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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현경연, 제조업 인력 수요 줄어…고용 시장 악화


 


12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하반기 제조업 일자리 감소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현경연은 최근 국내 경제성장률의 지속적인 하락과 함께 취업자 증가율도 내려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국내 기업들의 업황 실적이 매우 부진한 반면 인력 사정은 상대적으로 양호해 향후 국내 고용 여건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높다고 알렸다.

 

국내 고용시장의 경우 20141분기에는 전년동분기 대비 72.9만명이 증가했으나, 20161분기에는 28.7만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실업률은 20134분기(3.1%) 이후 20141분기(3.5%), 20161분기(3.8%)를 기록하며 오름세로 전환됐다.

 

취업자의 경우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고 있지만 취업률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15~29)의 취업률은 20123분기 92.8%에서 20161분기 89.9%로 떨어졌고, 중년층(30~49) 취업자 증가율은 2014년 이후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장년층(50~64) 취업자 증가율에서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증가율 자체는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시장의 인력 수요에서는 국내 경기 부진이 지속되자 기업의 노동수요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특히 제조업 경기가 서비스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인력부족률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제조업 인력부족률은 2014년 상반기 3.0%에서 2015년 하반기 2.4%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력부족률은 [부족인원/(현원+부족인원)]으로 계산되며 경기의 부진함에 따라 기업체에서 필요한 인력 수요를 의미한다.

 

특히 제조업 부문은 2005년과 2009년 제조업 불황기 때보다 고용시장 수요가 더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제조업의 인력부족률은 2.0%19991.1%보다 높지만, 과거 불황기였던 20062.4%20093.1%에 비해서는 낮다.

 

현경연은 국내 경기 부진 및 취약 산업 구조조정등 고용시장 불안전성을 줄이기 위해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안정망 강화 실업자 재취업 교육 및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강화 노사간 협력 고부가가치화 및 고기술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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