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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문재인 대선 후보 수락연설에서 새로운 리더십 제시

 문재인 후보가 전국을 도는 20여 일간의 본 경선을 거쳐 16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문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수락연설문에서 “무거운 소명의식으로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한다”며 “저에게 부여된 막중한 책임을 반드시 이뤄내서 12월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국정철학으로 문 후보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며 “모든 사람이 똑같이 존엄한 세상으로서 돈과 지위의 차별이 없고 직업과 신분의 차별도 학력과 학벌의 차별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것들을 국정운영 원칙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공감과 연대의 리더십을 펼치겠다”는 새로운 리더십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진정한 변화를 위해 일자리혁명, 복지국가, 경제민주화, 새로운 정치, 평화와 공존 등 5가지 정책과제를 내놨다. 이중 일자리 혁명과 관련해 청년실업의 조속한 해소를 공약했다.

 투자와 성장의 관점에서 복지국가 건설을 내세우고 힐링 대통령도 내걸었다.

 또 상생과 협력의 경제생태계를 위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고, 재벌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골목상권을 철저히 보호해서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며 책임총리제 직접 민주주의 강화, 국가균형 발전 정책도 다짐했다.

 남북 관계는 협력과 발전을 키워드로 임기 첫해 남북 정상회담 추진도 약속했다.

 문 후보는 남북경제연합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와 인구 8000만 명의 한반도 시장을 의미한다면서 우리 대한민국을 30~80시대로 이끌겠다며 야권 대통합을 중요한 대선 과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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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테무 13억 과징금…“얼굴·주민번호도 무단처리”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테무(Temu)’가 한국 소비자 몰래 개인정보를 해외로 넘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정부로부터 13억6,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테무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 개인정보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부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관련 규정 위반으로 19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반면 테무는 매출 관련 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처분이 지연됐다.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테무의 자료 제출이 미흡해 확인 작업이 길어졌고, 최근 입점 판매자 정보 수집 건도 함께 조사하면서 시간이 더 소요됐다”며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은 점도 고려돼 가중처분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무는 상품 배송 등의 명목으로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해외 업체에 위탁하거나 보관토록 했지만, 이용자에게 이를 고지하거나 개인정보처리방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