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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중국 영성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초청 … 상호우호협력(MOU) 체결

시설물 관리 및 도시개발 협력기조 다져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810일부터 13일까지 34일간 중국 영성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영성시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유동규 기획본부장을 비롯해 실처장급으로 구성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이번 방중팀은 34일 동안 중국 영성시의 주요 시설을 비롯해 개발지역·미개발지역 등을 총망라해 돌며 영성시의 발전현황 등을 둘러봤다. 이번 방중기간 동안 영성시의 연례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2016 국제해양식품박람회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동규 기획본부장은 이번 영성시 방문에 대해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영성시는 한국에서 가장 가깝고 향후 한중관계에 있어 무역·문화교류 등에 있어 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라면서 전향적으로 도시개발에 나서고 있는 중국 영성시에서 성공적으로 도시개발을 해 나가고 있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방중을 요청해 와 이렇게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초청한 영성시정부주한국대표처의 왕충승 대변인은 한국의 도시 가운데 도시개발부터 기업유치에 이르기까지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성남시와 서로 상호 협력적으로 우호관계를 맺고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마음에 초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남도시개발공사 방중팀은 첫날부터 영성시의 주택, 해변공원, 실내외체육관, 등 도심의 주요 시설과 개발현황을 둘러봤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이현철 개발사업2처장은 실내체육관·해변공원·주택물 등은 시설측면에서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규모면에서는 오히려 더 큰 모습에 놀랍다면서도 하지만 지어진 이후 활용단계를 봤을 때는 개발단계에서 사업타당성 평가 등이 제대로 이뤄진 것 같지 않아 아쉬운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대규모의 시설들이 비어져 있거나 특별한 활용처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영성시의 교통환경과 자연환경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최윤필 경영기획실장은 한국 인천항·평택항 등과 바로 연결되는 항구와 위해공항과 20분밖에 안 걸리는 위치, 중국 내륙 고속철도의 종점이라는 점과 특별한 가공 없이도 관광지로 활용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은 엄청난 장점이라고 전했다.

 

영성시의 전반적인 주요 시설과 개발현황을 둘러본 이후 성남시도시개발공사 방중팀과 영성시 왕홍효 부시장, 노영환 상무국장을 비롯한 각 국의 실무진들은 회의를 열고 이후 상호우호협력을 체결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성남시 소개와 홍보자료 등을 보여준 이후 영성시의 투자 유치를 위해 백현지구도시개발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영성시 관계자들은 특히 백현지구 프로젝트 발표때에는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왕홍효 부시장님, 노영환 상무국장님을 비롯해 시의 실무국 공무원들과 이렇게 만나 발전적인 회의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성남시는 100만 인구에 한국의 핵심적 IT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관계 기업들이 계속 늘고 있다. 앞으로 영성시와도 IT교류는 물론 각종 도시 개발 부분에 대해서 서로 교류를 해 나가며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성시 노영환 상무국장도 먼길 찾아와 주신데 고맙게 생각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자료와 발표를 인상 깊게 봤다면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영성시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OU체결 이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영성시의 초청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영성시 유창송 시장을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명예고문으로 위촉했다.



한편 중국 산동(山東)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영성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의 도시다. 항공편만 하루에 4번 운행되며, 배편으로도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어 상호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중국 산동성의 으뜸가는 항구 도시인 영성시는 중국 수산업의 주요 기지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경치가 수려하고 어획량이 풍부해 이곳의 어민 축제는 국제적으로 유명하다. 특히 수산업 생산량은 중국 도시 가운데 1위다.

 

우리나라와 최근접 지역으로 67만명의 인구를 가진 영성시는 중국에서 국가 친환경 모범 도시로 선정됐으며 한·중 교류 최적의 교두보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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