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5일 서거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5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차베스의 사망소식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손실”이라며 “브라질이 항상 그의 뜻에 동의한 것은 아니었지만 소중한 한 명의 친구를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백악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차베스 사후 베네수엘라와 건설적인 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1954년 7월 수도 카라카스 남서쪽 시골마을인 사바네타에서 태어난 차베스는 어린 시절 야구 선수와 함께 화가를 꿈꿨던 평범한 아이였다. 가난했던 탓에 큰 형인 아단과 함께 할머니 집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던 그는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해 군인의 길을 택한 후 정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젊은 군 장교를 모아 정치그룹을 조직했고 이는 향후 차베스가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됐다. 이후 다양한 정치과정을 지나면서 4선 고지에 올라 20년 장기 집권의 토대를 완성했지만 그는 암 투병으로 올 1월 예정됐던 대통령 취임식 식장조차 밟아보지 못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수출액의 80%를 차지하는 석유를 이용하여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등을 시행하여 빈민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지만 국내 중산층 이상 국민은 그를 철저히 외면했다.

대외적으로는 좌익정당을 이끌며 미국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정책을 펼쳐온 반면 미국과 적대전선을 형성한 쿠바, 이란 등과 관계는 돈독히 해왔다. 따라서 남미 좌파세력의 대부 격이었던 그의 죽음이 국제사회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차베스 대통령이 사망함에 따라 베네수엘라는 30일 내 국민투표를 치러 새 대통령을 뽑게 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국힘 이단비 시의원 “나 변호산데…너 같은 백수, 해충”
SNS에서 시민과 거친 설전을 벌여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이단비 인천시 시의원이 다른 시민에게도 “해충”, “환자” 등 거친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이 시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죄명”, “문재앙” 등 막말을 서슴지 않아 누리꾼들로부터 댓글 테러들 당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이단비 인천시의원의 스레드(Threads)를 보면, 이 의원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시민들과 논쟁을 벌이면서 “너 같은 백수랑 놀아주기 힘드네ㅋㅋ 범죄자끼리 잘들 놀아ㅋ”, “결국 논리로는 못 이기는 해충ㅋㅋ”, “응 너도 제발 잘 먹고 잘살고 세금 좀 내” 등의 표현을 쓰며 상대방을 공격했다. 특히 이 시의원은 논쟁을 벌이던 시민에게 “나 변호산데 너 직업이 뭐야?”, “나 광역의원인데 넌 직업이 뭐야?”, “니 직업 뭐냐고ㅋㅋㅋ”, “직업 끝까지 못밝히네ㅋㅋ”, “정신과 의산가 싶어서 물어봤어ㅋㅋㅋ 아 환잔가”라며 직업을 수차례 묻거나 비아냥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멸칭도 사용했다. 이 의원은 스레드에 “이죄명 임기 1년이나 가겠니ㅋㅋ잘 지켜봐라ㅋㅋ”라는 댓글을 달고, 이 대통령을