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금융당국은 상품 도입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한편, 고빈도매매(HFT) 확대에 따른 시장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점검하고 디지털자산 제도화와 금융권 인공지능(AI) 보안체계 개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에 대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사과 요구에 "결과적으로 여러 상황을 만들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금융당국은 해외 투자상품으로 유출되는 국내 투자 수요를 국내 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월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간 주가 변동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18종을 출시했다. 그러나 시장 변동성 확대 논란이 불거지자 7월 기본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신규 상품 상장을 잠정 중단했다. 조 의원은 상품 출시 당시 과도한 광고와 투자 열풍을 금융당국이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책 추진 과정에서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분석하
8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6,808.68(+0.07%)로 상승 출발하며 삼성전자 실적 호조의 영향을 받는 듯했다. 그러나 오전 9시 12분이 지나면서 전날보다 43.75포인트(0.64%) 하락한 6,760.15까지 떨어져 장 초반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7조4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국내 기업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글로벌 빅테크 가운데서도 최초다. 시장은 이에 즉각 반응하며 삼성전자는 물론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이는 전체 지수를 견인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동력을 잃고 반락하자 지수도 하락 전환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3233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원, 48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장 초반 뚜렷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37%)를 비롯해 SK스퀘어(-2.28%)와 삼성전기(-0.37%)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장기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금융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커졌다. 다만 국채 입찰 호조와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장 후반 낙폭은 일부 축소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41포인트(0.66%) 하락한 5만1179.8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16포인트(0.22%) 내린 7801.7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61.20포인트(0.22%) 하락한 2만7538.69에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소폭 물러났다. 이날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이었다. 글로벌 채권금리의 기준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연 5.365%까지 상승하며 200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금리 역시 연 5.732%까지 치솟아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는 국제유가 상승에
코스피 지수가 좀처럼 7000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6월 기록한 연고점 대비 25% 넘게 떨어진 수준에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국 증시와 달리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7.49포인트(1.98%) 내린 6,803.9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6월 22일(9114.55)과 비교하면 25.3%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7월 말 5000선까지 급락하며 최저점을 찍었던 코스피는 이내 다시 반등에 성공해 6000선을 회복했으나 7000선 언저리에서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5% 돌파와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조절론 등으로 글로벌 투자 환경이 녹록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호조를 보이는 반면, 코스피는 회복력이 유독 약하다는 평가다. 코스피가 연고점을 찍은 지난 6월 22일부터 최근까지(6월 22일~지난 6일)의 수익률을 보면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5.48% 상승했다. 특히 6일(현지시간)에는 전날보다 122.48포인트(0.45%) 오른 27,599.79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 나흘 만에 목표액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금융위원회는 6일까지 나흘간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누적 판매액이 3천162억원으로, 목표액(6천억원)의 52.7%라고 밝혔다. 잔여 물량은 은행 2천59억1천만원, 증권사 775억2천만원 등 총 2천834억3천만원이다. 이날 기준 1차 펀드의 수익률은 1.40%로, 설정일(6월 12일) 이후 코스피(-14.55%)·코스닥(-10.60%) 수익률보다 높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은행권과 증권사의 일반투자자용 잔여 물량 현황을 보면, 은행권의 일반물량 잔여액은 2059억1000만원으로, 오프라인 물량 1008억6000만원, 온라인 물량이 1050억5000만원이 각각 남아 있다. 증권사 남은 일반물량은 총 775억2000만원이며, 오프라인(창구) 물량이 247억8000만원, 온라인 물량이 527억5000만원이다. 서민우선배정 잔여액은 은행권에 1291억7000만원, 증권사에 649억2000만원이 남아 있으며, 가입 취소분 등에 따라 실제 잔여물량은 변동될 수 있다. 금융위는 "재정 및 운용사 시딩투자액의 후순위 보강 등 제도적 보완 장치가 일정 부분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기업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38포인트(0.49%) 오른 5만1521.2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4.98포인트(0.58%) 상승한 7818.93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22.48포인트(0.45%) 오른 2만7599.7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증시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3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뉴욕증시 전반의 강세에도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SK하이닉스 ADR은 전장보다 12.46달러(6.39%) 떨어진 182.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회복 하루 만에 7000선을 다시 반납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미국 국채 금리 부담에 하락 전환해 전날보다 0.89%(62.35포인트) 내린 6,941.3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740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1조7491억원)과 기관(19억원)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그간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기타법인은 이날도 1조122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이전에 일 평균 1조6000억원 대 달했던 매수에 비해서는 축소된 규모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455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내린 1,343.6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3대 주가 지수가 일제히 오른 데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가 하락 전환하고, SK하아닉스도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도 우하향했다. 두 종목은 각각 1.45%, 3.69%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6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5% 내린 27만20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3.69% 급락한 177만3천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둔화된 반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시 커지며 반도체 대형주 주가에 압박을 가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507억원과 2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421억원을 순매수했다. 전기·전자 업종의 수급이 극명히 엇갈렸다. 외국인이 홀로 1조540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4454억원)과 기관(1185억원)은 동반 매수했다. 자사주 매입 효과로 큰 손이 된 기타법인도 9793억원을 추가로 순매수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개천절 연휴 기간인 지난 2일 2.40% 급등한데 이어 간밤(5일)에도 강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0.28%에 그쳤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5일 장중 5.347%까지 올라 2002년 4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자, 기술주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7~8일) 및 자사주 매입 종료에 대한 경계감,
금융당국이 최근 잇따른 금융권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일 예정됐던 2차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 금융회사 선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인력이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긴급 보안점검에 집중 투입되면서 당초 일정을 진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이번 일정 연기가 망분리 규제 완화 정책의 중단이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사고 대응 상황을 고려해 조속히 선정 절차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당초 7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보안 목적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2차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 금융회사 선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AI를 활용한 금융권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당국의 관련 부서 인력이 피해 금융회사 조사와 사고 원인 분석, 전 금융권 보안점검 등에 투입된 데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고 수습을 위해 당국 관련 부서가 투입된 상황이고, 선정과 관련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며 "사고 추이도 지켜봐야 해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망분리 규제는 금융회사의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해 외부 침입과 정보
오는 8일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의 대규모 정기 리밸런싱(종목·비중 재조정)이 집중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 ETF에서 삼성전자 주식 약 2000억원어치가 매도되는 반면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에는 각각 수백억원대의 매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정기 리밸런싱을 앞둔 국내 주식형 ETF는 총 24개 종목으로, 순자산 규모는 약 23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반도체 관련 ETF가 18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순자산 약 10조1500억원 규모의 'TIGER 반도체TOP10'과 5조7900억원 규모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등이 있다. 여기에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8350억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6520억원) 등도 리밸런싱 대상에 포함됐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관련 ETF 1조6000억원, 로봇과 원자력 관련 ETF 각각 6000억원, 금융과 화장품 관련 ETF 각각 3000억원 규모의 정기 변경이 예정돼 있다. 이번 리밸런싱은 한글날 연휴를 앞둔 8일에
개천절 연휴 후 개장 첫날인 6일 국내 증시가 코스피 7,0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93포인트(0.58%) 오른 7,044.67로 출발한 뒤, 상승 동력이 약화되며 오전 9시 24분 기준 2.82포인트(0.04%) 소폭 밀린 7,000.92까지 내려 앉았다. 현재 지수는 7,000포인트를 기준선 삼아 오르내림을 무한 반복하는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496억원, 기관이 1천369억원 각각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2천93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르며 국내 증시 역시 영향에 강보합 출발했다.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 지수가 동반 상승했으며,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AI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1.90%)와 마이크로소프트(1.48%), 테슬라(2.20%) 등이 올랐으며 엔비디아(2.12%)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가 장 초반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고 SK하이닉스마져 1% 넘게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도 7,0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 위탁 등의 영향으로 넉 달 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6일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405억6000만달러로 전월 말(4422억8000만달러)보다 17억2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 3억7000만달러, 7월 5억9000만달러 증가한 데 이어 8월에는 143억3000만달러 늘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 들어 증가세가 꺾이며 넉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감소 배경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와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 위탁,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을 꼽았다. 특히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 위탁이 외환보유액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한미전략투자공사는 한미 간 합의에 따른 대미 전략산업 투자를 집행·관리하기 위해 올해 6월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한미 양국 정부는 지난 1일 대미투자 공식 1호 사업을 확정 발표했으며 이르면 이달 말 첫 투자액을 송금할 예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상 외환보유액은 위기 상황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을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한미전략투자공사에 위탁한 자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