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2016 국정감사] 이언주 의원, 전경련 자유경제시장에 역행하는 존재 “즉시 해체 하라”

사진 출처 이언주 의원 블로그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설립취지인 자유경제시장 활성화, 국제화에 역행하고 있다며 전경련을 해체할 것을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전경련이 하는 일을 보면 환경규제를 완화해 달라, 조세를 낮춰달라, 노동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강조하는데 현 세계적 추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국제 경제계의 추세이다라며 전경련이 국내 경제의 국제화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 강자인 대기업이 단체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시장경제 자율성에 부합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날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선진국들에서 전경련 같은 단체가 있어 운용되고 있다며 시장 자율성과 전경련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내 비췄다.

 

이와 함께 이언주 의원은 전경련이 미르재단을 설립한 것과 관련해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인 판단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업들이 미르와 K스포츠에 자발적으로 기부했다고 하는데 기업의 특성상 공짜로 어떤 일을 할리 없다다른 비영리 문화재단이 많은데 왜 굳이 비용을 들여가며 재단을 새로 설립해서 운영했느냐라고 꼬집었다.

 

이에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사회공헌차원에서 한 일이라며 기업의 자발적 사회공헌을 높이는 것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의 대답에 이언주 의원은 전경련은 말로는 경제 국제화를 부르짖으면서 행동은 모순적이다전경련 존재 자체가 자유경쟁 시장에 반하는 일이고, 국제적 기준과도 맞지 않다면서 전경련은 자발적으로 해체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 자리에서 증인으로 나온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설립과 관련한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검찰 조사 중인 사건으로 답할 수 없다고 일축해 야당의원들의 빈축을 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 만원사례...심장병 환우에게 희망 선물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주최하는 ‘래피젠과 함께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5 희망농구올스타’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현역 프로농구 선수들과 연예인이 두 팀으로 나눠 친선전을 펼쳤다. 사랑팀은 한기범 회장이 감독을 맡고, 정희재·박진철·이정현(고양 소노), 강주은(전 우리은행), 배우 김택, 가수 노민혁·쇼리, 배우 문수인, 모델 이대희가 출전한다. 희망팀은 김유택 감독과 함께 권순우·손준·신주영(대구 가스공사), 김보배·최성원(DB), 김시은(하나은행), 배우 김승현·박광재·박재민, 가수 정진운, 개그맨 황영진이 출전했다. 김유택과 한기범 양 팀 사령탑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중앙대와 실업팀 기아산업에서 더블 포스트를 형성해 국내에 '고공 농구' 열풍을 일으킨 스타 선수 출신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청교육감은 환영사에서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선물할 것이다"며, "오늘의 지산경기가 온 세상에 퍼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대회의 대회장인 박재구 래피젠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