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회복 하루 만에 7000선을 다시 반납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미국 국채 금리 부담에 하락 전환해 전날보다 0.89%(62.35포인트) 내린 6,941.3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740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1조7491억원)과 기관(19억원)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그간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기타법인은 이날도 1조122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이전에 일 평균 1조6000억원 대 달했던 매수에 비해서는 축소된 규모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455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내린 1,343.6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3대 주가 지수가 일제히 오른 데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가 하락 전환하고, SK하아닉스도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도 우하향했다. 두 종목은 각각 1.45%, 3.69%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6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5% 내린 27만20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3.69% 급락한 177만3천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둔화된 반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시 커지며 반도체 대형주 주가에 압박을 가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507억원과 2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421억원을 순매수했다. 전기·전자 업종의 수급이 극명히 엇갈렸다. 외국인이 홀로 1조540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4454억원)과 기관(1185억원)은 동반 매수했다. 자사주 매입 효과로 큰 손이 된 기타법인도 9793억원을 추가로 순매수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개천절 연휴 기간인 지난 2일 2.40% 급등한데 이어 간밤(5일)에도 강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0.28%에 그쳤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5일 장중 5.347%까지 올라 2002년 4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자, 기술주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7~8일) 및 자사주 매입 종료에 대한 경계감,
금융당국이 최근 잇따른 금융권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일 예정됐던 2차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 금융회사 선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인력이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긴급 보안점검에 집중 투입되면서 당초 일정을 진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이번 일정 연기가 망분리 규제 완화 정책의 중단이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사고 대응 상황을 고려해 조속히 선정 절차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당초 7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보안 목적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2차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 금융회사 선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AI를 활용한 금융권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당국의 관련 부서 인력이 피해 금융회사 조사와 사고 원인 분석, 전 금융권 보안점검 등에 투입된 데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고 수습을 위해 당국 관련 부서가 투입된 상황이고, 선정과 관련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며 "사고 추이도 지켜봐야 해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망분리 규제는 금융회사의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해 외부 침입과 정보
오는 8일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의 대규모 정기 리밸런싱(종목·비중 재조정)이 집중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 ETF에서 삼성전자 주식 약 2000억원어치가 매도되는 반면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에는 각각 수백억원대의 매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정기 리밸런싱을 앞둔 국내 주식형 ETF는 총 24개 종목으로, 순자산 규모는 약 23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반도체 관련 ETF가 18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순자산 약 10조1500억원 규모의 'TIGER 반도체TOP10'과 5조7900억원 규모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등이 있다. 여기에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8350억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6520억원) 등도 리밸런싱 대상에 포함됐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관련 ETF 1조6000억원, 로봇과 원자력 관련 ETF 각각 6000억원, 금융과 화장품 관련 ETF 각각 3000억원 규모의 정기 변경이 예정돼 있다. 이번 리밸런싱은 한글날 연휴를 앞둔 8일에
개천절 연휴 후 개장 첫날인 6일 국내 증시가 코스피 7,0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93포인트(0.58%) 오른 7,044.67로 출발한 뒤, 상승 동력이 약화되며 오전 9시 24분 기준 2.82포인트(0.04%) 소폭 밀린 7,000.92까지 내려 앉았다. 현재 지수는 7,000포인트를 기준선 삼아 오르내림을 무한 반복하는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496억원, 기관이 1천369억원 각각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2천93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르며 국내 증시 역시 영향에 강보합 출발했다.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 지수가 동반 상승했으며,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AI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1.90%)와 마이크로소프트(1.48%), 테슬라(2.20%) 등이 올랐으며 엔비디아(2.12%)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가 장 초반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고 SK하이닉스마져 1% 넘게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도 7,0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 위탁 등의 영향으로 넉 달 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6일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405억6000만달러로 전월 말(4422억8000만달러)보다 17억2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 3억7000만달러, 7월 5억9000만달러 증가한 데 이어 8월에는 143억3000만달러 늘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 들어 증가세가 꺾이며 넉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감소 배경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와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 위탁,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을 꼽았다. 특히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 위탁이 외환보유액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한미전략투자공사는 한미 간 합의에 따른 대미 전략산업 투자를 집행·관리하기 위해 올해 6월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한미 양국 정부는 지난 1일 대미투자 공식 1호 사업을 확정 발표했으며 이르면 이달 말 첫 투자액을 송금할 예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상 외환보유액은 위기 상황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을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한미전략투자공사에 위탁한 자산처럼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1%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94포인트(0.18%) 오른 5만1267.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23포인트(0.66%) 상승한 7773.9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86.45포인트(1.05%) 오른 2만7477.31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증시는 AI 관련주와 대형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2.1% 오른 23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40.10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5조7600억달러 규모로 불어났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TSMC와 반도체 생산시설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7.63% 급등했다. 주요 빅테크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2.20% 상승했고 메타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90%, 1.48% 올랐다. 투
금융권에서 잇따라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자·가전과 철강, 자동차, 건설 등 산업계 전반으로 보안 경계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약 2만8000개 기업에 긴급 보안점검을 권고한 가운데 증권사들도 연휴 기간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5일 산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전자·가전업계는 금융보안원이 공개한 공격자 인터넷주소(IP)를 차단하고 주요 시스템의 취약점과 정보 노출 여부를 긴급 점검했다. 현재까지 이번 금융권 해킹 사고와 관련한 정보 유출이나 외부 공격 징후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보안 상태를 재점검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취약점을 보완하는 한편 이상 징후 감시와 데이터 암호화 등 보호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건설업계는 아파트 분양 계약 과정에서 확보한 수분양자 개인정보 관리 상태를 들여다보고 있다. 아직 관련 피해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대규모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관리 현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철강업계도 예방 조치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고객 데이터를 겨냥한 해킹 시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금융권에서 발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 업종이 10% 넘게 하락하며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로 증시 자금이 집중된 데다 글로벌 금리 상승과 개별 기업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제약·바이오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코스닥 제약 업종지수는 10.51% 하락했다. 일반서비스(-8.08%), 금융(-7.44%), 종이·목재(-5.01%) 등을 제치고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연초 이후 하락 폭은 더욱 크다. 코스닥 제약 업종지수는 연초 대비 36.65% 떨어져 전체 업종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제약·바이오주의 부진에는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증시 쏠림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들이 주도주로 떠오르면서 지난달 기계·장비 업종은 14%, 전기·전자 업종은 10.28% 상승했다. 제약 업종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코스닥 시장 자체의 거래 위축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697억원으로 코스피의 34% 수준에 그쳤다. 글로벌 금리 상승도
NH농협은행에서 최근 5년여간 횡령과 부당대출, 금융상품 판매절차 미준수 등으로 직원 400여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횡령으로 징계를 받은 사례만 37건에 달했고, 일부 직원은 고객자금이나 시재금을 횡령하고도 경징계를 받은 뒤 현재까지 재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NH농협은행의 징계 건수는 426건이었다. 징계 이유는 복무규정 및 임직원행동지침 위반 사례가 100건을 넘기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실채권 발생(40건)과 횡령(37건), 비예금 금융상품 판매절차 미준수(7건), 부당대출 취급(5건), 고객과의 사전금전 거래 및 대차(5건), 개인정보 무단 조회(5건)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럼에도 이들에 대한 문책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경징계가 191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봉(125건), 정직(59건), 징계해직(46건), 사고기록유지(5건) 순으로 처벌 수위가 낮았다. 적발된 비위의 대다수인 149건은 NH농협은행의 자체감사(419건)로 적발됐고 금융감독원 적발은 고작 7건에 불과해 외부 감시망의 심각한 공백을
직전 공시 당시 490억원 규모였던 시중은행들의 금융사고 피해액은 87억원의 추가 피해가 확인되며 577억원까지 불어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 금융사고 관련 피해금액을 높이는 내용의 정정공시를 단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공시한 35억7790만원 규모의 대출 사기 피해액을 이날 62억2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고는 2023년 8월부터 2025년 4월까지 발생했으며 영업점에서 사고를 발견했다. KB국민은행은 당초 사고 기간을 2023년 9월∼2024년 12월로 공시했으나 이날 사고 발생 기간 역시 공식 정정했다.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 등으로 인한 사기로 총 104억81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6월 공시 당시 사고 금액을 40억800만원으로 파악했지만 두 달 뒤 98억7100만원 규모로 정정했고, 오늘 2차 정정공시에서 피해 금액이 6억원 가량 추가됐다. 사고 발생기간은 2024년 8월부터 2025년 4월 사이 발생했으며, 수사기관 자료제출 요구 과정에서 금융사고를 발견했다. IBK기업은행 역시 이날 2차 정정 공시를 통해 금융사고 금액을
코스피가 미국 장기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경계 속에서도 장 막판 반등하며 5거래일 만에 7000선을 탈환했다. 개천절 연휴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기관과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39포인트(0.46%) 오른 7003.7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7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3.08포인트(0.47%) 내린 6938.27로 출발해 장중 한때 0.62%까지 하락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다가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000선을 가까스로 넘어섰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유럽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3일부터 시작되는 개천절 연휴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짙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둔화할 경우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81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1조4830억원가량을 사들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