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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고혈압·당뇨병 환자 갈수록 급증, 병원비 때문에 집 판다

의료비 지출 부담이 중산층 계층 하락이나 빈곤층의 소득 악화를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의료비 부담이 높은 가구는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2011년 복지욕구 실태를 조사한 결과 1734만가구 중 41만가구(2.4%)가 가족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전세금을 줄이거나 집을 처분했다.

금융사 빚을 쓴 곳은 14만가구(0.8%), 사채 등의 빚을 진 곳은 13만가구(0.7%)로 조사됐다. 하우스푸어, 렌트푸어에 이어 메디컬푸어가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건강보험 보장이 취약한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는 가구는 각기 의료비 부담이 높은 가구 중에서 27.8%, 17%를 차지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1)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 인구 가운데 고혈압 또는 당뇨를 앓고 있는 이들의 비율은 34%로 집계됐다. 2040년에는 이 비율이 46.9%, 2050년에는 49%까지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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