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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강원도 때 아닌 호황, 포켓몬GO 열풍

강원도 지자체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 유치 경쟁


           ▲사진출처 - 속초시청 


포켓몬GO 게임이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강원도로 떠나는 차편이 연일 만석이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기반 게임인 포켓몬GO가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일부지역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려가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아직 정식 서비스 지역이 아니지만 게임이 가능한 구획을 나누는데 있어 강원도 일부 지역이 게임이 가능한 지역으로 포함되면서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게임을 진행하려는 사람들이 강원도 일대를 찾고 있다.

 

포켓몬GO의 인기에 힘입어 게임을 진행하려는 사람들로 강원도 행 일반노선 버스가 매진되자 온라인에서는 속초행 당일왕복셔틀버스와 같은 테마여행 티켓이 판매되는 등 다양한 사업이 생겨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이에 포켓몬GO의 열풍이 여름 바캉스 시즌과 겹치면서 강원도를 찾는 시민이 늘어나자 강원도는 발 빠른 대처를 하는 중이다.

 

강원도 속초시는 지난 15일 시장 집무실에서 포켓몬GO 관련부서 긴급회의를 갖고, 게임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제공 등 부서별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 고성군은 고성군을 방문하는 게임유저를 위한 관광 이벤트까지 내걸고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성군은 군내 주요관광지 입장료 할인과 SNS인증을 통해 상품권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와 함께 캐릭터 포토존을 조성해, 포켓몬GO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울러 포켓몬GO가 예상치 못한 흥행을 일으키자 현대경제연구원은 포켓몬GO의 열풍으로 실질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구개발 투자 플랫폼 사업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전략 창조경제시대를 위한 콘텐츠 산업의 육성 O2O비즈니스 차원의 선도적인 대책 마련 신제품 출시 및 확산에 대응한 기업의 준비와 대응이 절실하다며 국내 경제·산업의 변화에 대해 시사했다.

 

한편 포켓몬GO의 인기가 지속되자 사용자들 간의 계정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또 포켓몬GO를 이을 한국형 AR게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캐릭터 업체들과 게임업체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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