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과 전문대학이 317곳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정부가 학생 가계 소득에 따라 차등지원을 하는 Ⅰ유형과 학생이 소속된 대학이 학생들의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노력에 따라 정부가 대학에 추가 재원을 지원하는 Ⅱ유형으로 나뉜다.
지난해 Ⅱ유형 사업에 전국 대학·전문대 중 97.4%인 336곳이 참여했다.
교과부 측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2014년 반값 등록금 완성’을 이루고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 예산도 늘려야 하지만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하하는 자체 노력도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 재정 지원 사업대상 대학을 선정할 때 등록금 인하 노력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