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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서대문형무소에서 울려펴진 '대한독립만세'



71주년 광복절인 15일 많은 시민들이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열린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았다.

 

이날 서대문형무소를 찾은 관람객들은 역사콘서트, 역사체험, 독립민주지사 풋프린팅 등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면서 민족의 독립과 민주화를 이루어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지난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10시 역사관 옥사에선 역사체험이 열렸다.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학생들이 각각 일본 순사, 독립투사의 역할을 맡아 1930년대 서대문형무소의 일상을 재현했으며, 관람객들은 옥사에서 독립투사들의 의식주와 노역을 체험했다.

 

인천에서 온 성민욱군(16)서대문형무소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체험을 신청했다고 밝히며 작년에 왔을 때는 이해를 못했는데, 이번에는 학교에서도 많이 배웠고 오늘도 연극을 통해 보니까 이해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오전11시 역사관 메인 무대에선 안중근의 하얼빈 편지라는 역사공연과 만세삼창, 광복절 기념 풍선 날리기가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역사공연 관람 후 한 손에 태극기를 쥐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서대문형무소 옥사를 한 바퀴 도는 행진과 광복절을 기념해 풍선에 쪽지를 붙여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추미애 의원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도 참석해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했다.

 

서울 노원구에서 온 박종성군(13)오늘 광복절을 기념해서 우리 애국지사를 기념하고 생각하기 위해 오게됐다풍선 쪽지엔 하나를 희생해서 오천만 국민들 살리는 애국지사분들게 묵념을 합시다라고 적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형무소에서는 안중근 의사와 신채호 선생이 순국한 여순감옥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특별 기획전을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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