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도시공사, 한국신발산업협회는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5공구에 10만m² 규모의 신발 집적화 단지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에는 중국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기업 3곳과 김해·양산에서 이전하는 기업 2곳, 부산지역 내에서 확장하는 기업 4곳 등 모두 9개 기업이 입주한다.
이번에 입주하는 신발업체는 기존 신발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스포츠·레저화를 생산할 예정으로 2300여 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신발단지 대부분은 입주업체 공장으로 쓰이며 2만m² 규모의 별도 공동이용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는 부산도시공사가 조성 공사를 맡고 있다. 2014년 10월 이후 토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2015년부터 신발단지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