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908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2월 국제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하였으나, 국내여객과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 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선 여객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연휴에 따른 방한객 및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686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15.6%)·동남아(11.6%)노선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중국노선은 감소(-21%)했다.
공항별로는 대구(49.7%), 무안(26.3%), 김해(6.3%), 인천(6.2%)공항에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제주(-39.1%), 청주(-38%)공항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해 국적사 분담률은 68.9%를 기록했다.국내선 여객은 내륙노선에서 4.1% 증가했으며 제주노선에서는 –5.1% 감소했다.
공항별로는 울산(81.3%), 광주(16%)공항 등에서 증가율을 보였고 청주(-16%), 인천(-9.8%), 김해(-7.3%)공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8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3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하여 60%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2.5일)가 무선통신기기, 평판디스플레이, 의류 등의 수출물동량 부진으로 이어져 전년 동월 대비 1.2% 하락했다.
국제화물은 중국(-12.5%) 및 동남아노선(-1.5%)을 제외한 전 지역 노선에서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한 30만 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내륙노선이 0.9% 증가하였으나, 제주노선 8%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7.1% 하락한 2.1만 톤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