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8000을 돌파한 후 급락해 오후 2시 30분 현재 7491까지 주저앉았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개장 13분만에 8000선을 돌파했다. 오전 9시 25분쯤 8046.78까지 올랐다. 이번 기록은 지난 6일 7000선을 뚫은 지 9일만에 달성한 것으로 6000에서 7000 돌파까지는 약 2개월이 달이 걸린 것에 비해 굉장히 빠른 속도다. 지난해 10월 27일 4000선을 돌파한 이후 3개월만에 5000선을 돌파했으며 6000선 도달까지는 한 달이 걸렸다. 코스피는 8000선 돌파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급락하기 시작했다. 오후 1시를 지나면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4조3000억원을 넘겼고 1시 28분경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도 심리를 자극한 배경에는 미국 물가 지표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고 봤다. 미 노둥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하며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언급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14일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7900선을 훌쩍 넘어 7981.41로 장 마감하며 8000선을 눈 앞에 뒀다. 코스닥도 장 후반 상승 전환하며 1191.09로 장을 마쳤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시는 반도체 쏠림에서 벗어나 소비재·항공·로봇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1.12%이상 상승하며 143만9000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전날 1분기 연결 기분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2%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 영향으로 기대 심리가 작용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합병 계획이 확정되며 각각 전 거래일 대비 6.02% 상승한 2만7300원, 16.94% 상승한 7870원을 기록했다. 로봇 사업 기대감에 LG전자는 장중 한 때 52주 신고가(22만4500원)을 기록하고 전 거래일 대비 13.38% 상승한 21만7000원으로 장 마감했다. LG씨엔에스도 17.14% 상승한 8만6100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코스피는 단기 과열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경기 사이클 붕괴나 금리 급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재정·통화정책 공조 강화와 중장기 국가전략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획예산처 장관이 한국은행을 직접 방문해 총재와 만난 것은 옛 기획예산처 시절을 포함해 처음이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회동에서 “국가미래전략을 설계하는 기획예산처와 거시경제 안정을 이끄는 한국은행과의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재정·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하는 가운데 미래성장 잠재력 확충과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신 총재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복합적 과제와 구조적 문제들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위한 정책 운영과 함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연구와 제언도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최근 경제상황과 정책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중동전쟁 장기화 속에서도 수출 회복세로 성장 흐름은 반등하고 있으나, 고유가 지속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과 취약부문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물가 안정과 민생 지원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박
금융위원회가 부실기업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시장에서 퇴출하기 위한 상장폐지 제도 개편을 본격화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한국거래소가 제출한 상장규정 개정안을 승인하며, 시가총액·동전주·완전자본잠식·공시위반 등 네 가지 핵심 상장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하거나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중순 발표된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의 후속 조치로, 국내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과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기존에 ‘상장은 많고 상장폐지는 적은 구조’로 인해 부실기업이 시장에 장기간 잔존하며 투자자 피해가 누적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 금융위원회와 거래소는 혁신기업의 원활한 상장을 지원하는 한편, 부실기업은 조기에 정리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상장폐지 요건 전반을 손질했다. 거래소는 두 차례의 규정 개정 예고와 의견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했으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승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우선 시가총액 요건이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상향 조정된다. 코스피 시장은 올해 7월 1일 300억원, 내년 1월 1일 500억원으로 기준이
- 미국, 작년 ‘GENIUS Act’ 마련...국제 결제시장도 달러 잠식 우려 - 전문가 "금융 인프라와 제도 설계, 글로벌 금융 시스템 연결될 수 있는가 중요" - 해외 전문가 “프레임워크 도입은 글로벌 트렌드...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쟁력 갖춰” 국회와 전문가들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글로벌 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관련 법·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민병덕 의원과 상생과 통일포럼이 주최한 '2026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동향과 한국 디지털 경제의 기회'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가상자산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실에 대해 짚어보고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국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현재 관련 법안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주식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위 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거대하고 냉혹한 금융 대전환의 한복판에 서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단순한 '가상자산의 일종'이라는 지엽적인 정의를 넘어 국경을 허무는 결제 인프라와 온체인 자본시장의
신한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가족 러닝 행사 ‘2026 서울 유아차 레이스 with 신한 20+ 뛰어요’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와 초등생 자녀 가족을 위한 5km 레이스로, 기록보다는 가족의 건강한 추억에 집중했으며, 신한은행의 러닝 서비스와 연계해 러너블이 주관했다. ‘신한 20+ 뛰어요’는 만 18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챌린지 서비스다. 고객은 러닝 앱과 연동해 운동 기록을 관리하고, 러닝 캐시와 미션, 전용 적금 우대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가족, 친구, 동호회 등이 함께 목표를 세우고 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러닝 크루 기능도 추가돼 함께 달리는 고객 경험을 확대했다. 특히 ‘신한 20+ 뛰어요’ 가입 고객은 ‘운동화 적금’을 통해 최고 연 7.5%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상 속 운동 습관과 금융 혜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5km 레이스와 함께 가족 단위 참가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유아차를 꽃 장식 등으로 꾸미는 ‘MY FLOWER CART’ 프로그램을 비롯해 포토존, 가족 기록
정부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이달 말 일반 국민 대상 판매에 들어간다. 정부 재정이 손실 일부를 먼저 부담하는 구조를 도입해 일반 투자자의 위험 부담을 낮추고, 반도체·AI·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 투자 수익을 국민과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5년간 중도 환매가 제한되는 폐쇄형 상품인 만큼 장기 투자 성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간 25개 은행·증권사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6000억원이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성장펀드’의 일부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150조원을 첨단산업 생태계에 공급할 계획이며, 올해만 30조원을 집행한다. 이 가운데 국민참여형 펀드는 일반 국민 자금 6000억원과 재정 1200억원을 결합해 총 72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펀드 구조는 국민 자금을 모아 모펀드를 만든 뒤, 이를 여러 자펀드에 나눠 투자하는 재간접 공모펀드 방식이다. 실제 투자 운용은 선정된 10개 자펀드 운용사가 맡는다. 디에스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7일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월말 기준 4278억8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2억2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과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증가와 운용수익 등에 따른 증가라는 분석이다. 한국은 대체로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서 안팎이면 안정적으로 평가된다. 외환보유액 종류별 비중은 미국 국채와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유가증권이 3840억7000만 달러로 89.8%를 차지했다.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187억6000만 달러로 4.4%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회원국에 배분하는 국제 준비자산으로, 필요 시 주요 통화로 교환할 수 있는 특별인출권(SDR) 158억1000만 달러(3.7%),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의 인출권인 IMF포지션은 44억5000만 달러(1.0%) 순으로 나타났다. 2026년 3월말 기준 한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2위 수준이다. 세계 1위는 중국으로 3조3421억 달러다. 일본과 스위스는 각각 1조3747억 달러, 1조698억 달러로 2, 3위를 차지했다.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국가
지난 6일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7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새로 썼다. 마감가는 7384.56을 기록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이날만 3조1000억원이 넘은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때문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기조는 지난 4일 3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에 이어 이틀 연속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질주하자 수익 구간에서 미리 하차한 투자자들이 뒤늦게 빚을 내 시장에 뛰어드는 ‘포모(FOMO)’ 현상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4.41% 급등하며 26만6000원에 장을 마쳤고, 장중 한때 ‘27만전자’ 고지를 터치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 SK하이닉스는 10.64% 상승한 160만1000원을 기록하며 ‘160만닉스’ 시대를 열었다. 문제는 개미들이 투자를 위해 빚을 내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말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6조682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6조원을 돌파했으며 소외되지 않기 위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무리하게 주식을 사들이는 개미들이 늘어났다. ‘한국형
메리츠증권이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기대감을 근거로 해외 자금 유입 확대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ADR 상장에 앞서 글로벌예탁증서(GDR) 시장에서 이미 기관 중심의 수요가 확인되며, 주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6일 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ADR 발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해외 투자자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메모리 업사이클 국면에서의 기업가치 확대, AI 핵심 부품인 메모리에 대한 투자자 이해도 개선,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반도체 지수 편입 가능성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리포트는 오는 7~8월로 예상되는 ADR 상장 이전 단계에서 GDR 시장을 ‘수요 선행 지표’로 제시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 GDR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서 활발히 거래되며 원주 대비 평균 2.3% 수준의 프리미엄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투자자 수요가 이미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수급 구조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GDR 투자자 구성은 단기 차익 목적이 아닌 장기 투자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지난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등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 부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리 인하를 멈추고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인하보다는 인상 사이클 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 견해”라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4월 이후 지금까지 경기는 2%보다 낮아지지 않을 것 같고 물가는 2.2%보다 높아질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금 상황이 계속된다는 가정 하에 연내 혹은 어느 시점 이후 인상이 가능하다는 신호가 5월 금통위에서 나올 수 있나'는 질문에는 "확률적으로 있다"며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유 부총재는 ‘제2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29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ASEAN+3 회원국들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해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등 역내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크게 증가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글로벌 금융여건 긴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오르며 장 마감 기준 사상 최고치인 6936.99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주춤했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6600선을 재돌파한 이후 가파른 상승 랠리를 이어오다 이날 최고점을 찍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안 제안을 거부했지만 협상 기대감이 유지된 여파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총 4조9000억원대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조70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보면 SK하이닉스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52% 급등한 144만70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주 현대차를 재치고 시총 3위에 올라선 SK스퀘어는 17.84% 상승한 99만1000원으로 장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5.44% 상승한 23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1359조원으로 SK하이닉스와 경쟁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은 증권주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증권이 28%로 급등했다. 전격기기 업종도 강세다.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확대 및 이날 개막한 OTC 2026 해저케이블 모멘텀에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