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2.4℃
  • 맑음대전 13.5℃
  • 맑음대구 11.7℃
  • 맑음울산 10.2℃
  • 맑음광주 14.5℃
  • 맑음부산 16.0℃
  • 구름조금고창 ℃
  • 맑음제주 18.9℃
  • 맑음강화 8.9℃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9.3℃
  • 구름조금강진군 11.6℃
  • 맑음경주시 8.3℃
  • 맑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경제


최경환 경제팀 효과, 수도권 집값 상승-지방 보합 전망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새 경제팀이 발표한 ‘7·24 경제정책방향’과 ‘7·30 후속조치’에 따라 수도권의 경우 향후 주택시장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했으며, 지방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건국대학교 부동산·도시연구원은 17일 새 경제팀이 발표한 ‘7·24 경제정책방향’과 ‘7·30 후속조치’ 등 정부의 새 경제팀 경제정책방향 및 후속조치에 대해 전국의 부동산 전문가 100여 명으로 구성된 ‘부동산시장 모니터링그룹’(RMG)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시장의 반응 및 시황 변화 등을 모니터링해 정부정책에 대한 쟁점 해소 및 정책대안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을 9개 지역군으로 구분해 지역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새 경제팀 경제정책 방향 및 후속조치 발표에 대한 주택시장 참여자들의 평가에서는 정책방향 및 후속조치 발표 후 매매시장에 대해 수도권(82.8%)과 지방(79.6%)에서 대부분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임대시장에 대해서도 수도권(51.6%)과 지방(42.8%)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타났다.
 
정책방향 발표 후 지역 주택시장의 향후 전망에서는, 수도권의 경우 향후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78.1%)이 우세했지만, 지방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55.1%)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및 지방 공통적으로 매매거래량은 상승 전망(수도권 70.3%, 지방 63.3%)이, 전세가격(수도권 63.3%, 지방 56.3%) 및 월세가격(수도권 68.8%, 지방 75.5%)은 보합세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번 발표를 통해 매매가격 상승과 더불어 거래량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매매시장에 비해 임대시장에 대한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방향 및 후속조치 가운데 주택시장 정상화에 효과적인 정책으로는 ‘LTV·DTI 규제 합리화’가 가장 우세하게 나타났으며(수도권 29.2%, 지방 29.3%), 다음으로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분양가상한제 탄력 운영’, ‘디딤돌 대출 공급확대’ 가 효과적인 정책으로 집계됐다.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추가 정책으로는 규제완화(분양가상한제 및 분양권 전매제한 전면 폐지 등), 조세제도(양도세, 보유세, 소득세 등) 개선과 임대주택시장에 대한 추가대책 마련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20대 장애아들을 평생 뒷바라지 하다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 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게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그녀의 아들 B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다.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고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을 통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키는 탓에 간병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A씨는 이런 아들을 평생 보살펴왔다. 밤낮 없이 간병에 집중하면서 밝았던 A씨는 점차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원래 밝았던 성격이었지만 십여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먹어왔다. 그러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아들 B씨를 장애인 시설에 보내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염려에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A씨는 아들로 인한 것인지를 우려하며 심한 불안 증세를 느꼈다. 범행 전날에도 관련 민원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