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희 경기도의원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비판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행위는 지구와 인류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하는 일"이라며 일본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다.
또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모든 자료와 정보를 전 세계에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자국 방사능 오염수 처리 방안에 대해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과학적이고 객관적 검증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취소하고 국제적 협력 안에서 대안을 찾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제9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조 의원은 2018년 재선에 성공하면서 제2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