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과학·기술·정보


규제개혁 장단 맞춰, ‘그린인터넷 인증제’ 사업까지 폐기처분되나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 정책으로 인해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도입된 그린인터넷 인증제사업이 폐기처분될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노원갑, 미방위)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사업자들의 자발적 인터넷 중독 예방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그린인터넷 인증사업을 돌연 규제개혁 과제로 선정하고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16일 지적했다.

 

그린인터넷 인증제는 청소년보호법, 게임산업진흥법, 사행행위규제법 등 주요 인터넷 중독 예방지침을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기업에게 그린마크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인증방식은 강제의무가 아닌 임의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주요 과제라 할 수 있다.

 

그린인터넷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유해매체 제공시에 주의 문구 표시’, ‘과도한 게임물 이용방지를 위한 문구 표시’, ‘사행성 영업에 청소년 참여 방지등 청소년보호법 등의 항목을 준수해야 한다.

 

최근까지 그린인터넷 인증은 대전교육정보원, 전북교육연구원, 충북교육정보원, 광주교육정보원, SK브로드밴드, 전자잡지 모아진 등 총6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사이버학습, 인터넷 부가서비스 등 8개 사이트에 발급됐다.

 

고용진 의원은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범부처에 기업에 부담이 되는 인증제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개선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그린인터넷 인증제마저 각 부처마다 선정한 113개 인증제들과 섞인채 폐지하기로 결정됐다면서 이에 앞서 9월 그린인터넷 인증사업을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나왔지만, 반영되지 못하고 무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용진 의원은 이어 미래부가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엉뚱한 인터넷중독 예방사업을 팔아먹었다면서, “미래부가 더 이상 인터넷 중독 예방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없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그린인터넷 인증사업 폐지 내용을 담은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안은 지난 822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현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국힘 이단비 시의원 “나 변호산데…너 같은 백수, 해충”
SNS에서 시민과 거친 설전을 벌여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이단비 인천시 시의원이 다른 시민에게도 “해충”, “환자” 등 거친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이 시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죄명”, “문재앙” 등 막말을 서슴지 않아 누리꾼들로부터 댓글 테러들 당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이단비 인천시의원의 스레드(Threads)를 보면, 이 의원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시민들과 논쟁을 벌이면서 “너 같은 백수랑 놀아주기 힘드네ㅋㅋ 범죄자끼리 잘들 놀아ㅋ”, “결국 논리로는 못 이기는 해충ㅋㅋ”, “응 너도 제발 잘 먹고 잘살고 세금 좀 내” 등의 표현을 쓰며 상대방을 공격했다. 특히 이 시의원은 논쟁을 벌이던 시민에게 “나 변호산데 너 직업이 뭐야?”, “나 광역의원인데 넌 직업이 뭐야?”, “니 직업 뭐냐고ㅋㅋㅋ”, “직업 끝까지 못밝히네ㅋㅋ”, “정신과 의산가 싶어서 물어봤어ㅋㅋㅋ 아 환잔가”라며 직업을 수차례 묻거나 비아냥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멸칭도 사용했다. 이 의원은 스레드에 “이죄명 임기 1년이나 가겠니ㅋㅋ잘 지켜봐라ㅋㅋ”라는 댓글을 달고, 이 대통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