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국민의힘 도봉구청장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도봉구는 최근 대선이나 총선, 지선에서 모두 민주당에 표를 몰아준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이다.
오 당선인은 6·1 지방선거 개표결과 50.45% 득표율로, 김용석 더불어민주당 후보(48.77%), 최순자 무소속 후보(0.77%)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오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한된 재산권의 행사, 불안한 고용상황, 한계에 와 있는 소상공인, 불편한 대중교통, 미세먼지, 주거 및 주차환경 등 이제 새롭게 하겠다"며 "새로운 도봉, 새로운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당선인은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뒤 김선동 전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국민의힘 서울시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시·군·구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72명, 기초의원 2988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125명이 뽑혔다.
재보선 지역은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제주 제주을 등 총 7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