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전 감독이 체포됐다.
양 전 감독은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고려대학교 야구부 감독 시절, 대입 청탁과 함께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인천지검 특수부(항의수 부장검사)는 13일 양 전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감독과 함께 연세대 야구부 감독 A씨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어 검찰 측은 대입 입시와 관련한 금품 수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서울과 부산지역 대학 야구부 전·현직 감독 4명과 인천지역 고교 야구부 감독 2명 등 모두 10여명이 기소된 상태이다.
한편 양 전 감독과 연세대 야구부 A씨는 폄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