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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문계 고용촉진 토론회에서 "인문과 기술이 융합한 훈련과정 필요성 강조"

고용노동부는 515() 이화여대 LG 컨벤션홀에서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인문계 취업난 해소를 위한 인문계 고용촉진 대책관련 공개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일 이기권 장관의 현장 간담회 후속조치로서 인문·기술 융합 훈련과정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마련한 자리로, 학계 전문가, 산업 관계자 등이 모여 인문·기술 융합 훈련과정에 대하여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 졌다.

 

이 날 토론회에는 서울 및 경기북부권의 82개 대학 취업지원부서장 및 광역자치단체 일자리 담당부서장,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청년 취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한국 전산학(컴퓨터공학) 박사 1로 국내 최고 기업 DB·보안 전문가로 꼽히는 KAIST 문송천 교수의 소프트웨어는 인문학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문송천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인문학 융합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소프트웨어는 법학과 같이 양파구조를 가지고 있는 그 자체적으로 이미 완벽한 인문학으로, 인문학 전공자들이 SW 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SW 분야에 도전할 때에는 자신의 고유 영역을 탈환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삼성전자와 애플을 보면 우리가 왜 소프트웨어를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우리의 살 길이며 우리가 넘어야 할 거대한 산,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을 한다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하며 특강을 마무리 하였다.

 

특강에 이어 인문사회계 대학생 교육훈련 요구조사 결과’, ‘인문계 대상 SW 교육훈련 과정 및 인력수요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상준 직능원 직업능력개발센터장이 발표한 인문사회계 대학생 교육훈련 요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과생의 56.2%이공계 분야의 교육훈련과정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여, 인문계 청년들의 이공계 분야로의 도전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인문학과 이공계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방안에 대하여 발표가 진행되었다.

 

정우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팀장은 인문계 전공자를 위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교육훈련 과정 및 인력수요 전망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다.

 

세계적으로 SW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국내 SW분야 인력부족률은 4.4%로 타 산업과 비교하여 가장 높은 수준으로 SW산업에서의 인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인문계열에 특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 응용SW엔지니어 양성 교육 과정을 소개하였다.

 

주제 발표이후에는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을 비롯하여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인문계 전공자 고용 촉진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이 날 오전에는 토론회에 앞서 대학의 취업역량강화 및 대학-고용센터-지자체 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청년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별 협업체계를 마련하고자 대전·충청 권역을 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날 서울 및 인천, 경기북부 권역을 마지막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였다.

 

향후 고용센터, 대학, 지자체 지역 인자위 등이 TF를 구성하여 인문계 고용촉진 대책, 일 경험 확대 등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사안 들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고영선 고용노동부차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문·기술 융합 훈련이 인문계 취업난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하면서, “오늘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융합형 교육과정을 세밀하게 설계함으로써 우리 청년들이 진정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별 대학 순회 설명회를 실시하여 보다 많은 청년들이 용기를 가지고 융합형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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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