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생활


현경연, 對 중국 서비스 시장 공략 필요


인천 국제공항 면세 구역에서 쇼핑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 <사진 - 이승엽 기자>


23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한·중 산업 전반에서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경연은 한·중 경제 협력 변화를 교역, 분업구조, 통상관계, 투자, 금융, 인적교류, 온라인 상거래 등 7가지 측면에서 검토한 결과 상호간 교역의존도 상승, 양국 간 분업구조 심화, 복잡한 통상구조, 직접투자의 고도화, 양국 간 금융 인프라 확대, 중국 여행수지 흑자, 온라인 교역 시대 등장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현경연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무역의존도가 상승해 2015년 기준 한국의 중국 수출의존도가 26%에 달하며 중국의 한국 수출의존도도 소폭 상승한 7.1% 수준이라며 상호간 교역의존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양국간 분업구조에 대해서는 한국 전체 중간재 총수출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비중이 수교이후 약 20%p 늘었다. 또 부가가치 기준으로 한국 주요산업의 중국 부가가치 수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한·중간 생산 가송·조립의 분업체계가 여전히 공고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관계에서도 “FTA, RCEF등 지역경제 통합 확산으로 교역관계가 심화되고 있으나, 한국 관세 및 비관세 조치 실행건수가 급증하는 등 보호무역이 확산되면서 통상관계는 복잡화 추세로 발전하고 있다고 알렸다.

 

현경연은 또 올해 상해 원-위안 직거래 시작개설 등 한·중 금융 협력 진전을 통해 양국 간 금융 인프라가 확대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양국 간 직접투자도 점차 고도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으로의 중국인 유입이 증가로 중국 여행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여행수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경연은 대응방안 마련으로 상품분야에 편중되어 있는 양국 간 경제협력 구조를 제조업 및 서비스에 균형적으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으며, ·중 양국간 분업구조의 발전과 고도화를 위해 단순 조립·가공 단계 협력을 넘어 기획과 R&D, 디자인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 발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아시아 주변국과의 협력 강화를 기초해 양국의 국가 핵심 정책 차원에서의 협력도 적극 모색해야 하고, 교육프로그램의 개선과 관광 서비스 상품 개발 등 인적교류 및 콘텐츠의 질적 개선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중 간 온라인 상품 거래의 급증에 대비해 국내 온라인 유통 서비스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