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3월 10일(화) 오전 11시부터 한국노총 13층에서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한국노총과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소외된 이웃에 꿈과 희망을 나누기 위한 후원의 날 행사를 겸해 진행됐다.
김동만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69주년을 맞이한 한국노총은 열악한 환경의 비정규직․청년․여성․고령 노동자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사회적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지난 69년의 역사를 발판삼아,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 노동운동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권 노동부 장관과 정치권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기권 노동부장관은 “우리 국민들은 일하고 싶고 일자리 격차 없이 일한 만큼 보상 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들딸 세대에게 일자리 희망을 주고 일자리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이를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한국노총과 함께 준비하고자 한다”며 “노동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사회안정망 확충에 주력하면서 일자리 확대방안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석현 국회 부의장,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김영주 환노위 위원장 등이 축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