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MCA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백화점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의 4개 품목(에센스, 아이크림, 콤팩트 파운데이션, 립스틱) 36개 제품 가격을 주요 선진국과 비교한 결과다.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호주, 일본 등 8개 국가의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면세점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8개국에서 공통적으로 팔리고 있는 에스티로더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등 18개 제품의 백화점 판매가격은 구매력평가(PPP)환율을 적용한 결과 한국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에스티로더 아이크림인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 아이크림(15㎖)은 백화점에서 9만5000원에, 면세점에서는 7만1253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비오뎀의 디톡스 아이에센스(15㎖)의 유통채널별 판매가격은 병행수입 4만5050원, 면세점 4만6240원, 인터넷쇼핑몰 5만350원, 백화점 5만3000원 등이었다.
수입화장품 가격이 높은 이유는 ‘과다한 마케팅 비용’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