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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갤럽]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큰 폭 하락하며 40%…부정평가 48%

민주당 36%, 국민의힘 22%…서울에선 민주당 33%, 국민의힘 23%
내년 재보궐선거, '여당 당선' 36%, '야당 당선' 50%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국면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증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4%p 내린 40%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35%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6%, '외교·국제관계' 5%, '서민을 위한 노력' 4%등이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p 오른 48%였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이 26%, '인사문제'와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1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5%였다. 특히 '검찰·법무부 갈등에 침묵·방관'도 5%로 부정평가 이유로 새롭게 등장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에서 1%p 내린 3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p 오른 22%였다.

 

내년 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서울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3%, 국민의힘이 23%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은 26%, 국민의힘 33%였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에서 1%p 내린 5%, 열린민주당은 3%였다. 국민의당은 1%p 내린 3%, 무당층은 직전 조사와 같은 31%였다.

 

한편 내년 재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와 야당 후보 중 어느쪽이 당선돼야 하는 지를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0%로 나타났다.

 

여당 승리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광주·전라 지역, 진보층, 40대에서 상대적으로 우세했고, 야당 승리 의견은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 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갤럽은 "올해 4월 국회의원선거 직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지난 총선 직전에는 30대와 50대에서도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고, 성향 중도층에서는 정부 지원·견제론이 비슷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7%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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