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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첫눈에 반하는 이유...과학적 이유 입증

이성에게 첫눈에 반하는 과학적 이유가 입증됐다.
 
7일(현지시간)미국 의학매체 메디컬데일리에 따르면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의 제프리 쿠퍼 심리학 박사는 독신 남, 여 각각 73명, 7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뇌의 앞부분에 위치한 전전두엽이 이성의 육체적 매력과 결혼 적임자인지를 판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1000초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짧은 시간이었다.
 
연구진은 실제 데이트에 앞서 실험참가자에게 이성의 사진을 수초 간 보여주며 뇌의 반응을 기록했다.
 
실험 결과 복내측 전전두엽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보았을 때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이 부위는 피실험자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맘에 들어 하는 이성의 얼굴을 보았을 때 가장 활동적이었다.
 
그러나 자신에게만 매력적인 이성의 얼굴을 보았을 때는 로스트로메디얼(rostromedial)로 불리는 중앙 전전두엽 부위가 반응했다. 이 부위는 보편적 연애상대가 아닌 ''나에게 좋은 결혼 상대인지''를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며칠 후 피실험자들은 스피드 데이팅을 통해 사진에서 본 이성과 실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을 보고 호감을 느낀 이성과 스피드 데이팅 이후의 호감도는 약 63% 일치했으며, 10~20%의 참가자들은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쿠퍼 박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연인이나 결혼 상대를 결정할 때 매우 즉흥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로스트로메디얼이 이를 보완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잡지 뉴로사이언스 11월 7일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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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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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해리스 죽이려는 사람은 없냐" 논란 일자 "농담"이라는 머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으로 “아무도 바이든과 카멀라를 암살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는 글을 게시했다가 삭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한 이용자가 엑스에 “왜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죽이고 싶어 하느냐”고 묻자 “아무도 바이든과 카멀라를 암살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며 생각하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머스크는 이후 논란이 된 글을 삭제한 뒤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머스크는 “내가 배운 교훈 중 하나는 어떤 말을 하고 사람들이 웃었다고 해서 그것이 꼭 엑스에서도 재미있는 게시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며 “맥락을 모르는 상황에서 텍스트만 전달되면 농담도 그렇게 재미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에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폭력은 비난받아야 하지 결코 부추겨지거나 농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러한 정치적 표현은 무책임하다”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11일 테일러 스위프트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자 엑스에 “테일러 네가 이겼다. 너에게 아이를 주고, 목숨 걸고 네 고양이를 지켜줄게”라고 했다. 미국 현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