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추석 연휴를 마친 뒤 첫날인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운영 지연 등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 2, 4, 5호선을 이용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하며 ‘제3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삭발식'이나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강행하고 있다.
이들은 마지막 시위 장소인 국회의사당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장애인 권리예산을 보장하라"고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