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여야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노 원내대표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약 5,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던 도중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현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원내대표의 장례는 5일장(정당장)으로 치른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