 기간을 거쳐 하반기 다시 재도약할지 관심을 모은다. 16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20%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2만8000원 선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대신증권은 ‘원전으로 여는 다음 챕터’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 6개월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주가는 지난 3월 16일 종가 기준 1만1910원에서 오르기 시작해 4월 28일 4만350원으로 52주 신고가 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조정 기간을 거쳐 지난 15일 2만2900원에 장을 마쳤지만 이날 장 초반 20%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는 첫 해외 원전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내 원전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원전 시공 역량 입증 및 팀코리아 내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대우건설은 원전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해외사업단과 원자력사업단을 통합 확대해 ‘글로벌인프라본부’를 신설했다. 그동안 국내 월성원전 3·4호기 신월성원전 1·2호기 주설비공사를 진행한 경험과 방사성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금리인상 기대 확대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520원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도 확대되면서 국내 증권투자자금 순유출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6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은 중동지역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호조와 견조한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양호한 투자심리가 유지됐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월 말 4.37%에서 6월 11일 4.46%로 상승했다. 중동지역 협상 교착에 따른 고유가 장기화 우려와 예상치를 웃도는 고용지표가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도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기대 확대로 2.53%에서 2.69%로 올랐다. 환율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4월 말 98.1에서 6월 11일 99.9로 상승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이 같은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