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TV 사극 ''무신''에서 김홍취 역으로 출연 중인 탤런트 승규(32·이승규) 사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MBC무신 제작진들은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측은 "''무신'' 제작진들이 현재 긴급회의에 들어갔다"며 "촬영 분량이 남아있는데, 이를 그대로 방송할지 편집할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무신'' 김진민PD를 비롯한 많은 제작진들도 승규 빈소에 방문했다. “김진민PD는 사람이 죽은 게 먼저지 방송이 아니다”면서 “방송과 관련해서는 신경 쓰지마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승규는 지난 11일 새벽 안양에서 런던 올림픽 축구 3-4위전 한국 대 일본 경기를 응원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헬멧까지 썼으나 코너를 돌다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한편, 발인은 13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